이 세상에는 참 신기한 것도 많아 '우는 나비♬'가 있질 않나~
찰스 다윈(1830)이 열대우림 아마존을 탐사하러 들어가니까 20미터 전방 나무에 기이한 울음소리 나기에 가까히 가보니 나비.-
이름하여 '극렬한 망토비비'(Hamadryas feronia).
가까스로 그 나비를 채집했다네. 공작새깃 눈알무늬, 자수 놓은 회흑색 키모노(착물着物) 의장(衣匠).
학자들이 웅성거리며 자세히 관찰하니 귀뚜라미처럼 그 나비-, 날개를 부벼 소리 냄♪
개눈엔 똥만 보인다고, ㅋ
'지'몸보다 음청 큰 봉알을 갱신히 달고 있는 '호두 야자'(Cocos nucifera)-Chayote cucurbitacea.
기화요초를 좋아하다 보니,
그 보글거리는 쌀톨잎 꿩의 비름(sedum). 이 낱낱이 떨어지는 가시 없는 선인장(succulent), 건들면 떨어져 씨앗되어 퍼져 나가네. ♧ 양배추보다 넓은 잎, 그 연분홍 넓은 잎가장자리, 두껍게 펴진 잎 칠복수;다욱이-칼란코에 베하렌시스(Kalanchoe beharensis).
홍학처럼 긴목 꽃줄기. 핑크색꽃잎에 간신히 다섯 숫꽃뭉치 솟다가 마네. 주렁주렁 피우고자 하지만 꽃잎이 벌어져야 수술이 제대로 오르징.
나 비蝶 나 비蝶 야가 화밀(花蜜. nectar), 감로(甘露)를 빨려 해도, 글쎄 홍학처럼 (주둥이가) 긴 벌새(humming bird)라야만 말이지.
제 아무리 장자(莊子) 제물론(齊物論)에서 물건을 아껴 쓰라지만 아낄 게 있고 않 벌릴게 있지 '요로코롬' 석녀(石女) 쇠고집으로 않 벌릴 수 있단말가? ♧ 허 그 보의 엷고, 맛좋은 우리 특산 함종밤 학명이 우째 그 오망고(凹面鏡) 모양이 이름되어 '사십대 씹거웃'(Castanea pubinervis)이드뇨?
그 뒷마당의 김삿갓 밤송이는 건들지 않아도 잘도 벌어지드만 요건 뭐 숫처녀로 살겠다누만. ♧ 밥주걱같이 생겨 남을 찌르는 흔한 노팔(nopal) 선인장(prickly pear cactus).
이 넘은 그래도 허여멀떡 꽃입술 벌려줘 옹심('癰-병질안'心)이 같은 배(梨)를 만들어 먹을만 하건만, 이 가시없는 선인장은 겨우 맛봉오리 없는 사슴에게 다 뜯어 먹히네. ♧ 오글보글한 유소보장, 자주색 꿩비름 '부 두'(Voo Doo).-Sedum spurium ★ 뭐 글을 올리는 중에 선열반이란 작자가 가명으로 비아냥대며 등에(평'蟲+平' a horse fly 1322)처럼 달라붙어 괴롭혀 지난 번 <주역변의미정고>처럼 도저히 글을 올리기 힘들구먼. 츳Tsk츳Tsk
그리고 독자 중에 어느 분(sixty six or sixty seven)이 99회분량의 그 걸 계속 연재해달라니까 선열반이란 작자가 내가 나에게 요청한다는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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