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탈북자들에게 신기한 남한 풍경
글쓴이 : 선열반 날짜 : 2015-01-26 (월) 23:00 조회 : 611
북한 탈북민들...대한민국에 와서 제일 좋은 것들은? 
글 | 김성주 자유북한방송 기자 

▲ 서울 소공동 롯데백화점 지하 1층 식품 매장이 쇼핑객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고 있다. 북한 독재체제하에서 세기적 가난과 정신적 노예생활을 강요당하던 탈북자들...저들이 처음 바라보는 대한민국은 어떤 나라일까. 

대부분 ‘자유, 민주주의 국가’라는 통상적인 말로 대한민국을 이야기 하지만 조금 심도 있게 이야기 하다보면 구체적이고 다각적인 시각을 엿볼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극명하게 대비되는 남과 북의 차이조차 느끼게 된다. 

아래는, 자유북한방송의 ‘내가 본 남조선’ 코너에서 간추린 탈북민들의 이야기로 저들의 일상에서 남과 북은 어떻게 다른가를 살펴보고자 한다. 

“북한주민들에겐 ‘이밥에 돼지고기 국’이 대를 물려온 소원인데 반해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잡곡은 ‘특식’이다.” 

“대한민국에 와서 제일 좋은 건 수도에서 더운물이 콸콸 나오는 것, 생활총화 안하는 것, 정전이 안 되는 것” 

“한국엔 같은 옷, 같은 모양의 신발을 신고 다니는 사람이 없다. 혹시 같은 옷을 입고 있는 사람을 발견하면 집으로 돌아가 다른 옷으로 갈아 입고 나온다는 말도 들었다. 북한 주민들은 대부분 유니폼 같은 단체복에 열중이다.” 

“헤아릴 수 없다는 말을 늘 실감하면서 산다. 사탕과자의 종류를 셀 수 없고 음료수의 종류를 셀 수 없으며 신문과 방송, 심지어 내 집 TV의 채널이 몇 개인지조차 헬 수가 없다. 그냥 누리며 사는 것이 송구스럽다” 

“자본주의 사회는 공짜가 없다는데 사은품까지 얹어서 공짜신문을 준다. 공짜 쿠폰에 공짜 상품권은 기본이고 웬만한 모임에 가면 공짜 식사와 기념품이 모두 공짜다. 홍보용이라지만, 라이터와 볼펜이 공짜인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커피가 밥보다 비싼 나라. 밥먹는 시간보다 커피마시는 시간이 더 즐겁다는 사람들...”

“멀쩡한 사람들이 약을 먹는다. 이 나라 사람들은 보약이라면 가리는 것 없다. 등산을 운동이라고 여기는 것 또한 신기하다” 

“쓸만한 물건을 돈을 주고 버린다. 내 집 TV와 쇼파, 책장과 거울은 길에서 주은 것이다. 버려지는 것들이 너무 아깝다” 

“대한민국 회사원들의 제일 큰 고민거리는 ‘점심 걱정’인 것 같다. 무엇을 먹을까. 누구와 먹을까...” 

“북한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보위원과 보위지도원. 대한민국에서 제일 무서운 사람은 술에 취한 사람과 사고 당한 사람” 

“북에서 배나온 사람은 노동당 간부, 대한민국에서 배나온 사람은 성인병 환자, 몸관리 제대로 못한 사람” 

“정전과 유치원교사의 행패가 뉴스가 되는 나라, 대한민국” 

“내 것이라곤 없으면서도 북에선 우리공장, 우리병원, 우리학교...우리선생님. 내 것이 중시되는 사회여선지 내가 아니면 남인 대한민국. 옆집에 누가 사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 

“북한에서 듣던 말을 대한민국에서도 듣게 된다는 게 놀라웠다. 가장 대표적인 말은 ‘미군철수’, ‘국가보안법폐지’, ‘독도와 위안부’ 반일과 반미” 

“1호 행사가 없는 나라 대한민국. 새해(2015년) 신년음악회에 초청받아 갔었는데 대통령이 내 뒷줄에 들어와 앉는 바람에 바지에 오줌 지리는 줄 알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대통령의 생일을 모르고, 어떤 아이의 꿈은 대통령이다. 북에서라면 대통령의 생일을 모르는 자는 간첩이고, 자식의 꿈이 대통령이라면 그 부모는 정치범수용소 감이다” 

-누가 보내준 조선닷트캄-



써니 2015-01-27 (화) 00:25

거기도 김재규같은 측근이 있어야 하는데요.
맨 차지철같은 삼엄경호가 너무 심하니
일반인으로는 근처의 근처도 못가니까요.

