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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석증 예방을 위한 식습관
글쓴이 : tips 날짜 : 2012-10-28 (일) 02:22 조회 : 4624
담석증은 담낭에 생긴 담석 때문에 담당에 통증이 생기는 병을 말합니다.
담석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는, 몸속의 콜레스테롤이 원인입니다.
몸속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지다 보면, 담석즙에 녹아 있는 콜레스테롤이 포화 상태에 이르게 되고,
이 포화된 콜레스테롤이 침전되어 담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그럼,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대부분 식습관에 신경을 쓰면 담석증을 예방할 수 있는데요,
담석증을 예방하는 식습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동물성 지방 섭취 줄이기
돼지고기, 달걀, 버터 등 동물성 지방이 많이 들어 있는 식품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2. 식물성 섬유 섭취
식물성 섬유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식물성 섬유가 많이 포함된 현미나, 콩, 채소, 과일, 해초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위를 자극하는 음식 줄이기
자극이 강한 향신료나, 술, 커피, 탄산음료 등은 위액의 분비를 촉진시키게 됩니다.
위액 분비가 촉진되면 담당이 수축되기 때문에 좋지 않습니다.

4. 규칙적인 식사
식사를 불규칙적으로 하게 되면 담낭에 담즙이 쌓이게 됩니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게 되면 불필요하게 담당에 담즙이 쌓이게 되지 않아 담낭증 예방에 좋습니다.

아무래도 병을 치료하는 것보다는 예방하는 것이 좋겟죠?
게다가 콜레스테롤은 각종 성인병을 야기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식습관을 고치시는 것이 좋습니다.

tips 2012-10-28 (일) 02:30

예방

담석증에서 식사요법의 목적은 담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거나, 담석증에서 생길 수 있는 동통 발작을 예방하거나, 치료 후 담석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담석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요법과 담석이 있는 경우의 식사요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

담석증은 서구화된 식사 형태보다 한식 형태, 즉 매 끼니 가능하면 밥과 3-4가지의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물론 식사 내용이 좋더라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한다면 이 또한 담석증의 원인을 제공하므로 본인의 체격에 알맞은 적당한 분량의 식사를 하거나 결식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또한 생활수준이 증가하면서 외식이 잦고 그로 인해 자연히 기름이 많고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 이 또한 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외식 시에도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으로는 계란 노른자나 오징어, 새우, 내장류, 장어 등이 있으며 이런 음식의 섭취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식사요법은 콜레스테롤 담석 환자에게만 해당되며, 색소성 담석에서는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말고 육류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간내 담석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도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2. 담석증이 있는 경우의 식이요법

담석증을 치료 중인 경우에는 우선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식사요법이 필요하므로 다음의 식사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복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다음과 같은 식사요법은 담석 성분에 관계없이 모든 담석에 적용됩니다.

  • 담석증 증상이 급성으로 발생하여 통증이 심하거나 수술 후 황달이 있는 경우에는 지방 섭취를 엄격히 제한해야 합니다. 음식 조리 시 지방(기름, 버터, 마가린, 마요네즈, 샐러드 드레싱 등)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육류는 저지방 어육류(동태, 조기, 대구, 병어, 살코기 등)로 선택하고, 하루 섭취량은 150g 미만으로 줄입니다.
  • 장기간 동안 지방 섭취량을 지나치게 줄이면 영양상태가 나빠져 오히려 건강에 해로우므로 증상이 호전되면 조리 시 기름(하루 15g)을 적당히 사용하고, 어육류 또한 하루 200-250g 정도로 늘려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 곡류는 에너지를 공급해주고 체중유지에 필수적이므로 매끼 밥 한 공기 정도를 섭취합니다.
  • 채소와 과일은 증상이 악화되는데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폭음, 폭식, 자극성 식품(술, 카페인 음료, 탄산음료 등)은 피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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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11

담석증

 담낭속의 담즙성분이 덩어리로 뭉쳐 담낭관을 막는 병이 담석증이다.육식위주의 서양인은 콜레스테롤 결석이 많고 우리나라 사람은 칼슘과 비릴빈에의한 결석이 대부분이다. 증세는 명치로부터 오른쪽늑골 아래부분에 칼로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나타나며 오래계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병세에 따라 담낭절제수술이나 약물요법으로 치료한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식이요법

   한번 생긴 담석을 식이요법으로 용해시키거나 제거할 수는 없으며, 담석을 예방하거나, 동통 발작을 일으키지 않거나, 재발하지 않도록 하는데 식이요법의 목적이 있다.

