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마른 체형이 노화 촉진시키고 수명 줄인다???
글쓴이 : dgrm 날짜 : 2012-10-23 (화) 08:39 조회 : 937

일본 도쿄 건강장수 의료센터 연구소는 70세 이상 노인 5000명을 대상으로 8년간 추적 조사를 실시한 결과, 영양 섭취가 좋지 않고 마른 체형의 노인의 경우 노화가 빨리 진행될 뿐만 아니라 수명도 줄어든다고 밝혔다. 따라서 50세가 넘으면 고칼로리 식사를 해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1. 근육량이 줄어들면 결국 몸이 일찍 쇠약해진다는 것이다.

여태까지 동맥경화와 당뇨병 등을 우려해 칼로리 섭취를 제한하는 게 곧 장수하는 지름길이라 믿어온 미국과 유럽 등지의 상식을 뒤엎는 결과다.

 

나잇살.jpg

마른 체형이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2. 나이 든 노인일수록 식사를 잘 챙기고 고기와 생선을 다 잘 먹는 등 고칼로리 식사를 해야 한다.

최근 도쿄 건강장수 의료센터 연구소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결과 내용을 묶은 <쉰을 넘기면 식사를 잘 챙겨라>라는 책을 발간했다. 노인은 칼로리를 제한하면 영양섭취가 안 좋아져 수명이 짧아진다는 게 결론이다. 또 나이 들어 마른 체형이 되면 체력을 기르기가 더 어려워져서 50세부터 미리 영양 상태에 신경 써야 한다. 물론 일반적으로 봤을 때는 마른 사람이 뚱뚱한 사람보다 지병이 있을 확률이 낮다. 그러나 이번 장기간 역학 조사에서는 마른 체형의 노인이 더 빨리 죽었다고 한다.


3. 사인(死因)은 대부분 암이나 폐렴 등이다. 그러나 사망까지 과정을 면밀히 관찰하면 나이 들어 몸 상태가 허약해지는 과정이 뚜렷이 보인다고 한다. 그러니까 병은 죽음을 앞당기는 방아쇠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몸이 마르고 허약한 상태라면, 마치 마른 나뭇가지가 쉽게 툭 부러지는 것처럼 여러 가지 병에 걸리기가 매우 쉽다. 그중에서도 특히 마른 체형에 영양 섭취가 좋지 않은 노인이 걸리기 쉬운 병은 뇌졸중·심근경색 등 심혈관 질환이다.


고영양과 저영양 상태로 그룹을 나눠 살피면, 저영양 상태 그룹 노인이 고영양 상태 그룹 노인보다 10년 이내에 심혈관 질환으로 죽을 확률이 무려 2~2.5배나 더 높다. 영양 과잉 섭취로 혈관에 지방 등이 쌓여 혈관이 막히고 결국 뇌경색과 심근경색에 이른다고 보는 일반 상식을 뒤집는 것이다.

체형비교 남.jpg

한국인 체형도 점점 서구화 되면서 비만환자가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뇌경색에는 두 가지 타입이 있다.

*아테롬성 혈전성 뇌경색은 혈관에 죽처럼 끈적이는 덩어리인 아테롬(atheroma)이 달라붙는 것이다.

*라크나 경색은 약해진 혈관 내벽에 상처가 나 작은 동맥류(동맥에 생긴 혹)가 생겨 결국 혈관이 파열돼 뇌출혈을 일으키는 것을 말한다.


영양 과다인 구미에서는 아테롬성 뇌경색이 많은 데 비해 일본에서는 식사를 소홀히 하는 노인이 라크나 경색에 걸리기 쉽다. 이유는 단순하다. 근육을 만드는 것은 다름 아닌 단백질을 비롯한 영양소라서 저영양 상태가 지속되면, 신선하고 튼튼한 혈관을 만드는 재료가 부족해지기 때문이다. 또 저영양 상태로는 치매가 빨리 오기도 한다.


5. 세포의 기본 물질을 구성하는 단백질인 알부민(albumin)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은 사람이 인지기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다.

신카이 쇼지 도쿄 건강장수 의료센터 연구소장은 “고기를 잘 먹는 노인일수록 알부민 수치가 높다.”고 강조한다. 신카이 소장은 <주간문춘>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의학계가 일반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제한해야 수명이 늘어난다고 보나 이는 미국 의학계 영향을 받은 것” 이라고 지적한다.


일본에서는 남녀 모두 체질량지수(BMI)가 25 이상이면 과체중이라 본다. 이번 조사결과 체질량지수 25인 노인이 사망할 위험이 가장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체형비교 여.jpg

남자뿐만 아니라 여자도 지난 20년간 체형이 상하체 모두 매우 커졌다.