남한의 김재규는 형장으로 갔지만
북한에서 김재규가 나온다면
남한에서는 안중근의사 버금가는 대접을 받을텐데요.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265  탈북자들에게 신기한 남한 풍경 +1 선열반 01-26 612
1264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마지막 편) +3 선열반 01-26 671
1263  롱펠로우. 영원에 접근 dkpark 01-26 676
1262  혁명구호비결과 혁명성공철칙 +2 dkpark 01-25 602
1261  축구. 개구리가 황소에게 8강으로 족하다. +6 dkpark 01-25 750
1260  얘야 물 켤라. 자린고비의 통제적 개방주의 dkpark 01-24 724
1259  논개. 갑질 케야무라와 쌍폐. 명화십이객 +1 dkpark 01-24 804
1258  갑질(甲質) 손해 을의 이득. 속담자료 오 셀라비 +4 dkpark 01-23 800
1257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따로 올리는 댓글) +11 yu nam pak 01-23 644
1256  비위가 상해서..... +1 bubza 01-23 597
1255  나의 선거공약 6070 +4 bubza 01-23 610
1254  갑질을질 bubza 01-23 561
1253  애를 낳으면 왜 미련하게 볼기를 쳐 dkpark 01-22 754
1252  개구리, 두꺼비 그리고 미꾸라지 +1 선열반 01-22 644
1251  나뽈레옹이 코브라 입 속에 침을 뱉어 즉사시키다 +3 dkpark 01-22 773
1250  발가락의 病은 무좀이고 머리통의 病은 골병이다 +1 선열반 01-22 691
1249  댓글 희비 예찬론 +3 dkpark 01-22 665
1248  알렉산더 최를 기다리는 마음 +4 dkpark 01-22 655
1247  드디어 알랙스님 출현 bubza 01-22 560
1246  백세님 bubza 01-22 593
1245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0편) +1 선열반 01-21 723
1244  덕성고녀 +6 dkpark 01-21 597
1243  내, 네 탓이요.- Mea, tuus culpa +3 dkpark 01-21 817
1242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조현아=때린 선생=맞은 아이 엄마) +6 yu nam pak 01-21 674
1241  됀장을 먹어야 방귀가 안나오지. - 고전소개 +2 dkpark 01-20 696
1240  오늘 통돼지 있습니까? +1 dkpark 01-20 618
1239  방물장수. "내껏뚜 내꺼뚜!" dkpark 01-20 638
1238  벤자민 프랭클린 74세. 61세 과부 엘베티우스가 결혼 거절. +2 dkpark 01-20 778
1237  제퍼슨. 하녀(1대 혼혈아)와 애비없는 5자녀 헤밍스 dkpark 01-20 588
1236  백세가 좋은 것 중 하나 bubza 01-20 719
1235  사부님 왈 +1 bubza 01-20 620
1234  할리 데이비드슨* 죽기 전에 +3 써니 01-20 551
123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8편) +4 선열반 01-19 875
1232  홈페이지 다북쑥의 진화 +1 dkpark 01-19 729
1231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7편) +3 선열반 01-18 691
1230  마중물과 에센셜 오일. 방향료법. 써니가 법자와 나에게 나누던 +9 dkpark 01-18 1389
1229  산(山)이라 불리워지려면 200m 이상이라야 +3 dkpark 01-18 637
1228  사실을 당신네,...벙어리들이 아는가? +4 dkpark 01-18 694
1227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6편) +2 선열반 01-17 1001
1226  '설 의원’ 촌노(村老)의 ‘꽥’ 하는 고함소리 들어보소. +3 renas 01-17 654
1225  정의, 동등권은 사회발전 특성 표현의 자유로 이루어진다 +3 dkpark 01-17 576
1224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5편) +1 선열반 01-16 748
122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4편) +1 선열반 01-16 572
1222  골프 사랑하는 지인들 +3 써니 01-16 629
1221  조치요 dkpark 01-16 825
1220  병 속에 든 내 마음. 사색의 대중화. +1 dkpark 01-16 690
1219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3편) +1 선열반 01-15 590
1218  싸움에서 혼자는 승리나 명구(名句)를 남기기 어렵다 +2 dkpark 01-15 686
1217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2편) +4 선열반 01-15 790