  1. 급성기에는 지방을 엄격하게 제한한다 ; 특히 비만인 사람은 지방을 제한하는 것이 좋다. 기름기 있는 음식을 금하며, 육류나, 어패류도 지방 함유량이 적은 것을 섭취한다. 급성기 증상이 사라지면 지방은 삼가하는 정도로 하여, 식물유는 하루에 큰 숟가락 하나 이하를 사용한다.
  2. 황달이 있으면 지방은 10g, 증상이 없어져도 30g 이내로 제한한다.
  3.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폭음, 폭식, 자극성 식품은 삼가한다.
  4. 회복기에 들어서도 처음에는 기름기 있는 음식을 일체 금한다 ; 자각증상이 없어지고 전죽을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면, 생버터(5g) 부터 먹기 시작한다.
  5. 지방을 제한하는 나머지 단백질 부족이 되지 않도록 한다.
  6. 콜레스테롤 함량이 많은 식품이나 동물성 유지류를 엄격히 제한한다.
  7. 복통, 발작을 일으키기 쉬울 때는 지방을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단, 아무렇지 않을 때까지 극단적으로 제한할 필요는 없다.
  8. 식물섬유가 함유된 식품을 많이 섭취한다 ; 이들을 오랜 세월 계속 섭취하면 담석증이 쉽게 생기지 않는다. 생기더라도 음식물중의 콜레스테롤에 식물섬유가 흡착해서 단시간내에 변으로 배설되므로 담석의 재료를 줄이게 된다.
  9. 알콜, 카페인음료, 탄산음료, 향신료 등 자극성 식품을 피한다 ; 담석증으로 진단을 받았을 때 실행하도록 한다.
  10. 고기나 생선등의 단백질 제한은 영양장해를 일으키므로 지방분이 적은 단백질식품을 선택하여 익혀 먹도록 한다. 단백질은 체중 kg 당 1.5-2.0g으로 하고 평균 1일 70g으로 한다.
  11. 혈중콜레스테롤을 저하시키는 식물성 기름을 사용한다 ; 미강유, 홍화유
  12. 비타민, 미네랄은 부족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 비타민, 미네랄은 영양소의 대사가 잘 되도록 하며 저항력을 주고, 감염증을 방지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한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권하는 식품

  1. 단백질식품 ; 지방이 적은 쇠고기, 닭고기, 흰살생선, 두부 등은 주식으로 한다.
  2. 식물섬유식품 ; 김, 미역, 야채, 과일, 곡류
  3. 당질식품 ; 쌀밥, 감자류, 과일, 과자류, 쌀밥대신 빵, 우유 등도 좋다.
  4. 현미, 대두, 버지
  5. 오트밀, 콘프레이크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피하는 식품

  1. 지방함유식품 ; 중국음식, 뱀장어, 생선묵, 버터, 튀긴음식
  2. 콜레스테롤함유식품 ; 난황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담석 수술 후의 식이요법

  1. 수술전에 통증이 심할때는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한다.
  2. 증상이 가라앉으면, 저지방의 자극이 적고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한다.
  3. 수술후에는 가스가 배출되고나서 유동식을 주기 시작하여, 반유동식, 경식으로 교체해간다 ; 반유동식을 먹을때는 소화가 안되는 식물섬유나 기름이 많은 음식을 피한다.
  4. 수술직후에는 되도록 지방섭취를 제한한다 ; 수술로 인해 지방 소화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되도록 지방함유 량이 적은 식품을 택한다.
  5. 단백질은 필요량만 섭취하고, 당질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한다.
  6. 회복기에 접어들면 지방섭취제한을 서서히 완화한다 ; 지방을 장기간 제한하면 필수지방산이 부족하게 되며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상태가 나빠진다. 하루에 큰 스푼 1-2개의 기름을 사용하여 사라다등을 먹을 수 있다.
  7. 안정기가 되면, 지방의 소화능력이 회복되므로 보통식이 가능하게 된다.
  8. 수술 후, 폭음, 폭식만 하지 않으면 반년이 넘어서는 무엇이든지 먹을 수 있다.

본 이미지는 링크 URL이 잘못 지정되어 표시되지 않습니다.담석 수술 후 피하는 음식

     ; 튀긴 음식, 사라다 등 유지류, 기름기 많은 음식 - 중국 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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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17

담낭 담석의 식이요법

담낭 담석, 특히 콜레스테롤 담석 환자의 증가는 음식문화의 서구화,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 외식 산업의 번창 등 식생활의 변화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담석증이 요로 결석과 혼동되는 일이 적지 않아 식사 요법에 있어서도 일반 풍문에 따라 행해지고 있는데 실제 담석증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민간요법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무증상의 담석 보유자에 있어 시금치, 멸치, 우유 등 칼슘 성분의 제한은 아무 도움이 안 되며,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셔도 담석 배출에는 전혀 기여하는 바가 없다. 또한 무증상의 담석 보유자의 경우 과량의 섭취가 아니라면 계란과 같은 콜레스테롤이 풍부한 음식을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된다. 오히려 담낭의 수축을 자극하여 담낭 내에 찌꺼기(슬러지)가 저류되지 않게 하는 효과가 있다.

담석증과 식사요법을 거론함에 있어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같은 담석이라도 담석의 위치와 성분에 따라 식사요법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담낭의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또는 고단백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담관의 색소성 담석(갈색석)에서는 담석이 모두 제거된 뒤에는 고단백의 영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즉 담석이라고 해서 일률적으로 같은 방법의 식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담석의 위치와 성분에 따라 식사요법도 결정되어야 하고 실천되어야 한다.

