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게시판 > 

총 게시물 404건, 최근 0 건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가는 족제비남자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11 (수) 16:56 조회 : 1057
"정말, 같게 말씀하시네."
다람쥐는 재주 많으나 쓸모 없고, 족제비는 한 번 간 길을 두 번 가지 않는다.

남의 정사를 훔쳐보는 관음취미.
그녀가 화폭에 그리는 구상, 비구상. 

족제비같은 그 사람.
서혜부(鼠蹊部) 샘물, 두 연못에 한 마리의 비단잉어.

열화같은 노여움을 이사장 나름대로의 성냄과 맞부딪쳐 보상할 각오로 다툴 생각. 
그녀는 그이를 대하는 이모와 자신의 처신을 한 마리의 잉어가 양쪽을 드나드는 8자() 모양의 연못. 페릿(palette)에서 붓으로 밤색 물감을 묻혀 잉어가 양쪽을 다니지 못하게 연못을 모양으로 떼어 놓고 그 사이에 조그만 뚝을 덮는 이끼같이 아름다운 개미자리(pearlwort)를 그렸다.

그녀는 다시 푸른 물감을 곁들여 그 잉어가 월귤(bearberry)봉오리를 구경 못하고 자기가 있는 폭포에만 오르게 모양으로 고치다가, 이모를 속에 가둔 , 다시 두 여인이 교환은 아니지만 잠자리를 같이 하는 로 고치고 연못 가장자리에 사람이 밟아야만 진한 냄새가 나는 콜시칸 박하(corsican mint)로 갓돌이한 후 손을 놓는다.

그는 이 번에도 도청기를 그녀에게 돌려주고 확인과 함께 다시는 그런 짓 삼가하라고 다짐을 받기 위해 예약을 하고 그녀의 방을 찾았다.

"흐흥-! 그 알량한 사생활의 비밀!"
그녀는 분홍색 손톱을 세우고 소파에 앉아 그를 맞이하자 '아니 뭐 뀐 사람이 성낸다더니 적반하장?'
"해볼테면 해 보시지!"
"오 이런 예쁘장한 말썽꾸러기!"
"저는 나래로 벌써 일납한 몸."
"오- 그래 애낳고 하비에 이리 은신하고 있습니까?"
"그래요. 꽃을 비녀삼아 꼽아요."

그는 로브 싯 위에 페티코트, 슈미즈, 드로어즈가 가지런히 개어 놓은 걸 보고 '그렇게 궁한 살림살이같지는 않는데?'라자 그녀가 '지금 밥 걱정해주시려고 오신 거에요?"라고 쏘아붙인다.

이에 그가 아무 말 안 하는데, 나귀 얼굴의 스카리[강아지]가 속 치마 입은 그녀 무릎 위에서 그들의 말을 듣고 고개를 기우뚱거리며 그들을 본다.
"강부장에게 애인 있서요."
"누군가? 웬디 홀랜더?"
"계획실 직물 포스터 디자이너말에요."
"허 아내 있고 친구 따로 있고. 두 자루의 붓? ㅎㅎ"
"시험동거래요."
"백인은 살갗이 상어같이 껄끄럽다는데?"
"ㅊ 엽색이 남의 말하네요."
"그래요. 푼치(Punch)가 다윈에게 말하길 사람은 벌레다."- A man is but a worm.
" ㆍㆍㆍㆍㆍ "
"허 린지(Lindsay) 시험결혼? 피임과 이혼의 자유가 있다는.. ?" 
"애증때문에 여기 오신 거잖아요?""
"남이 못되기를 바라는 여인."
"할 수 있으나 하지 않는 관념유희!"
"우리도 그러려나?"
"귀가 보배라 하고 싶은 것도 많으시겠죠!"
'그래서 눈으로 입으로 이렇게 간들거리고 늘어진 가냘픈 정환의 버들가지를 감상하잖아요'라며 스카리를 안아 올리고 앉아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쓰다듬어 올린다.
"누구 맘대로!"
"잠깐만!"
그가 강아지를 내려 놓고 비단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모시적삼이 들어있는 샤핑백을 그녀에게 가져와 건네준다.

"이 건 뭐에요? 어디서?"
"송강이 '내 한낫 산깁 적삼 빨고 다시 빨아 되나된 볕에 말리고 다료히 다려 나난 듯 날랜 어깨에 걸어두고 보소서'." 
" ㆍㆍㆍㆍㆍ" 

그기 티 없이 고운 그녀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그녀의 곱게 뻗은 다리를 손으로 누르며 위로 숲으로 들어가며 그녀의 다른 손을 화염에 쌓인 자신의 것을 그녀의 손에 쥐여준다.