 

6. 걷는 속도나 손아귀 힘도 수명과 상관관계가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특히 걷는 속도가 빠른 편이 느린 편보다 순환기 계통 질병 사망률이 낮다. 흥미로운 점은 특정 운동을 하는 사람보다 오히려 쇼핑이나 가벼운 산보, 취미 활동이나 자원봉사 등 사회적인 활동을 하며 자주 움직이는 사람이 장수한다는 점이다.


운동을 격하게 하면 그 시간 이외에는 집에서 빈둥거리게 돼 전체적인 활동량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았다. 만약 걷는 게 힘든 경우라도 지팡이나 가족의 도움으로 밖으로 자주 나간 노인일수록 수명이 길다.


7. 치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밖으로 자주 나가 활동하는 편이 집에만 있는 것보다 치매에 걸릴 확률도 적다. 또 손아귀 힘이 세지 않을수록 8년 이내 사망할 확률이 크다. 근육량이 충분하고 체력이 있는 사람일수록 장수한다는 뜻이다.


신카이 소장은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영양, 사회적 활동, 체력 등 삼박자를 갖춰야 한다.”고 결론지었다.  각신들의 나날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4  뇌졸중·심근경색 유발 주범 LDL콜레스테롤 줄이는 법 써니 03-18 1670
133  한살 더먹은 당신 어려보이려면…”아침식사와 조깅은 금물” 써니 01-02 1053
132  6시간 미만 자면 건강해도 뇌졸중 위험 써니 12-15 983
131  사망률 2배, 치매 위험 3배 높은 이차 뇌졸중을 주의하라 써니 12-04 1053
130  뇌졸중의 원인, 원인은 달라도 예방법은 같아 써니 11-28 802
129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두통의 유형 써니 11-28 976
128  과학적으로 가장 좋은 배변 자세는? +1 써니 11-20 1486
127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위 커피, 3~5잔이면 3~7년 더 오래산다 써니 11-18 833
126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복부 비만 등 뇌졸중 일으키는 5가지 써니 07-10 929
125  갑상선 기능 저하증 써니 07-07 1034
124  “인간, 150세까지 살 수 있다” - 동아일보 (펌) 써니 07-07 934
123  Autoimmune disorders 써니 07-02 961
122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se) 써니 07-02 1049
121  시력테스트 +1 써니 07-01 1082
120  다이어트에 관한 많은 속설들, 과연 사실일까? 써니 06-23 919
119  안주 없이 술만 먹으면 살이 찐다? 안 찐다? 써니 06-23 1579
118  물 마시세요. 써니 06-21 698
117  남녀 뱃살 빼기 여태껏 반대로… 男 밥 덜먹고, 女 복근운동해야 써니 06-19 885
116  This Daily Snack Will Lower Your Risk of Early Death — From Most Deadly Diseases +1 써니 06-14 794
115  대변 가늘면 영양 부족… 장내 유해균 많으면 냄새 심해 (조선일보 펌) 써니 06-13 989
114  저리고 당기는 다리통증의 여러가지 원인 써니 06-02 1054
113  발 또는 다리저림 증상 - 대한정형외과학회 써니 06-02 1350
112  하지정맥류 예방하는 착한 운동 vs 나쁜 운동 써니 06-02 828
111  척추 수술하지 마세요! borabora 05-29 893
110  (맥박) 심장 느리게 뛰도록 하자 써니 05-24 1369
109  혈압을 알아 봅시다. +6 써니 05-20 3525
108  '난청' 예방수칙 7가지 써니 05-14 767
107  3 drinks a day can trigger liver cancer; coffee offsets it +1 써니 04-12 707
106  '꿀잠' 자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조선일보 인터뷰 정리 써니 04-12 820
105  10 Cancer Symptoms Most People Ignore (런던대 연구 인용) +1 써니 04-09 728
104  어느 노인네들의 풋 사랑 +1 이태백 04-06 771
103  노화세포만 골라 죽이는 약물 발견…不老長生 꿈 이뤄지나 써니 03-17 849
102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작은 습관이지만 어마어마한 효과...무엇이 있나 보… 써니 02-21 895
101  "한 달에 12번 '사랑'하세요, 수명 10년 늡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 써니 01-22 1020
100  가족의 情·친구와의 수다, 病 이겨내는 藥이다 . cjs 09-13 825
99  [김대중칼럼] "아픈 長壽는 축복이 아니다" +3 kdj 05-28 1404
98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9가지 choihc 12-05 1174
97  심근경색 줄이는 생활습관 simgun 11-20 1109
96  나도 모르게 뱃살을 찌게 하는 나쁜 습관 5가지 bad5 11-20 1072
95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4 csenior 11-17 1422