담낭 담석은 무증상인 경우 담낭 제거술을 받지 않고 경과를 관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이 경우는 식생활 습관이 증상의 발작에 밀접하게 연관 될 수 있다. 담석증 중 음식과 가장 연관이 높은 것은 콜레스테롤 담석이라고 할 수 있겠으며,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콜레스테롤 담낭 담석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담석증과 식생활에 대해 자세히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하다.


콜레스테롤 담낭 담석과 식생활에 대해 언급하면, 

첫째 담석의 생성에 관여하는 원인 인자로서의 음식과, 

둘째 통증 유발에 기여하는 음식으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다. 

담석 생성에 관여하는 음식으로는 정제 설탕류, 동물성 지방, 단백질, 고칼로리 음식의 과잉 섭취, 비만, 급격한 체중 증가나 감소 등이 원인 인자로 알려져 있으며 따라서 담석의 형성 방지를 위한 식생활은 정제 설탕류의 섭취를 줄이고, 저지방, 저단백식을 섭취하고 야채, 과일 등의 식물 섬유소를 다량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비만한 사람은 2주에 1kg정도의 갑작스럽지 않은 체중 조절이 필요하며 식사 방법은 아침을 거르거나 절식하는 것은 안 좋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한편 담석에 의한 급성 복통은 고지방, 고단백을 섭취한 후에 잘 야기되며, 식후 2~4시간 전후에 발작하는 경향이 높다. 

일단 발작하게 되면 경구 섭취는 불가능해지며 수 일간 절식하게 되는 경우도 있어 이때는 수액 요법으로 수분, 비타민, 영양소의 공급이 필요하다. 발작이 경감된 후 담낭에 부담이 적고 소화 흡수가 잘 되는 당질을 중심으로 하며 음식의 위 내 체류시간이 길게 되면 위액 분비를 촉진하여 담즙 분비를 자극케 되므로, 이를 억제키 위해서는 1회 섭취량은 적게, 그리고 횟수는 증가시켜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결론>

담낭 담석에 의한 증상은 전혀 증상이 없는 무증상에서부터 담석에 의한 극심한 통증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무증상인 담석 보유자의 식생활은 정상인과 식단을 거의 같이해도 무방하고 지방을 약간 줄이는 것으로 충분하다. 

무증상 담석 보유자에 있어서는 과식이나 지나친 지방식 또는 단백식을 피하는 정도로 충분하며, 음식 하나하나에 너무 과잉 반응을 보이기보다는 전체 식사의 칼로리를 조절하고 일반 건강 규칙대로 조금 부족한 듯이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즉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자신이 담석 보유자라는 것을 잊고 사는 것이 무증상의 담석 보유자에게는 정신 건강에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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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21
담석 때문에 고생하십니까?|질병의천연치료법
 
 
 

담석 때문에 고생하십니까?

아가타 트레쉬 의사


담석증은 담낭에 결석이 생기는 현상이다. 담석은 간에서 생성되는 갈색 소화액인 담즙으로 형성된다. 식간에는 담즙이 담낭에 농축된 상태로 저장되어 있다가, 위장으로부터 부분적으로 소화된 음식이 십이지장으로 넘어오면, 지방의 소화를 돕기 위해서 담즙이 분비된다.

농축된 담즙은 콜레스테롤로 포화되어 있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약간의 침전물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단단한 고체가 되면 담석이 시작된다. 이러한 고체물질들은 담낭의 벽을 자극하여 담즙 속에 있는 박테리아에게 보다 쉽게 영향을 받게 만드는데, 이렇게 생기는 세균성 감염을 담낭염이라고 부른다.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약 10~20%가 담석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는데, 남성보다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견된다. 임신을 하였을 경우, 만성 담석증?악화되는데, 그 이유는 아마도 복강내의 압력이 증가되기 때문일 것이다. 담석증을 가진 사람들은 당뇨병, 담낭암, 장기가 경화되는 병, 췌장암을 가질 확률이 다른 사람들보다 높아진다.

담석증의 증세로는 부종, 개스, 그리고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은 후에 소화불량이나 속이 불편한 증세 등을 들 수 있다. 어떤 환자들은 복부의 오른쪽 윗부분에 고통을 느끼며, 황달 또는 고열과 함께 오환을 느끼기도 한다.

아무런 증세가 없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이런 경우에는 의사가 다른 병을 진찰하다가 우연히 담석을 발견할 때까지 자신도 모른채 지낸다. 이러한 담석증을 잠복성 담석이라고 부르는데, 잠복성 담석의 제거 여부에 대한 문제는 의사들 간에 상당한 견해 차이가 있다.

