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채...좋아하시나요? 저는 무진장 좋아하거든요~~~ 어렸을때야뭐...없어서 못먹었었고... 나이 잔뜩 먹은 지금도 부페 같은곳에 가면 젤 먼저 잡채부터 먹는답니다...ㅋ 같이 가는 사람들은 맛있는 음식도 많은데 웬~~~ 잡채에 욕심 내는냐고 하지만 잡채가 좋은것을 어쩌란말인지~~~ 다른사람 눈치 보느라 잡채를 외면할수는 없는거쟎아요...그쵸~ 못말리는 나의 잡채사랑...ㅋㅋ 제가 어렸을때는 잡채같은 요리를 자주 먹지 못했었어요... 우리집이 그럭저럭 잘 사는 편이었던것같은데 설날, 추석, 아빠 생신...이정도? 잡채를 만들었을때 바로 먹는것도 맛있지만 후라이팬에 잡채를 넣고 밥을 넣고 김치 잘게 썰어서 넣어서 슥슥 볶아주던 엄마표 잡채밥은 지금도 잊지 못하는 맛입니다...^^ 재료 : 당면400G , 돼지고기 150g, 시금치 1단, 표고버섯 200g, 파프리카 노랑, 빨강 반개씩, 간장, 설탕, 깨,후추 시금치는 밑둥을 잘라내고 한개씩 떼어내줍니다. 끓는물에 소금을 넣고 시금치를 넣어서 살짝 데쳐줍니다. 물기를 꽉 짜주고 참기름, 소금, 다진마늘을 넣고 무칩니다. 표고버섯은 손질후 깨끗히 씻어서 채 썰어줍니다. 맛타리 버섯은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물기를 짜줍니다. 표고버섯과 맛타리버섯은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간장, 다진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양파, 파프리카, 당근은 채썰어서 같이 볶아줍니다.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간장⅓수저, 설탕1수저, 다진마늘, 후추를 넣고 볶아줍니다. 자~~~이렇게 잡채에 들어갈 재료들은 준비가 됐습니다~ 당면만 준비하면 준비는 끝~~~ㅋㅋ 냄비에 물을 넉넉히 넣고 당면이 붙지 않도록 삶아줍니다. 삶아서 물기를 쫙~뺀 당면에 양념하여 볶아서 준비해둔 재료들을 넣고 간장, 설탕, 참기름, 후추가루를 넣고 잘 섞어줍니다.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음에 깨를 넣고 마무리~~~ 재료와 양념이 골고루 잘 섞어준다음에 수분이 없어질정도까지 볶아줍니다...^^ 우리엄마가 해주시는 맛은 따라가지 못하지만, 그래도 비슷~~~하게 흉내는 낼수 있었던 너무 맛있는 잡채...^^ 재료 준비하기가 번거로워서 쉽게 만들어먹지 못했었는데 이젠 어쩌다 한번씩은 만들어 먹으려고 합니다~ 어렸을적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잡채를 아직까지 잊지 못하는것처럼 우리민재도 나중에 지금 나만큼 나이가 먹었을때 그리워지는 그런 맛을 만들어주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