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개그 멍멍 
 
 
Humour  Dog  Cat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음참마속 박 순, 오비드의 슬픈 죽음
글쓴이 : dkp 날짜 : 2012-12-11 (화) 15:56 조회 : 1382
박포는 묘법의 박포(朴苞)장기 창시자. 장기 최고 급수 8단과 비교하자면 그 윗수.
차(車) 13점, 포(包) 7점, 말(馬) 5점으로 쳐서 하는 말.

박포 밑에 박 순(朴淳).
이 사람이 태종임금의 특명을 받은 차사(差使)가 되어 함흥을 향해 송아지 달린 암소를 함흥까지 끌고가자 선왕 태조가 감명을 받고 서울로 환궁하는 날짜를 알려주어 기뿐 마음으로 서울을 향해 되돌아 오는 걸음이지만, 

태조가 선위한 후 함흥에 머물었는데 못마땅한 방원 태종이 당신에게 보낸 사신을 죽이거나 감옥에 가두었다.

그러기에 함흥차사를 서울로 돌려보내는 일은 여지껏 없었다. 처음있는 경사. 

그러나 측근들이, 그 어미소와 송아지를 고생하며 함흥까지 끌고 온 골육계 뒤에는 음흉한 수작이 붙어있을 꺼라며 죽여버리자고 품주하자, 태조가 이 말을 듣고는 읍참마속(泣斬馬謖) 당할 '박 순'차사가 지금쯤은 아주 멀리 떠나가 있을꺼라 추측 후 안심하고 그 죽임을 허락한다.

그러나 여독이 안 풀린 박 순이 멀리 가지 못하고 쉬는 중이어서 결국은 역시 잡혀죽게된 '함흥차사'.

역사적 순리로 말하자면 부왕 이태조를 도와 정몽주를 죽이고, 여러모로 개국공신은 이성계에게 왕권과 주체성을 안겨준 장남 방원이었지 후실에게서 난 어린 정종은 아니었다. 
이태조가, 제 2대 정종의 왕권을 찬탈한 장남 방원[태종]에게 못마땅하게 느낀다지만 그 사필귀정으로 떨어진, 치국 2년의 어린 이복동생 왕자를 밀쳐내어버린 계유정란(癸酉靖亂)임이 분명. 

또 하나의 예화는 친인척 오비드(Ovid)를 로마시에서 흑해 토미(Tomi) 벽촌까지 제 발로 찾아가도록 멀리 쫓아버린 사건이었다. 

이탈리아 만투아(Mantua) 출신 서사시인 버질(Virgil)이 옥타비아누스의 선조를 트로이 프리암(왕의 5촌 아에네아스(Aeneas/Aeneid)→줄리어스 시저→옥타비아누스, 여동생 옥타비아+안토니 정략결혼을 포함하여 족보로 만들어 놓은 걸, 평소에 옥타비아누스 집에 놀러와 허물없는 시인 오비드가 이를 알고는, '변형'(메타몰포시스 Metamorphoses), '구역질'(화스티 Fasti)이라고 비아냥하는 글을 올렸기 때문. 307-310

그런데 내 이력이나 족보를 보태어달라는 요구는 안한다.
그런데 어떻게 선열반은 내게 있는 학벌에 대해 모르면 됬지 지난 3년반 동안 얼토당토 않게 망상비하하며, 국제결혼 반어적 질문내용으로 쓴 평서문 난독증으로 말초신경 "아무개의 누구는 무엇이라고 말했다"면서 두고 두고 씹는 엽기적 포플리즘! '화스티'.-구역질 난다.

필자와 독자 사이를 뜬소문을 내어, 나야 물론 비교될 일이 아니지만, 왕과 왕자사이에서 함흥차사보다 심하게 이간질하는 행위. 경유가 정반대라는 것.

이를 두고 S-S 가방끈과 교양은 완전히 별개라는 증명이 되는 셈이라 아니할 수 없다. 동창으로 챙피하다. 

한 마디의 사실과 거짓을 밝혀줘도 인신공격으로 생각하는 저질, 반어(反語)라는 의미도 모르는 자가 아닌가? 쯧. 

애들 보는 앞에서는 냉수도 못 마신다더니 참 내!
쌍욕이나 안하면 이 떨거지에게 바라는 최소공배수 기망값이랄까. 