112명의 담석증 환자로 구성된 실험 그룹이 있었는데, 그들 가운데 대다수는 10~20년 동안 아무런 증세도 나타내지 않았다. 그 중의 3명은 담낭 제거 수술에 따른 합병증의 결과로 사망하였다. 잠복성 담석을 가진 환자의 20% 이하는 담석증이라는 진단을 받은 후, 10년 이내에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러한 조사 결과는 시간을 가지고 충분하게 담석증을 관찰해야 할 필요성을 말해 준다. 담석으로 인한 고통은 시간이 지나갈수록 경감된다.


예방 및 천연 치료

1. 정제된 탄수화물과 과잉 영양공급은 담석을 발전시키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 곡물의 표면을 깍아버리면, 많은 양의 섬유질을 잃어버리게 되는데, 그 결과 과식을 해야만 위장의 만복감을 느낄 수 있게 된다. 또한 불필요하게 많은 칼로리를 섭취하면, 음식물의 종류와 상관없이 담석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고지방, 고칼로리의 식물을 선호하는 현대인들에게 있어서 담석증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 15분 동안 뜨거운 물로 담낭부위를 찜질한 다음, 곧 이어서 잠깐 동안 얼음찜질 하는 치료를 세번 반복하면 부기와 염증을 가라 앉히고 통증을 덜 수 있다.

3. 제6차 세계 위장병 학회에서 운동 부족이 콜레스테롤의 결석화를 야기시키는 주요 요인이라는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운동을 하면 콜레스테롤과 답즙산이 다량 분비되어서 콜레스테롤이 침전되어 고체화되는 현상을 막을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과 인체 실험에서 밝혀졌다. 자건거 타기와 같은 운동을 하루에 30분 이상 하는 것으로서 좋은 유익을 얻을 수 있다.

4. 어떤 약품들은 담석이 생길 수 있는 가능성을 높여준다.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는 먹는 피임약은 담낭내에 콜레스테롤이 축적되는 것을 돕는다. 과다한 비타민 B의 복용도 담석증의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5. 비타민 C를 적게 섭취하면 결석이 생긴다는 것이 동물 실험에서 밝혀졌다.

6. 대체적으로 지방을 적게 섭취하는 아시아 국민들에게 담낭 질환의 빈도가 낮은 이유는 그들이 저지방 식사를 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방을 많이 섭취하면 담낭 속의 콜레스테롤 함량이 늘어난다.

7. 고지방, 고단백질 음식이 담석증을 유발시킨다는 사실이 클렘슨 대학의 보그만 박사의 연구에서 밝혀졌다.

8. 음식물 알러지가 담낭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 많은 학자들에 의해서 밝혀지고 있다. 담석증세를 가지고 있는 어떤 환자들에게 알러지성 식품들을 제거하였더니, 모든 증상이 없어졌다는 실험 결과가 보고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얻은 후에, 식사에 알러지성 식품인 계란을 첨가시켰더니 83%의 환자들에게서 증세가 재발되었다. 증세를 일으키는 식품을 순서적으로 나열하면, 달걀, 돼지고기, 양파, 닭고기, 우유, 커피, 귤, 옥수수, 콩, 견과류, 사과, 토마토, 완두콩, 배추, 각종 양념류, 땅콩, 생선, 호밀 등이다.

"음식물 알러지의 개요"라는 책의 저자인 브레노 박사는 알러지를 유발시키는 물질을 섭취하면 담낭관에 부종이 생겨서 담즙의 분비를 막는다고 말하였다. 담즙이 충분히 배출되지 않으면, 감염을 일으키기 쉽게 되고, 이로 인하여 결석이 생기는 초기 단계인 콜레스테롤 침전 현상이 일어난다. 담낭절제 수술 후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알러지성 음시물을 제외시킨 식이요법은 더욱 더 좋은 유익을 가져다 준다. 브레노 박사의 말에 의하면, 담석증과 음식물 알러지는 모두 가족 단위로 발생되는 경향이 있으며, 편두통도 종종 담석증과 연관이 있다고 하였다. 그는 계란이 이 편두통과 담석의 주요 요인이라고 보고하였다.

9. 밀기울(bran)과 같이 섬유질이 많이 함유된 음식물을 섭취하면 결석의 생성을 어렵게 만든다.


10. 물을 많이 마시면 결석을 예방할 수 있다는 의학보고가 있다. 많은 양의 물을 낮에 규칙적으로 마시고, 또한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마시면, 담즙이 희석되어 침전물의 고체화를 막을 수 있다고 한다.

500ml의 물을 마시면 담즙이 담낭 안에 머물러 있는 시간을 줄여줌으로써 유익을 얻을 수 있다.

11.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결석 형성과 명백한 관계가 있다. 반면에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생성된 결석을 어느 정도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필라델피아에 있는 위스타 기관에서는 단백질과 결석의 관계에 대한 동물 실험을 하였는데, 콩 단백질과 우유에서 뽑은 단백질인 카제인을 쥐들에게 각각 섭취시킨 결과, 카제인을 섭취한 쥐들의 58%에서 결석이 발견되었다. 담석 환자들에게 우유제품을 멀리하라는 권고를 주고 싶다.

