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력(季歷)은 왕위를 이어받기 전에 이미 임씨(任氏)의 중씨(仲氏. 둘째 딸. 中女) 태임(大任)과의 사이에 아들 창(昌)을 낳읍니다.
계력의 장인된 임씨는 은(殷)나라 수도 500리(里) 이내의 경기(京畿) 지역인 왕기(王畿. 지摯)땅 통치자.
이로써 후일 주문왕으로 불리워지는 '창'이 태어나는데 이 '창'의 성은 희(姬), 앞서 말한 기(棄)의 15대 손.
은(殷) 주왕(紂王) 때 중국 서쪽지방 옹주(雍州)의 수장으로써 서백(西伯)이라 불리워지게 됩니다.
서백은 항상 적선시인(積善施仁), 정화(政化) 대행(大行)하여 목목문왕(穆穆文王)이라 시경에 기록된 바 주왕궁 공식 음악 대아(大雅) 문왕편과 후일 공자 대학(大學) 전문(傳文 4)에서 칭송되지요.
정세(政勢)가 커지고, 자손이 번창하고, 가신(家臣)을 잘 만나 창의 아들 발(發)이 드디어 주나라 초대 무왕으로 등극하며 아버지에게 문왕이라는 시호를 올립니다.-寧王. King Wen/서경 주서 대고(大誥) 4, 文祖/주서 洛誥 6
그 당시 그의 가신으로 황당한 그 주왕 밑의 신하였던 사람들로서 후일 무왕 때 죽은 표숙, 굉옥, 산의생, 태전 및 남궁괄.
그리하여 은나 라를 엎어버리는 혁명, 제 49괘 혁(革)이 나옵니다.
아시는 바 시호란 생전의 행적을 사정하여 당사자가 죽은 후에 임금이 내리는 칭호.
창은 조부의 땅을 이어받은 후 바로 감숙성 영대현(靈臺縣) 길씨(女+吉氏)의 밀수국(密須國), 원국(阮國), 그리고 숭국(崇國)을 순식간에 정벌.
그리고 즉위 원년의 그 해에 흡수(洽水) 북편 위수(渭水) 기슭 신국(莘國) 큰 공주 태사(大女+以)를 복처(卜妻. 무당아내)로 만족하며 후비(后妃)로 맞아드립니다.-시경 대아 文[禮]定厥祥[吉], 纘女維莘
주역 64괘가 '창'의 생각이였기에 '괘 54 귀매(歸妹)'의 의미는 정부인은 은나라 제 29대 제을(帝乙. Emperor Yi)의 장녀인 태희(太姬).
제을의 본 이름은 각자(刻子), 태희의 이름은 시경 패풍천수(폐風泉水)에 나오는 백자(伯姉. 큰 딸이라 '큰딸'이라는 이름).
그 결혼 때에 부인간과 같이 데려오게 되어 있는 후실이 바로 신국(莘國) 왕실에 살고 있는 그 '태사'.
즉, 공주의 시녀로 보이는 아래 여동생(妹之子, 是子, 歸妹, 于歸/대학 전문 17 周南 桃夭)으로 생각합니다.
이 태사를 데리고 오지 못했음을 후회하고 다시 만나면서 그 기쁨과 고마움을 노래한 시가 '범(氾)'으로 여겨집니다.
문제는 '창'이 태사를 더 사랑했다는 겁니다. 그 편애로써 아들 사이에 정란(반란)이 일어납니다. 배다른 형제간의 싸움!
우선 괘 54 귀매는 '말과 행동을 삼가하라'는 의미.
거 누구 있지요?
구약에서, ..창세기 9장에 야곱이 레아(Leah)와 잠자게 됬는데 야곱은 레아의 아우 라헬(Rachel)로 알고 신나게 잤지요. ㅋㅋ 이로 인해 라헬을 찾기 위해 다시 7년 부역결혼하지요. ㅎ
그러기에 사랑이 없는 무의미한 결혼은 자식이 귀하고, 부부에게 이익이 없기에 매(妹)가 첩(妾. 后妃)의 근본이 되어 사랑하는 여인을 고르겠다는 건지, 살면서 사랑을 눈치채려는지 약속결혼도 아니고 부인들로 묶어 놓는, 즉 제후가 한꺼번에 아홉 신부와 결혼하는 악습이 만들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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