그녀가 스카리에게 '너의 지아비께서 궁궐을 사랑하신다.'  
"이리도 고운 사람을 만났음이여. 임자야, 꿈에도 그리던 임이여. 당신을 당신을 어찌 할꺼나?!"
"서편에 진 달. 내 방에 와 계시니 천만리 어디든지 가려네."

그녀가 속에 입은 건 미니말리즘 언더웨어(minimalism underwear), 검은 망사로 된 안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 캐롤라인 칵스(Caroline Cox) 삼각팬티즈. 

그가 그 빛깔이 좀 어둡다고 하자 그녀가 연 회색, 미학적 우점도(aesthetic dominance)로 갈아 입고 나오며 '아까 그 것이 유행이라는데.'
"음. 그래 좋아. 그러나 스타일이 그저 그래- ㅎㅎ."

그 패션은 가운데가 앞 뒤로 뜯어진, 필요한 부위를 염두에 둔 디자인.
이 걸 입고 유리 엘레베이터, 고가도로에 서 있을 수 없는 것.
남녀가 서서도 앞 뒤로 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디자인. ㅋㅋ 

그는 그녀를 빅토리안 크레이지 누비 모포(a throw in Victorian crazy quilt)를 깐 러브 시트에 들어 올려 놓고 무릎을 꿇는다. "사랑해! 이뻐!" 

성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그녀는 다리를 벌려준다. 
그는 혀를 말아 식물을 포촉하는, 불붙은 브랜디 속 벗지 월귤을 빨며 언저리의 수염을 보풀지게 한 다음 그는 그 곳에 머물지 않고 배꼽으로, 그녀의 뜨거운 피로 팽팽해진 유두를 애무하고, 겨드랑이에 입맞추고 턱으로 올라가 빨간 입을 맞추고 귀 이주(耳珠)를 돌아 다시 입으로 유두에서 밑으로 내려와 서혜부에 감춰진 꽃잎과 월귤 벗지에 그녀가 더한 것을 그에게 달라고 할 때까지 장시간을 애무.
오늘 그녀에게는 짧은 시간에 올가즘.

드디어 그녀의 때가 이르자 그가 넣고 아래로부터 윗쪽으로 밀어 올린다.
여인은 아프지 않은 쾌감을 원하기에 그 코스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

그의 것이 너무 크면 그녀의 서혜부를 발로 밟는 고통. 해산할 때의 고통을 수 백 번 줄 수 없는 것. 그러므로 큰 것은 오히려 병적 기형아, 여인이 나이 어린 학생을 좋아하는 이유도 다 남자 쪽에서 서비스하는 의미가 있는 것.

이로서 그가 간 길을 두 번 안 가는 족제비라는 별명을 벗게 됩니다. 
                                                                                                      340+
[이 게시물은 100se님에 의해 2018-03-29 12:33:55 스피커스 코너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100se님에 의해 2018-03-29 13:11:49 대화의 광장에서 이동 됨]

써니 2015-03-12 (목) 07:09

서혜부(鼠蹊部)는 좌우의 대퇴부의 밑에 있는 
하복부의 삼각형 모양의 부분이다. 
그래서 서혜부는 사타구니이라고 정의하며, 
건드리거나 발로 차면 오히려 쇼크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댓글주소
써니 2015-03-12 (목) 08:28
재미있는 뉴스.... 

---o---o---o---

쌀쌀한 새벽바람 맞으며 30여분 끈질기게 기다렸는데…모텔에서 다른 커플의 성행위를 엿보려다 실패하지 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모씨(31)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해 10월 어느 날 새벽 서울 동대문구 한 모텔의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발길을 옮겼다. 이 모텔은 연립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계단은 객실 창문 바로 바깥의 난간과 연결돼 있었다.

이씨가 이런 야심한 시각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른 투숙객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는 2007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전과가 있었다.

이씨는 각 방을 돌아다니며 방문에 귀를 기울여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3층의 한 객실에서 인기척이 나자 이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계단을 통해서 이 방 바깥 난간에 다다른 이씨는 몸을 숨기고 30여분 간 기다렸다.