12. 체중이 초과된 사람들은 담석증에 걸릴 확률이 높다. 운동과 채식으로 하는 식이요법은 담석증에 대비한 좋은 예방책이다.

13. 담낭을 제거하면 대장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두개의 연구보고가 최근에 발표되었다. 피츠버그 대학의 연구팀의 보고에 의하면, 담낭 절제 수술을 받을 경우, 대장의 우측에 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거의 2배나 높아진다고 한다.

14. 얼마 전부터 Chenodiol 이라는 약품이 담석증의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 약품을 사용하는 환자들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상승한다는 좋지 않은 보고가 잇달아서 들어오고 있다.

 

(www.sostv.net 살아남는 이들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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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22

담석증에서 식사요법의 목적은 


첫째, 담석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거나, 둘째, 담석증에서 생길 수 있는 동통 발작을 예방하거나, 셋째, 치료 후 담석증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다.
담석이 있는 경우의 식사요법과 담석을 예방하기 위한 식사요법은 다음과 같다.

 담석증이 있는 경우의 식이요법

담석증을 치료중인 경우에는 우선 지방 섭취를 제한하고, 단백질과 비타민, 무기질을 적절히 섭취하는 식사요법이 필요하므로 아래의 식사원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통 발생을 예방하기 위한 아래와 같은 식사요법은 담석 성분에 관계없이 모든 담석에 적용된다.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한 식이요법

담석증은 서구화된 식사 형태보다 한식 형태 즉 매끼니 가능하면 밥과 3-4가지의 반찬을 골고루 먹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 물론 식사 내용이 좋더라도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한다면 이 또한 담석증의 원인을 제공하므로 본인의 체격에 알맞은 적당한 분량의 식사를 하거나 결식하지 않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또한 생활수준이 증가하면서 외식이 잦고 그로 인해 자연히 기름이 많은 반면 섬유소가 적은 음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는데 이 또한 담석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외식 시에도 균형 잡힌 영양소를 섭취할 수 있는 메뉴를 선택하는 요령이 필요하다.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즉 계란 노른자나 오징어, 새우, 내장류, 장어 등의 섭취도 줄이는 것이 좋다.

식사요법은 콜레스테롤 담석 환자에게 해당되며, 색소성 담석에서는 특별히 음식을 가리지 말고 육류도 적당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 이유는 간내 담석의 경우 단백질 섭취가 부족해도 잘 발생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출처] 담석식이요법 |작성자 tigerjin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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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23
담석증의 식사요법

담석증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일시적으로 저장하는 담낭이나 담관 내에 담즙 성분들로 인하여 결석이 형성된 것을 말하는데, 결석은 담도에 염증이 있거나, 담즙이 오래 정체되어 담즙 성분의 변화가 일어났을 때 발생합니다. 
담석증이 나타나는 요인을 4f라 부르며, 이는 40대(forty) 이상, 비만(fatness)하고, 임신(fertility)을 많이 한 경력이 있는 여성(female)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지방 섭취량이 많은 자, 상복부를 압박하는 옷차림의 나이 많은 여성에서 많이 발병합니다. 한번 생긴 담석은 식이요법으로 용해시키거나 제거할 수 없으므로, 담석증의 식사요법은 담석을 예방하거나, 재발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담석증의 식사원칙

- 복통이 심할 경우에는 금식을 하고 1~2일 정도는 정맥으로 수분과 영양을 공급합니다. 
- 복통, 오심, 구토 등 심한 증상이 진정되면 미음, 과즙, 채소죽 등의 당질을 주로 한 유동식이나 연식으로 시작합니다. 
- 급성기에는 지방을 엄격하게 제한해야 하므로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이나 동물성 유지류는 엄격히 제한합니다.
- 급성기 증상이 없어지면 지방을 엄격히 제한하는 것보다 필수 지방산을 공급해야 합니다. 
- 전죽을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하루에 5g 정도의 식물성 유지류를 주고, 증상이 완화되면 하루에 30g정도까지 늘릴 수 있습니다. 
- 육류나 어패류도 지방이 적은 식품을 선택합니다. 
- 단백질은 부족되지 않도록 지방질이 적은 단백질 식품으로 섭취합니다. 
- 식이섬유는 음식물 중의 콜레스테롤에 흡착하여 단시간 내에 배설을 유도하므로 섬유질이 부드러운 과일이나 채소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알코올, 카페인음료, 탄산음료, 향신료 등의 자극적인 식품은 위액 분비를 항진시켜 담낭의 수축을 촉진하므로 제한합니다. 
- 규칙적으로 식사를 하고 폭식이나 폭음은 피합니다. 