1216  물에 추겨진 걸레같은 남편 +2 dkpark 01-14 857
1215  1월 10일 화재. +7 써니 01-14 564
1214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편) +2 선열반 01-14 747
1213  보(beau)님께 dkp 공개토론 신청합니다 SM-2 +8 dkpark 01-13 729
1212  Hi, DKP! +10 beau 01-13 731
1211  그럼, 암탉은 어째서 우는 거냐? +1 선열반 01-13 1034
1210  Bora Bora 학형을 대화의 광장에 초청합니다 +3 dkpark 01-12 716
1209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6편 선열반 01-12 581
1208  beau 선생님을 이 DKP가 대화의 광장으로 초청합니다 dkpark 01-12 637
1207  호박꽃 속의 벌 잡기. 계량할 수 없는 것 dkpark 01-12 750
1206  무의식. 선열반 가설 시리즈 옹호 및 부합론 dkpark 01-12 690
1205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5편 +2 선열반 01-12 548
1204  흥남부두 영화 '국제시장'은 장진호 덕동산 패전의 그림자 +1 dkpark 01-11 784
1203  신부님과 과부 이야기 +1 선열반 01-10 644
1202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데 dkpark 01-10 606
1201  스피커스 코너에 쪽집게 세상 글을 올릴 수 있도록 건의함 +2 dkpark 01-10 670
1200  소화장기(腸器)는 우리의 '제2의 뇌(腦)'이다 +1 선열반 01-10 680
1199  한일갈등 샤피로의 발언은 빈말이 아니다 +1 dkpark 01-09 593
1198  詩人 윤동주의 '나무'라는 詩에 관하여 +2 선열반 01-08 666
1197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4편 +1 선열반 01-08 649
1196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3편 +2 선열반 01-07 591
1195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1편 +3 선열반 01-07 596
1194  우리를 지배하는 無意識 - 제2편 +12 선열반 01-07 655
1193  가상적인 비적(匪敵)에게 방어하는 길은 재치와 유머 +9 dkpark 01-06 558
1192  하이드 파크 가두 연설장; '스피커스 가두 코너'신설 건의 +13 dkpark 01-05 739
1191  하이드 파크 스피커스 코너 +2 써니 01-05 717
1190  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시치미 떼지 마!) +7 yu nam pak 01-04 590
1189  친구를 소개하고 싶어진다 +1 bubza 01-04 597
1188  풍성해진 광장 +5 bubza 01-04 525
1187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3 sunsul 11-27 1144
1186  승자와 패자 second 11-27 913
1185  세계 미녀들의 사랑論 beauty 11-27 1056
1184  노년빈곤(老年貧困) +1 airun 11-27 997
1183  [최보식이 만난 사람] 잘 죽는 법을 미리 생각하다… '골든에이지 포럼' 김일순 회… choibs 11-26 1025
1182  여성광장 +4 bubza 01-04 580
1181  .넷 솔아 나하고 이야기 하자 dkpark 01-04 745
1180  틈나시는대로 '대화의 광장',..등으로 수정하세요. +6 dkpark 01-04 537
1179  대화의 광장 +17 bubza 01-03 558
1178  밤을 새워보지 않은 사람은 당신을 모른다 +3 dkpark 01-03 619
1177  어느 의사의 양심 +2 bubza 01-03 568
1176  태산의 함량 +1 bubza 01-03 563
1175  야 심한 밤에 왠? +1 bubza 01-03 575
1174  종교철학 나눔터 +1 bubza 01-03 642
1173  0.1초와 0.05초 +3 bubza 01-03 597
1172  열린 마당엔 빈킨 소통엔 써니 +3 bubza 01-03 630
1171  반편마당 +7 bubza 01-03 1260
1170  소통이라고? +3 bubza 01-03 566
1169  성급하지 말라 +5 bubza 01-03 599
1168  이제 종교마당은 뭘로 바꿀거요? +1 bubza 01-03 570
1167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 다섯 가지" +1 써니 01-03 525
1166  新 <열린 마당>을 소통마당으로 바꿨으면 +4 dkpark 01-03 639
처음  이전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