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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성고녀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1-21 (수) 16:55 조회 : 597
덕성고녀(德性高女). 
덕은 높고 성(性)은 여(女).
성(性)은 덕이 아니었고 덕이란 성(性)을 뺀 말.
덕과 욕망은 부서지기 쉽기에 
부술 때 나오는 값 나가는 향.
꽃잎을 이길 때, 모락모락 향. 
꽃잎을 뭉개고 물에서 뽑은 말.
덕이란 깨지기 쉬운 인간 마음,
대자연의 안전을 말한 그 진리.
진리가 타버린 그 자리에 법석, 
그 윤리, 신조 그리고, 그 철학.
섹스가 지니간 니체가 거둔 말.

신학교수와 여류시인.
그의 물기없는 근육을 받아주는 가련하게 이슬진 궁전은 섬세하나 빼어나고 비밀스럽다. 그는 그녀의 감성을 상하지 않게 은근하게 들어간다. 울며 굳은 이 먼저 가고 부드러운 혀는 늦도록 남는다.
발꿈치를 재겨두고 뻣뻣히 세운 장골과 가뜬가뜬한 환도의 구간운동으로 부드러운 바람을 일으키며 천천히 밀어 여린 전음에 걸리게 했다 바삐 빼어 꽃잎에 머뭇거려 의지와 관계없이 물이 나오게 한다. 진지한 언행희롱.
"아이 이렇게 미안해라."
"내게 미안할 게 아니지."
다시 그 하늘로 올라간다.
덕은 높고 성은 녀. 욕망은 야성적 진리.

써니 2015-01-22 (목) 12:57

덕성고녀 ; 덕성여고
종로경찰서 근처에 있던 여자고등학교 아니예요?

예일음악원이라해서 
줄리아드음악원 같은 그 근처 음대인줄 알았는데
은평구에 있는 예일여고 옆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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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1-22 (목) 13:14

의대교수는 다 의사인줄 알았는데 아니라고 하더군요.
신학교수도 다 성직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신학교수의 이름이면 숨어서 하거나 할 일을 
주욱 잘 보게 하면 흥미와 관심이 배가하며
성직자를 직접 등장시키지 않아도 되어 
비난을 피해가며 할 말은 다하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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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22 (목) 14:25
덕성(德成)여고 아닙니다. 한자가 다릅니다.
중앙여고 맞은 편, 김지미 나온 덕성여고 아니지요.
풍문여고 쪽으로 나와 민영환 의사동상을 오른 쪽으로 두고 길을 건너야 종로경찰서.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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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22 (목) 15:01
첫 번째 '남팔이 댓글'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아이콘을 주시기를.
이 걸 올린 이유를 댓글 맨 끝에 알듯 모르게 숨겨 써놓았는데 이제는 해결이 된 것 같네요. 
그리고 이 댓글 역시 지울 겁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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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22 (목) 15:09
아직도 회원이 아니라며 dkp<열린마당>에 글을 올릴 수 없군요. 고쳐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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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1-23 (금) 23:37

다시 해 보시기 바랍니다.
게시 순서가 다른 게시판과 같이 최근일자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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