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덕 전 이사장이 정부용 교육원사무실을 비워달랄 뿐만 아니라 교포 2세들 뿌리교육에 별로 공이 없는 그의 8년 집무에도 불구하고 말을 삼가지 않자 신임이사진 임명정당성을 포함하여 그와 따지기 위해 총영사관측이 솟장을 16일에 법원에 제출했다고 한다. 이를 두고 닭잡는데 소잡는 칼을 들여 민다고 비웃어야 하나, 안하무인에 종소리를 울려줘야 마땅하다고 할 것인가? 대저 영사관 없는 곳에 교민이 먼저 가 살 수 있어도 교민없는 곳에 영사과가 있을 수 없는 것처럼 선교민, 후속영사. 교민이 영사의 근본이니 교민이 굳굳해야 변방이 편안한 법은 자명한 이치. 그러나 백기덕 이사장이 범노릇하는 삵이라면 내보내야 교민이 사는 길이라는 나 혼자만의 생각인가? 8년이 지나가도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아직도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고 있으니 그의 그걸 어떻게 다가올 일을 계획한다 할 수 있겠는가?
지금 정성조 "정(情) ~씨름했었네. 그건 바로 너 ~때문이다아 ~"를 들으면서 "마음은 원대하나 교민이 사는 곳이 스스로 궁벽한 곳이니 이 가운데 참뜻이 있으나 말을 하고자 해도 이미 말을 잊었노라"란 도잠의 안타까운 말이 생각난다.-心遠地, 僑民漬自偏이라..此中에 有眞意하니 欲辯已忘言이라.
2009-09-04 15:11:03
60702012-04-15 (일) 08:12
Daniel Kyungyong Pa [ 2009-09-05 11:41:16 ]
乃穎脫而出, 如錐之處囊中. 잘 불거져 나오는 것이 마치 주머니에 넣은 송곳같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