무슨 말을 하면 알아듣질 못하니 늙은이의 무지몽매한 큰 병통일진져!
^-^

이름 패스워드
왼쪽의 글자를 입력하세요.
   

총 게시물 1,89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 기타 게시판 >>> 100se 03-26 12152
1794  매춘? 하면 일본 올챙이시절 론손 라이 Made in USA는! dkp 02-17 1572
1793  영자ㆍ짜뚜리 열날 때가 올가즘 시절. 맘껏 화낼 事 ㅋㅋ dkp 05-21 1563
1792  야동의 창, 앙팡테러블 dkp 07-10 1560
1791  항공업계 고령자 해외여행 서비스 선뵈어.. 6070 04-08 1557
1790  남녀 성감에서 여인이 더 흥분하나? dkp 08-07 1552
1789  암수 구별법 6070 04-11 1545
1788  성별의 종류: 남/녀 그리고 등등등등..... +1 써니 03-07 1535
1787  하나 빠진 칠방미인 칠복수 다육이 dkp 01-28 1531
1786  세마리 잡으려다 다 놓친 기생 최앵앵 dkp 12-11 1520
1785  반편마당 +7 bubza 01-03 1514
1784  Grace Kelly 6070 04-17 1514
1783  유명인은 쥐띠, 고양이띠, 코끼리? dkp 01-07 1509
1782  알파벳을 자세히 보면 emiya 05-23 1501
1781  남자를 먼저 만든 이유 조선사… 05-26 1501
1780  표지판 대로 갔을 뿐이고 +2 남달라 06-22 1500
1779  정답 맞힌 색기 티나와라 써니 05-19 1498
1778  가장 빠른 충청도말 +1 queen 04-21 1497
1777  받침 하나 뺐을 뿐인데... +2 써니 11-06 1495
1776  기껏 대답해 줬더니 이걸 그냥 / 아빠 "기억"이 뭐야 Riki 05-21 1493
1775  고양이 언어 써니 03-29 1490
1774  복카치오. 비련의 '피얌매타', '상사병' +1 dkpark 03-09 1483
1773  이 과부는 어찌해야 하나 (제1편) +2 선열반 01-14 1480
1772  조센징 뜻을 몰라 반문했나, 쳿 dkp 12-21 1479
1771  발바닥 +1 써니 05-13 1476
1770  뚱보 써니 10-12 1474
1769  <믿거나 말거나> applemx 05-26 1473
1768  남편이 불쌍할 때 6070 04-07 1470
1767  화장실의 비밀 6070 04-07 1469
1766  詩人 윤동주의 '나무'라는 詩에 관하여 +2 선열반 01-08 1463
1765  하초 차고 봉알이 터지게 아플 때에 전설따라 3천리 dkp 03-26 1460
1764  빈대냄새 고수풀, 영혼의 향미료 dkp 02-10 1458
1763  성형 수술한 것을 후회할 때 써니 02-01 1458
1762  허리가 어디여??? 조선사… 05-26 1457
1761  남편의 비애 6070 04-12 1452
1760  작지만 단단한 놈 6070 04-07 1449
1759  의부증의 비극 +3 써니 11-02 1448
1758  기명삼 국정 사투리 +3 이태백 12-01 1448
1757  엘리베이터 써니 10-12 1448
1756  고유한 우리말이 욕이냐? dkp 09-14 1446
1755  이상한 계산법........ ac 05-22 1444
1754  서울 신랑과 전라도 신부 생각하… 04-14 1437
1753  색즉다색, 공즉무색 거시키 dkp 02-17 1434
1752  권위에 기죽지 않고 왕국을 찬탈 dkp 09-01 1423
1751  고니시가 본 봉자의 똥화약 dkpark 02-27 1419
1750  생활속의 알파벳 써니 10-12 1419
1749  사자성어 공부 합시다~~ 6070 04-11 1418
1748  미운놈!!!ㅎㅎ +1 kst 10-31 1411
1747  아시안게임 축구 어이없는 실수 djdl 05-14 1410
1746  박포장기 '강남사형'의 극적독백 dkp 12-11 1407
1745  님아! 내님아 날 두고 가지마소 +9 dkp 09-26 1406
