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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서방의 세상이야기(조현아=때린 선생=맞은 아이 엄마)
글쓴이 : yu nam pak 날짜 : 2015-01-21 (수) 04:05 조회 : 6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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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엔 항공기 회향 사건으로

“조현아” 라는 사람이 일약 유명인(?)이 되었다.

그리고는 인천에서 또 어디서 유치원 보육교사가 Gossip이 되었다.

.

결론부터 미리 올려보면,

조현아=때린 선생=맞은 아이 엄마 -- 셋이 다 꼭 같다고 생각한다.

.

“그 나물에 그 밥” 이다.

같은 토양에 자란 풀은 다소의 차이는 있어도 같은 풀이기에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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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 사건의 전개를 보고

는 자(?)들의 있는 분(?)들로부터 오랜 세월 동안 막히고 쌓였던 응어리들이 쏟아져 나오는 걸 본다.

조현아는 무엇을 진정으로 잘 못 했는지 모르는 것 같다. 이걸 보면 있는 자들은 “조금만 참아라!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이 되! 대한민국에서 돈으로 되지 않는 것 봤느냐?” 하는 걸 느낀다.

==

매질 한 유치원 보육교사 사건을 보면

매질을 한 것은 사실로 인정을 하면서 상습은 아니라고 그 부분에 대해선 억울하다는 말을 한다. 또한 일부 보육교사만 그런 것이지 나머지 다른 분들은 결코 그렇지 않다는 식의 같은 일을 보는 분들의 함성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본다.

==

매 맞은 엄마들의 항의를 들어보면

애들이 설혹 말을 좀 듣지 않더라도 비싼 돈을 줬으니 당연히 애들에게서 오는 고통 등은 무엇이든 감내해야 한다는 마음이 깔려 있는 것 같다.

여기다 전국 곳곳에서 이런 일이 처음인양 “항의 엄마, 맞대응 원장” 사태가 현 상황이다.

.

이런 사건들에 대한 근본적으로 해결 할 방법은 없을까?

이렇게 생각해봤다. 한 나라의 국민들의 의식주의 생활패턴은 국민소득과 직결된다.

.

1천불 소득이 달성 되니

먹는 패턴이 달라졌다.

그간 먹고 싶어도 참고 견디며 살아온 걸 분풀이라도 하듯 소고기 파동이 일어났다.


옷들이 달라지기 시작을 했다. 

의류산업이 활발해지면서 너나 할 것 없이 옷들이 다양해지면서 외모 치장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주거환경에 변화가 오기 시작을 했다.

그리곤 부동산 파동이 일어나 전국 땅값 들이 뛰기 시작하니 그간 농사일을 천직으로 알던 사람들이 힘든 일 이젠... 하면서 수 백 년 조상으로부터 내려 받은 문전옥답을

부동산 업자에게 넘기고는 대 낮에 코피 한잔하자면서 시골 다방에서 레지(여 종업원) 옆에 끼고 앉아서는 하루에 그 놈의 커피를 몇 잔씩 들이키며 거들먹거리는 신흥 졸부라는 이름의 패거리가 생겨났었지....


해서 이러다 소득이 3만 불이 되어가니

눈이 보이는 게 없어져 눈이 멀어졌고


눈이 멀어지니 생각함이 짧고

돈과 관련 되지 않으면 아예 관심조차 없고


상대가 멋진 옷을 입고 있으면, 그것 얼마짜리야?

라고 사람을 보면 그 치장에만 관심을 갖는

매사 물질만능 주의로 돌아가기 시작을 했다.


먹는 건 입맛을 찾아다니는 미식가(美食家)가 판을 쳐

음식문화가 달라졌고,


옷은 세계 2 등가라 하면 서러울 정도로 잘(?) 입는다.

여기다 명품에 짝꿍에 짝통에 짝짝짝이 생기니

이런 노래가 생겼었지. "짜가 짜가 짜가 모두가 짜가야!"


주택은 특히나 핵가족화가 부채질을 하여 턱 없이 주택 부족현상이 일어났고 이건 어느 한계점까지 오지 않았나 싶을 정도다.