그러나 새벽 이슬을 맞으며 기다린 보람도 없이 그가 바라던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A씨 커플이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화가 난 이씨는 오전 6시30분께 피우던 담배를 창문으로 던져 객실에 불을 지르려 했다. 
담배꽁초는 객실 침대 이불에 떨어졌지만 연기에 놀라 잠에서 깬 A씨 커플이 화장실에서 떠 온 물로 재빨리 꺼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소동이 벌어지자 모텔 주인이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도망친 이씨는 5개월가량을 피해 다녔지만 결국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거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행위를 할 사정이 못돼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도 보려고 했다"며 "그런데 커플이 그냥 잠을 자 버려서 순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o---o---o---

아 ~ 나도 화가 나네~  ㅋㅋㅋ

 
댓글주소
써니 2015-03-12 (목) 11:02

족제비하면 떠오르는 첫인상.

체면없고 얌체같고 얍삽하고 날렵한 캐릭터(?)

그러나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 간다고 하니....

두 말 안하는 의지 굳고, 우직한 강한 성격의 개척자 상.

 
댓글주소
   

총 게시물 40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4  백영옥의 말과 글 [6] 감정의 온도 +3 써니 07-29 559
353  말조심 써니 07-29 329
352  핵무기가 국제정치에서 갖는 의의 써니 07-17 394
351  Celtic Cathedral 써니 06-29 305
350  이걸 패 버리고 며칠 살다 나와? +1 써니 06-27 361
349  식당, 손님 같잖은 손놈들 +1 써니 06-27 302
348  통조림 써니 06-26 258
347  어느 친절한 콜센터 직원의 이야기 써니 06-16 299
346  과거를 바꾸는 유일한 방법 +1 써니 06-04 450
345  (펌) 노처녀의 유형 써니 05-20 454
344  Sex Robot 써니 05-17 435
343  팰팍 브로드애비뉴 한인상권, 한인업소 92% … 써니 05-12 659
342  중요한 일은 피하고 , 쉬운일만 계속 찾게 되… 써니 02-22 445
341  결혼 10주년 이벤트 써니 02-22 480
340  風吹けば名無し (笹山 希) 써니 02-15 2316
339  도꾜 아침 출근길 지하철 - 내릴 땐 어떻게 내… 써니 12-29 545
338  미세스 트럼프 써니 12-12 584
337  미식가 Bon Appétit +1 써니 10-30 521
336  필라델피아에 있는 자유의종 써니 10-20 570
335  인생 육계명 써니 10-19 617
334  골프를 못 치는 46가지 핑계는? +1 써니 09-18 807
333  2045년 까지 살아야 하는 이유 +1 써니 09-12 767
332  [긴급] 미국 1급 핵전문가가 쓴 한국의 핵무장… 써니 09-11 730
331  오목두기 +10 borabora 05-30 2509
330  나는 실장이었다-9 +2 써니 06-22 2619
329  나는 실장이었다-8 써니 06-22 3386
328  나는 실장이었다-7 써니 06-22 1856
327  나는 실장이었다-6 써니 06-22 1601
326  나는 실장이었다-5 써니 06-22 1140
325  나는 실장이었다-4-2 써니 06-22 1788
324  나는 실장이었다-4-1 써니 06-22 2582
323  나는 실장이었다-3 써니 06-22 1295
322  나는 실장이었다-2 써니 06-22 1322
321  나는 실장이었다-1 (퍼옴) 써니 06-22 2378
320  사랑: 화산의 용암처럼 이태백 05-15 1019
319  사치는 귀신도 미워한다 <펌ㆍ다산학회> +2 이태백 04-22 770
318  침실 애증의 눈물나는 복수 3/3 이태백 04-16 903
317  침실 애증의 눈물나는 복수 2/3 이태백 04-16 771
316  침실 애증의 눈물나는 복수 1/3 +1 이태백 04-16 983
315  발정기 남ㆍ녀의 협박 ^-^ 이태백 04-09 1069
314  외설猥褻시인: 개울, 젊은 애 그리고 어린 양 +4 dkpark 03-16 1113
313  거대한 두 파도에 절묘한 파열음 +1 dkpark 03-12 1029
312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가는 족제비남자 +3 dkpark 03-11 1058
311  장성한 여인과 한갓지게 화토만 칠 수 있나 +1 dkpark 03-08 1082
310  콜리지. 까만 여인과 혼음몽상시. +2 dkpark 03-07 1031
309  유부녀 '프와손'이 루이 15세를 유혹하… +3 dkpark 03-04 1092
308  다윗의 유부남 정인 일곱살 밧세바 +1 dkpark 03-04 900
307  상큼한 장면 없습니까? +4 dkpark 03-01 1080
306  애먹는 관리자에 대한 경시벽 +1 dkpark 02-27 969
305  내 혼이 내 성한 몸을 보면 안돼? +2 dkpark 02-24 985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