1744  자식 교육 지침서(고스톱) 고스톱 04-19 1406
1743  가장 억울하게 죽은 사람 써니 02-02 1405
1742  청량리문배. 열매ㆍ꽃받침 기(氣)싸움 +6 dkp 11-22 1402
1741  보통이 죽을 맛이지 이태백 08-31 1401
1740  女男 凹凸 꼴세(상형) 뜻(해성) dkp 12-11 1397
1739  피아노(?) 치는 견공 둘 6070 04-08 1390
1738  인생의 최고 절정: 즉석 쾌락. 란제리를 빌려주는 여인 1/2 +3 dkpark 03-05 1388
1737  선거 전 과 선거 후 6070 04-08 1388
1736  음참마속 박 순, 오비드의 슬픈 죽음 dkp 12-11 1383
1735  배꼽 떼려다 배보다 더 커져 +5 이태백 06-24 1375
1734  모파상과 에펠탑 +1 써니 11-06 1370
1733  똥심으로 산다. '똥' 말의 기원 dkp 03-26 1368
1732  오지만디아스. 잘 살자 가기 싫은 덩치 큰 허무감 +3 dkpark 03-01 1368
1731  방귀를 뀌고 싶어도 공이 없기에 +1 이태백 06-03 1368
1730  돌팔이 의사 써니 02-02 1362
1729  화이부동, 동이불화 +1 dkpark 02-26 1360
1728  자린고비 +2 이태백 12-01 1352
1727  [ 3소 ] [ 5 쇠 ] 6070 04-11 1347
1726  주역의 음양 2분법과의 만남 dkp 02-10 1343
1725  310불짜리 おっぱい 마우스패드 - Oppai Mousepad +1 써니 05-21 1335
1724  엉뚱한 횡재 6070 04-07 1335
1723  E 마트 도둑 써니 05-19 1334
1722  절대 안 되는 머피의 법칙 +1 써니 11-06 1333
1721  돌이 당신 머리보다 강하다 +1 dkpark 01-06 1332
1720  그녀와 그이 shehe 11-27 1331
1719  징기스칸 유언:우린 싸워야 해! dkp 10-09 1328
1718  나비같이 날아서 벌같이 쏜다. 써니 05-01 1326
1717  복초이가 배추보다 영양가가 많은데 dkp 02-10 1325
1716  성적욕구 ㆅ 남의 행위를 엿보는 관음취미 +1 dkpark 03-13 1324
1715  비스듬히 +2 써니 10-08 1321
1714  새로 배운 기술 +1 써니 06-10 1319
1713  옹녀는 우물이 채워져 검은 머리가 나는데 dkpark 01-28 1315
1712  Doggie Language +3 써니 07-06 1314
1711  오늘 현재 60세 이상 몇몇 연예인가수들, 정치인들 6070 04-12 1308
1710  알츠하이머로 사람 기를 죽이는 내과의사 로라 데피나 dkp 02-17 1307
1709  탄트라는 욕정분출을 수행의 에너지로? <펌> dkp 02-25 1306
1708  하느님도 궁하면 살 수가 없다.-디오게네스(Diogenes laertius) 이태백 06-08 1304
1707  실려다니는 시체 +1 이태백 09-15 1304
1706  개고기 칭찬? 인간 허준 맘에 안든다. +1 dkp 10-29 1302
1705  굳이 조상의 과거를 미화시켜야하나 dkp 05-21 1301
1704  어느 선술집에 걸려있는 글 +3 sunsul 11-27 1300
1703  훈계좋아하는 이솝과 유 향 고사숙어 +2 dkp 10-12 1298
1702  가문의 전통 +1 써니 11-06 1298
1701  누가 거짓말장이? 이태백 06-08 1296
1700  알츠하이머에 식물성 EPA/DHA공급원 dkp 02-17 1288
1699  알바! 그래 너 잘 만났다! 알바! dkp 07-09 1286
1698  황홀감에 목말라. 임낙중:목욕 <편초編抄> +1 dkp 10-29 1286
1697  올가즘 여심은 임신과 영 대조적임 dkp 02-10 1285
1696  눈팅 오 헨리의 아이쇼핑 이태백 10-29 1284
1695  헬무트 총리와 수류탄 +2 써니 11-06 1281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