여기서 이런 것들을 보면서 한 나라가 발전하다 보면 그간에 나타나지 않던 문제점들이 하나씩 노출 된 것뿐으로 언젠가 한 번은 치러야 할 홍역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해서 무슨 사건이 일어나면 모두가 나서서 여론몰이를 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모두가 나부터”라는 생각으로

감나무를 재배하는 마음으로

나는 물론 제 자식 하나하나를 제대로 다스려야 언젠가는 해결이 될 듯싶다.


여기 감나무 재배란?

모든 나무는 모종만 좋으면 좋은 결실을 얻을 수 있는 나무가 되나 감나무는 접목이란 반드시 거쳐야 할 과정이 필요한 나무다. 바르고 좋은 감을 기대하려면 정성껏 접목을 시켜야 한다.

해서 아이들도 감나무 키우듯 가꾸지 않으면 바르게 기대하는 인물이 되기 어렵고 아이들이 바르게 크지 않는 한 바른 사회란 기대하기 어렵다는 뜻이다.

해서 옛 선조들이 제사 때 감 놔라 밤 놔라 하는 것도 물론 다른 정치적인 의미도 있었지만 우선 후대들이 그렇게 훌륭한 인물이 되어주었으면 해서 제상에 올렸다는 것이다.

---

참고 :

--

제상에

대추는 씨가 하나이니 나라의 임금을 상징하는 고로 제일 처음(왼쪽)에 놓고,

밤은 밤송이 하나에 세 톨이 들어 있어 3정승을 의미하니 두 번째에 놓고,

감은 씨가 여섯이어서 6조 판서를 의미하니 그 다음에 놓고,

배는 씨가 여덟 개로 8도 관찰사를 의미하니 그 다음에 놓는다는 얘기가 있었다.

.

그러나 위에서와 같이 과일 놓는 순서는 우리나라에 와서 나중에 정해졌고

율조시이(율곡의 격몽요결), 조율이시, 홍동백서 등 과일 놓는 순서는

지방이나 가정에 따라 달랐다고 한다.

----

영양가 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가 되시기 바랍니다.


bubza 2015-01-22 (목) 01:32
다스린다니 참 무개념 하다.
가해자와 피해자가 같다니 
이 무슨 해괴한 말장난인가?  
어찌 자기글과 펌, 인사가 다른가?
공무원이 인사는 하나 잘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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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za 2015-01-22 (목) 01:39
그나마 열심히 일해 먹고 살만 해졌고
이제 겨우 어떻게 사나 배우는 대한궁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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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22 (목) 06:06
그러나 내가 느끼기에는 유남박 필자의 본문에 동감한다. 
어떤 이유인고?
갑질(甲質)과 을질(乙質)이 같다고 한 내용구성이기 때문.
지나친 복수는 야성적 정의이다. 굳이(strongky) 예를 든다면 ─

Francis Bacon: Dedication to Essays(1625). 'Of Revenge'. 
Revenge is a kind of wild justice, which the more man's nature runs to, the more ought law to weed it ou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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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1-22 (목) 12:51

땅콩 부사장으로 시작하여 제상 과일 순서까지 주~욱 잘 봤습니다.

그 땅콩, 마카다미아는 씨가 하나나 둘 이라니까
제상서열로 보면 대추임금과 밤정승사이에 자리를 잡게 되겠군요.

정승정도는 우습게 여기는 재벌에게 딱 맞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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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22 (목) 14:53
잘 배웠습니다. 
주(註); 
땅콩 껍질 속에는 땅콩이 2~3개. 4개면 그 중의 하나는 쪼그라져 있고요
마카다미아 껍질 속에는 마카다미아 넛이 한 개이고요
밤톨 속에는 3개, 왕밤 2개. 가끔 쌍밤.  
밤은 평안남도 약밤나무 함종률(咸從栗), 세계에서 으뜸. 단단하고 보의가 얇아 벗기기 좋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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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1-22 (목) 16:19
여담인데, 정말인지 모르지만 마카다미아 서너 파운드를 제게 선물한 의형이 말하기를 하와이에서 마카다미아 한 그루를 심어도 아들이 다니는 대학교 학자금이 나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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