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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설猥褻시인: 개울, 젊은 애 그리고 어린 양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16 (월) 09:07 조회 : 1113
양주동 박사가 신약성서 구절을 모아 멋드러지게 연애편지를 썼다지요.
그러면 3 영국 시인 싯구를 뽑아 애끓는? 외설( 猥褻 )을 묶어본다면 ㅋㅋ

추억의 쾌락, 쉽게 흘러간 세월들

벽난로 옆의 행복, 축복받은 매력
쾌감을 아는 여인이라고 해도 좋지요.

팔에 매어달린 사랑스러운 젖먹이처럼
내가 키운 귀여운 강아지 그 빠삐처럼
충족시켜줄 아름다운 눈(beaux yeux) ........../ [보우저]. 사랑스러운 눈
자비의 내 품에 귀엽게 파고 들어오네.
여지주(地主)의 앙징맞고 실쭉한 골짜기,
둑과 산허리. 예민하게 샛 주홍 금은화 꽃 ....../ Lonicera x brownii 忍冬花
잡풀 밀실 문은 새빠알간 두쪽 호리융단
그녀는 붉은 스프릿 비버, 쪼갠 석류 ............ /  split beaver, pommy
빨갛게 톡 쏘는 원뿔꼴 수퍼 칠리.
수풀 위에 열이 많이 있지만 
가디언 엔젤처럼 이끌어가며
쾌감을 두 배 주며 내 힘을 덜어주네.
이렇게 그녀가 친절하게 사랑한 적 없섰고
대낮에 눈 멀며 나를 사랑해준 적이 없섰네.

두 몸이 한 몸되어
뜨겁고 삭삭한 애희
막다른 골목의 애무
그녀의 마음은 내게
그 이별하려는 마음
결코 재회할 수 없는
결코 헤어질 수 없는
이별과 만남의 연속.
한 시간 동안의 영원.
멀어지면 다시 못 만날 아쉬움에
당기며 가슴터지게 쾌락의 고통에 떤다.
옹달샘가 자주빛 봄꽃은 사랑의 단비를.
어릴 때는 오무린 등황 난초꽃이었는데, ...../ bearded iris 'Nel Jape'
지금은 펑퍼진 자주빛 그 다그라스 난초. ..../ Iris douglasiana "On the Edge'
입술에 물려졌다 나오는 그의 그것처럼,
두 꽃 입술에 말려 나오는 목닫이 기둥
꽃잎이 한사코 놓아주지 안하려하네.
대낮에 눈을 멀게하는 열대의 우림
G선상의 아리아, 간장을 뜯는 쾌감
내게 떨어지지 않으며 고통에 떤다.
그녀 입에 나오는 단조로운 멜로디 
오예! ^-^  ^-^오예! ^-^^^^ 오예! 

개울: '올드 랭 사인(auld lang syne 흘러간 날. 1789)'을 읊은 스코틀랜드 토속시인 로버트 버른즈(Robert Burns),

젊은 애: 옥스퍼드 출신의 조지 콜만(George Colman, the younger),

어린 양: 콜리지의 친구로서, 결혼을 포기하고 여동생 메어리를 돌본 찰스 램(Charles Lamb)
정신병 핏줄로 지체부자유 엄마를 죽인 그 메어리 어린 양(Mary Lamb)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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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18 (수) 09:39

Lonicera x brown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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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18 (수) 09:42

금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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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18 (수) 09:51

Beard Ir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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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18 (수) 09:53

 Iris douglasi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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