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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녀 '프와손'이 루이 15세를 유혹하여 목표를 달성했지만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04 (수) 18:19 조회 : 1092
스물 다섯살 마담 '디트왈(d'Etoiles)
처녀적의 '잔 앙트와넷 프와손(Jeanne Antoinette Poisson)'.
'프와손'이란 '물고기', 루이 15세의 별명은 '사랑스러운'이란 의미.

그녀는 스무살 때 그녀의 스승의 조카 이트왈(Etoiles. '별'이란 의미)과 정식 결혼을 하였으나 마음에 안든 이유는 은행가의 아내가 되기보다는 왕비가 되고 싶었던 까닭.

그리하여 왕이 사냥하는 세나(Senart) 숲과 가까은 이트왈 저택 앞에 왕이 사냥하러 나오기 전에 매번 사륜마차를 푸른 색으로 새롭게 칠하면서 만나기를 기다리다가 어느 날 드디어 성공합니다.

설흔 다섯살 왕보다 열살 아래의 그녀는 키가 훤출하고, 호리호리하고 우아하고 중산층으로서의 교양이 있음을 알고 왕이 데려갑니다. 
그녀는 교양을 쌓으려고 자기보다 스물일곱살 많은 볼테르도 집으로 초청한 여인. 

그 당시에 왕이 아내를 데려가면 남편의 직분이 올라가기에 아무도 반대를 안하고 오히려 아내를 왕과 같이 소유했다는 영광으로 여기던 시절.

그러나 궁정에서 그녀의 출신이 비천하다고 충격을 받고 홀대(1745)하며 급기야 그녀를 성토하는 팜플릿이 파리와 근교에 한없이 살포됩니다.

그러자 왕이 그녀를 귀족으로 만들 묘안을 내어 저택이 들어서 있는 폼파돌(Pompadour) 영지를 구입하여 그녀에게 하사함과 동시에 '폼파돌 여후작'이란 작위를 줍니다.

그리고 정인임과 동시에 왕의 비서실장 역을 맡겨 권력의 중심으로 끌어드림과 동시에 장관 임명 및 해임 인사권을 주고 국사에 참여시킵니다.

그녀는 공작부인으로 승격(1752)된 후 왕실 문장(紋章)박힌 겉옷을 입고, 머리에는 작은 관을 올리고 직위 없이, 마치 무임소장관처럼 나들이.
그러다 애지중지하는 딸 알렉산드라가 죽자(1754), 교회에 틀어박혀 왕과 잠도 안자고 사람이 그만 풀이 죽어버렸습니다. 
 
자신의 삶의 목적은 달성했지만 자식을 낳아 마저 성공하려던 행복감을 완전히 잃었다고 생각했지요.

그리하여 오월동주 앙숙인 오스트리아에 대한 프랑스 강경파 총사령관 레세류(Richelieu)에 의한 오스트리아와의 7년 전쟁(1756-'63)을 종식시키는데 일조하고는 왕이 위임권을 주어도 정치 일선에서 물러나 지나간 20년간(1745-'64)의 권력을 내려 놓습니다.

그러므로 애지중지하던 딸의 죽음이 그녀의 낙을 완전히 잃게 했고, 같은 해 폐병에 걸려 천식, 식욕부진으로 고생하다 탈진되어 죽습니다.
왕은 10년 더 살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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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06 (금) 16:25
Jeanne Antoinette Poi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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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06 (금) 16:26
Jeanne Antoinette Poi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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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3-06 (금) 16:47
Jeanne Antoinette Pois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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