담석증 환자에게 권장하는 식품 vs 제한하는 식품

권장하는 식품제한하는 식품
• 단백질 식품 : 두부 , 흰살생선찜 , 생선죽 , 영계백숙 , 푸딩 , 지방이 적은 쇠고기 , 닭고기 
• 식이섬유 식품 : 과일 , 야채 , 곡류 
• 당질 식품 : 쌀밥 , 감자류 , 현미 , 오트밀 , 콘플레이크
• 콜레스테롤이 많은 식품 : 난황 
• 자극성 식품 : 커피 , 알코올 , 탄산음료 
• 지방함유 식품 : 지방이 많은 생선이나 육류 , 훈제식품 , 중국음식 , 도넛 , 케이크 , 튀김류


담석 수술 후의 식사요법

수술 전
- 통증이 심할 때는 정맥주사로 영양을 공급합니다. 
- 증상이 완화되면, 기름기가 적고 무자극의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합니다. 

수술 후
- 가스가 배출된 후 유동식부터 시작하여 반 유동식, 연식으로 서서히 단계를 바꾸어 줍니다. 
- 반 유동식을 먹을 때에는 소화가 안 되는 식이섬유나 기름기가 많은 음식은 피합니다. 
- 수술 직후에는 수술로 인해 지방 소화력이 떨어져 있으므로 지방함량이 적은 음식을 택합니다. 
- 당질을 중심으로 한 식사를 하고, 단백질은 필요량만 섭취합니다. 
- 지방을 장기간 제한하면 필수지방산이 부족되고,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상태가 나빠지므로 회복기에 접어들면 하루에 1~2 큰 술의 식물성 유지류를 섭취하도록 합니다. 
- 안정기가 되면 지방의 소화능력이 회복되므로 일반식사를 하도록 합니다. 



담석증의 예방법

-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고, 폭음과 폭식을 피합니다. 
- 담즙이 정체되지 않도록 상복부를 압박하는 의복 착용을 피합니다. 
-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합니다. 
- 담석으로 인한 통증의 완화 및 예방을 위해 규칙적인 운동을 합니다. 
- 변비가 생기지 않도록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충분히 섭취합니다. 
- 콜레스테롤이 많은 동물성 지방식품인 버터, 난황, 베이컨, 튀긴 음식 등은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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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28
담석일 땐 지방 섭취 줄여야
담석은 담즙 성분이 담낭이나 담관에서 침착돼 결정이 형성된 것이다. 담낭은 간에서 만들어진 담즙을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담관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담즙을 분비한다. 담즙은 우리가 섭취한 지방을 소화하는 과정에 필요한 성분으로, 담즙산염·빌리루빈(황갈색의 담즙 색소)·콜레스테롤·지방산·인지질 등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담즙산은 콜레스테롤로부터 만들어진다.

담석은 성분에 따라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크게 분류할 수 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서구와 마찬가지로 콜레스테롤 담석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래서 담석의 예방이나 치료를 목적으로 계란을 피하는 이가 적지 않다. 콜레스테롤이 많다는 이유에서다. 하지만 콜레스테롤보다는 지방, 특히 동물성 지방 섭취가 많아지지 않고 비만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콜레스테롤은 식품으로 섭취되는 양이 3분의 1 정도고 나머지는 인체 내에서 저절로 만들어지는데, 이러한 콜레스테롤 생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포화지방이기 때문이다. 동맥경화 등의 증상이 있을 때 콜레스테롤보다 포화지방 섭취를 줄이도록 강조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식품 가운데 오징어는 콜레스테롤이 많지만 포화지방은 적은 편이고, 양이나 곱창은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이 같이 많이 포함돼 있어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비만하다고 해서 굶거나 지나치게 절식을 하게 되면, 담즙이 배출되지 않고 담낭 안에 그대로 정체하게 돼 담석이 생길 위험이 높아진다.

담석도 요로결석처럼 모양이나 생긴 위치에 따라 개개인이 느끼는 증상에는 큰 차이가 있다. 별다른 증상 없이 지낼 수도 있다. 하지만 담석으로 인해 염증이 생기면 상복부 통증이나 메스꺼움·구토·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심한 급성기에는 미음이나 과즙 등 탄수화물 위주의 유동식을 하고 지방은 피하도록 한다. 증상이 완화되면 기름기 적은 흰살 생선, 살코기, 계란 흰자 등과 채소류를 부드럽고 담백하게 조리한 음식들을 점차적으로 식사에 포함시킨다. 담석증의 치료를 위해 담낭절제수술을 한 경우에는 한꺼번에 많은 양의 지방을 먹으면 소화하기 힘들기 때문에 튀김·견과류·크림 등 고지방 식품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김은미 대한영양사협회 홍보위원 강북삼성병원 영양실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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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s 2012-10-28 (일) 10:31

담석증

김명환 
<울산대 의대 소화기내과> 
워싱턴 대학 담석 연구원
現 울산대 의대 교수 
서울아산병원 담석센터 소장

김지혜 
<서울아산병원 담석센터 간호사>

담석증

담낭에 위치하면서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성 담석으로부터 급성 담관염이나 급성 췌장염의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담관 담석, 치료가 어려운 간내 담석 등 담석증의 형태는 다양하다. 

