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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혼이 내 성한 몸을 보면 안돼?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24 (화) 19:24 조회 : 985
내 흥미를 끄는 양란꽃;주름살.
이 내 몸은 나의 혼신의 이력서.
손 끝을 가시에 찔려도 뽑아주는데 새큼한 냄새나는 내 꺼를 보면 왜 안돼?

그녀는 야채 오르되브르(hors d'oeuvre)를 먹다 말고, 당근에 거품 올랑데즈 소스를 발라 한 입 깨물고는 거울에 자신을 응시하며 물거품의 환상;포말몽환.

포르노에서 작은 동네에 홀로 사는 마델린(Madeline)이 욕구불만에 못 이겨 탕병연을 축하하던 남자에게 애 하나를 더 얻는데 , ...

꿈의 얽힘. 사랑하는 폴피리(Porphyri)와 도망하며 숨은 정사를 나누는 같은 이름의 마델린처럼 그녀는 침대 위에 메린스(mousseline de soie)를 펴고 터키 카키 흰 타월을 어깨에 걸치고 무릎을 세우고 앉아 한 쪽 발굼치를 오무리고 자기색정.
아래 터키 황제 간소화첩따라 황제의 비녀의 자세를 상상한다.- Jean-Auguste Ingres: Odalisque

손가락 중절까지 넣어 G 스팟을 감촉하며; 
"먼저 쏘는 쪽이 눈을 먼저 감거나 눈동자가 커지죠."
"그 받은 사람이 감사하여 원하는 곳에 키스하기."   

거실로부터 그들의 말이 들려온다.
"혼자 사시면 병이 더 생깁니다. 허전해서가 아니라."
"이런 꼬시기는."
"혀가 빨갛고 가슴은 뛰고,"
"같다 붙이기는? 하기야 말 못해 죽은 귀신 없다면서?""
"홀로 계시는 것보다 우리가 하나가 되면 셋의 힘이 날 겁니다. 소중한 가치의 가정을 이룰테고. 애들과 주거 합문."
"어덕이 문제가 아니네."
"제가 나무를 심으면 물을 뿌려주세요."
"아니 뿌린다면?"
"바람이라도 불어주세요."
"삼복더위에 바람이 있나?"
"휘익 휘뿌리는 한 줄기?"
"깜깜한데 보이나?"
"어둠에서 감상한 사람도 있거든요!"- Sirmon Vouet: The Toilet of Venus. 1640 

그러나 실제는 그들의 몸이 둘이 아니고 하나. 오글오글한 유소보장 속에 그가 그녀를 안고 있는 게 진작이다. 그들이 굶어가며 한 말씨름에 지친 그녀는 눈을 감는다.
그의 소원을 들어주다 한 여름 대낮의 꿈처럼 삼제공 아래의 그녀의 귀에 매미소리. 

"황소가 범을 만났을 때에 주인이 옆에 있으면 범에게 잡히지 않듯이 주희씨 옆에 있으면 무서울 것이 없지요."
"천생배필 원앙계가 아니네. 두애가 방해하면 오히려 그 애가 살림하는데 더 힘이 든다는 걸 모르기는 해." 
"이리 저리 가진 대접."
"크기도 한 음엄. 내리는 복도 어련하겠서?"

그녀는 흥분이 되자 이를 악물며 호흡을 가다듬으며 그녀의 의식의 흐름이 독백으로;
"숨어 있던 독중개(sculpin). 옹치야 잡고 먹고. 나를 울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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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2-26 (목) 18:17


Hors d'oeuvre  - Tomato bruschet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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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2-26 (목) 18:22

Dendrobium kingianum


Parish's Dendrob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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