94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3 csenior 11-17 1151
93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2 csenior 11-17 1339
92  절대 실패하지 않는 당뇨병 식사 가이드 - Lesson 1 csenior 11-17 1121
91  "매일 운동해도 하루에 8시간 앉아있으면 심장에 기름낀다. 운동도 소용없… +1 choiby 11-10 1259
90  어질어질 저릿저릿 '미니 뇌졸중' 강력한 뇌졸중 경고 신호! +1 gwandi 11-04 1355
89  치매 예방 수칙… ①짜게 먹지 말고 ②빨리 자주 걷고 ③머리 많이 써라 kimcj 11-03 969
88  아몬드의 효능과 아몬드 하루 섭취량은? +1 amd 10-31 2259
87  담석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9 tips 10-28 4626
86  “녹차 규칙적으로 마시면 암 발병률↓” +1 yhap 10-26 1078
85  건강한 채식은 따로 있어‥노화도 막는 다이어트 joy2 10-25 1042
84  순간적으로 뇌졸증 증세 알아보는 법 toto 10-25 1121
83  남성갱년기 이기는 생활 속 관리 노하우 parkjy 10-24 1199
82  성격 급한 당신, 마음속 화 다스리는 법 ysjs 10-24 1135
81  100세 장수를 위한 9가지 비결 baese 10-24 1057
80  마른 체형이 노화 촉진시키고 수명 줄인다??? dgrm 10-23 938
79  하얀 쌀밥의 진실 pjk 10-22 1005
78  쾌변하는 장건강 챙기기 5가지비법 lyh 10-22 1137
77  (쉬운 다이어트) 식사 전에 30분간 껌 씹었더니 놀라운 효과가… jhj 10-22 1000
76  뱃살 빼는 운동들.... morning 10-15 1094
75  복부비만 없애는 처방 4가지 seje 10-15 1088
74  健康十戒 써니 10-12 936
73  걸음을 알면 성격이 보인다 써니 10-12 940
72  오래사는 방정식 (the Long Life equation) 써니 10-12 1068
71  암 예방을 위한 4가지 식생활 원칙 pnh 10-10 1178
70  상식을 뒤집는 건강비결 morning 10-08 996
69  물마시는 법 5가지 sejeoo 10-08 1034
68  콜레스테롤이란, 건강상식 콜레스테롤 낮추는 방법 +2 cls 10-07 1409
67  하루 한 끼 먹으면 정말 건강해질까? pdk 09-15 1058
66  라면에 계란 풀어 먹어야 하는 이유 pnh 09-14 950
65  100세 까지 장수하려면 알고 있는 건강 상식 다시 정리| +1 KVV 09-07 1246
64  TIME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KVV 09-06 1057
63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morning 09-01 966
62  중년에 찾아오는 노안 방지법 ilove 09-01 1120
61  노화를 막는 음식 vs 노화를 부르는 음식 golfveom 08-28 1231
60  연일 30도 넘는 불볕더위… 65세 이상 '뇌졸중 주의보' kcj 08-09 1022
59  나이보다 건강한 방법 78가지 hana 06-08 988
58  노화방지를 위해 꼭 먹어야하는 식품 삼총사 조선사… 05-26 881
57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혈관질환' 막는 '슈퍼푸드' gkrrn 05-15 801
56  심장마비를 이겨내는 손쉬운 방법 lamon 05-13 1011
55  가슴 쥐어짜는 통증·일시적 언어장애… 혈관이 보내는 경고등 이김 04-25 1091
54  의사들의 건강 10계명 pogmj 04-23 954
53  타임紙, 세계 건강 식품 Top 10 김순옥 04-23 987
52  프로들이 말하는 `다이어트 비법 7가지` pleasures 04-21 1250
51  전립선면역력 키우는 운동,음식 나운동 04-19 1194
50  손발이나 다리가 저릴 때, 부위별 응급처치법 6070 04-19 1052
49  누웠다 일어났는데 어지럼증… 심혈관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6070 04-19 824
48  치매, 중풍 요양병원 진료비 '폭발' ... 5년새 13배로 증가 6070 04-19 821
47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6070 04-19 779
46  노부모 치매 막으려면 '부루마불' 함께 하세요 6070 04-19 1126
45  [해외의학 다이제스트] 와인이 심장에만 좋나… 폐에도 좋습니다 6070 04-19 762
44  "이 나이에 무슨"… 천만에, 수술 됩니다 6070 04-19 838
43  "알칼리환원수 마셔도 몸 산성화 못 막는다" 6070 04-19 835
42  놔두면 병 되는 노화증상 몸 속 독소 빼내면 '거뜬' 6070 04-19 720
41  ‘노년의 성’ 당당하게 말하세요! 6070 04-17 725
40  성인 4명 중 1명, 고지혈증 의심환자 6070 04-17 873
39  '발기부전' 예방하는 11가지 비법 6070 04-16 893
38  비가오려나...여름철 통증관리법 6070 04-08 861
37  푹 잤는데도 목이 뻐근하다?? 베개부터 점검해야 6070 04-08 825
36  틀니, 치아보호 및 기능유지에 좋아 6070 04-08 851
35  자전거, 노년기 운동으로 '안성맞춤' 6070 04-08 843
처음  1  2  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