담석증은 담낭이나 담도에 결석이 형성되는 매우 흔한 질환으로 선진국에서는 성인 인구의 약 10%에서 발생하며 우리나라에서도 생활환경과 식생활의 서구화로 점차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담석증의 종류나 빈도는 인종이나 지역과 관계가 있고 그 중에서도 식사 습관이나 음식 내용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 하여 생활습관병이라고도 이해되고 있다. 

또한 나이가 들수록 그 빈도가 증가하여 고령화 사회를 맞이하는 우리나라로서도 일반인의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질환이다. 담낭에 위치하면서 아무 증상이 없는 무증상성 담석으로부터 급성 담관염이나 급성 췌장염의 중대한 합병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담관 담석, 치료가 어려운 간내 담석 등 담석증의 형태는 다양하다. 따라서 부위별 담석의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법, 그리고 치료 시기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담석증이란 

우리 몸의 간은 하루에 큰 맥주병으로 2병(900ml) 정도의 담즙을 생산한다. 정상 담즙은 물과 같은 순수한 액체로 이루어져 있으며, 담도와 담낭(쓸개)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된다. 담낭은 간 밑에 붙어 있는 어른 주먹 크기의 주머니로서, 담즙(쓸개즙)을 저장, 농축시키고 필요에 따라 담관을 통해 담즙을 분비하며 지방음식 소화, 콜레스테롤 대사, 독성물질 배출 등의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러한 담즙 내에 찌꺼기(앙금)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져서 단단한 결석이 형성된 것을 담석이라고 한다. 즉, 담석증이란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결석이 생성된 질환을 말한다. 신장(콩팥)이나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이다. 

담석은 화학적 성분에 따라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눌 수 있고, 색소성 담석은 다시 흑색석과 갈색석으로 분류된다. 이 때 콜레스테롤 담석은 일반적으로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전체 담석 무게의 70% 이상인 경우를 지칭한다. 서양에서는 전체 담석 환자의 3/4을 콜레스테롤 담석이 차지하고 있으며 색소성 담석의 대부분은 흑색석이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70년대까지는 압도적으로 갈색석이 주류를 점하던 것이 80년대에 들어 콜레스테롤석이 점차 증가되고 있으며 갈색석은 감소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석의 증가와 갈색석의 감소는 고령화와 지방이 많은 식사, 공중위생의 보급 등으로 설명하고 있으나 흑색석의 증가에 대해서는 아직 확실한 설명을 하지 못하고 있다. 또한 담석은 해부학적 위치에 따라서 담낭 담석과 담도 담석으로 구분되며, 담도 담석은 다시 간내 담도 담석과 간외 담도(총담관) 담석으로 구분된다. 서양에서는 대부분 담낭에서 발견되나 동양인에서는 간내 담석 및 총담관 담석이 더욱 빈번하다고 알려져 왔다. 담석증을 치료할 때는 증상의 유무는 물론 담석의 해부학적 위치, 화학적 성분 등이 함께 고려되어야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증상 

담석증의 증상은 증상이 전혀 없는 것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 메스꺼움, 구토까지 다양하다. 담낭 담석의 경우 약 50%는 무증상으로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담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를 수 있다.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biliary pain)인데, 흔히 ‘급체했다’, ‘위경련이다’라는 식으로 복통을 표현한다. 증상이 생기는 빈도나 정도는 담석의 위치에 따라서 차이가 있어서 담도 담석, 특히 총담관 담석의 경우 증상 발생 빈도가 담낭 담석보다 유의하게 높다. 또한 자주 체하는데 위장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담석증을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담석증의 복통(biliary pain)은 우상복부나 명치 부위에서 흔히 발생하며 30분~1시간 정도 지속되다가 다시 멀쩡해지고, 통증이 우측 늑골 하단이나 오른쪽 어깨 또는 오른쪽 등 부위로 옮겨갈 수 있다. 이때 오심이나 구토가 동반되기도 한다. 특히 담석증의 복통은 고지방 음식이나 과식을 하고 난 후 잘 나타나며, 주로 밤중이나 새벽에 잘 발생한다. 통증의 정도는 통증이 심해 병원을 찾거나, 숨을 못 쉬게 아프거나, 애를 낳는 통증과 비교되며, 통증의 완화를 위해 주사를 맞게 되는 경우도 많다. 

담도에 위치한 담석의 경우는 황달과 간기능 장애를 초래할 수 있고, 급성췌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 무증상 담낭 담석의 경우 약 50%는 평생 특별한 말썽 없이 살아간다.

진단 

담낭 담석의 진단은 복부 초음파 검사로 가장 먼저 시행해 볼 수 있고 정확하며 아주 안전한 검사법이라고 할 수 있다. 미세 담석에 대해서는 체위변환을 하면서 관찰하면 진단율을 향상시킬 수 있으며, 소담석의 존재 진단을 하는 것은 담낭 보존 요법의 치료 효과나 재발의 판정에 있어서 중요하다. 초음파에 더해서 CT로 담석의 석회화를 보는 것은 담낭 보존 요법을 생각하는 경우 참고가 된다.

담낭 담석의 경우와 달리 담도 담석의 경우는 증상여부에 상관없이 존재 진단만 되면 치료로 연결될 수 있다. 복통, 발열 또는 황달이 있는지, 또 간담도계 효소의 이상이 있는지를 평가 후 가장 먼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해 볼 수 있다. 

그러나 간문부에 가까운 상부의 담관은 약 70~80%에서 담석이 보이나 하부 담관에서는 소화관의 가스 영향도 있어 약 60~70%에서만 담석이 보이게 된다. 이 때문에 임상적으로는 의심이 되어도 초음파로 확정 진단을 할 수가 없다. 그런 경우 다음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사가 MRCP, ERCP 등의 직접 조영 검사이며 근래에는 EUS를 시행한다. 

MRCP(자기공명췌담도조영술)는 5mm 혹은 3mm 이하 담석의 진단율이 떨어지고 담관의 말단부, 유두부에 가까운 곳에서는 판정하기 어려운 제한점이 있다. 

EUS(내시경초음파)는 초음파의 맹점인 하부 담도의 병변, 작은 크기의 담석이나 담도가 확장되어 있지 않은 담도 담석의 진단에도 유용하나 실제로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있는 사람에게서 EUS검사를 시행하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에 통증과 통증의 사이 시기에 미세담석의 존재를 확인하는 점에 의미를 둔다. 

최종적으로 ERCP(내시경적 역행성 췌담도조영술)가 담관 담석의 존재 진단의 골드 스탠다드(gold standard)라고 생각되며 이는 진단하는 즉시 치료에 들어갈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치료 

담낭 담석의 치료는 19세기 말 개복에 의한 담낭 절제술이 시작된 이래 1970년대 초 경구 담즙산제제의 개발, 1980년대 중반의 접촉성 용해제, 그리고 체외 충격파 쇄석술(ESWL)에 이어 1989년 복강경 담낭 절제술의 활용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선 경구 담즙산 제제에 의한 용해 요법은 안전하고 간편하며 가장 비침습적인 방법이지만 담석의 성분이 콜레스테롤 담석이어야 하고 담석의 크기가 작아야 한다는 제한점이 있다. 최근 경구용 담즙산 제제는 담석이 녹지 않아도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여 용해라는 의미보다 대증요법 혹은 항염증요법이라는 의미로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석회화가 있는 담석에서도 사용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또한 ESWL은 도입 초기에 개복을 하지 않고 담석을 분쇄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각광을 받았으나 분쇄된 담석 파편이 담낭관을 막거나 담관염을 초래하는 부작용이 적지 않게 발생하여 담낭 담석의 제거목적으로는 현재 거의 사용하고 있지 않다. 

현 시점에서의 담낭 담석의 치료로 가장 널리 이용되는 것은 복강경 담낭 절제술이다. 이 시술은 회복이 빨라 입원기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 적으며, 수술흉터가 작다는게 장점이며 경험의 축적과 함께 적용범위도 넓어져서 절대적 금기증은 전신 마취를 할 수 없는 경우로 국한하고 있다. 

한편 무증상 담낭 담석은 증상이 없으면 무증상인 채로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만일 합병증이 발생하더라도 먼저 증상(담도성 동통)이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어서, 무증상 담낭 담석은 복통이 발생한 후 치료해도 늦지 않다. 그러나 담낭벽 석회화(porcelain gallbladder)는 환자의 50%에서 담낭암의 발생이 보고되어 예방적 담낭 절제술을 시행할 수 있으며, 직경 3cm가 넘는 담석의 경우 또한 10배 이상 담낭암의 발생 위험도가 증가된다는 보고가 있어 담낭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또한 작은 결석이 여러 개 있을 때는 무증상이더라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한데 이는 췌장염을 잘 초래하기 때문이다. 

담도 담석의 치료로 먼저 총담관 담석은 과거에는 개복 수술로 담석을 제거하였으나 최근에는 내과적 치료로 담석제거가 가능하면서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석을 제거하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즉, 십이지장경을 이용한 유두부 괄약근 절개술(endoscopic sphincterotomy;EST) 후에 발룬, 바스켓, 기계적 쇄석술을 이용하여 담석을 제거한다. 또한 담낭 및 총담관에 모두 담석이 존재하는 경우는 EST로 총담관 담석을 제거후 1~2일내에 복강경 담낭 절제술로 담낭의 담석을 제거할 수 있다. 

간내 담석은 총담관 담석에 비해 그 치료 성적이 저조하다. 때로는 간절제술을 동원하여 담석의 완전제거를 얻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 개복수술은 물론 내시경적 또는 방사선학적 방법을 동원하고도 담석의 완전 제거가 어려운 경우가 있다. 

간내 담석은 다발성이어서 수 차례 이상의 제거술을 필요로 하며 대부분 담도 협착을 동반하고 있어 ERCP를 이용한 담석 제거술보다는 피부를 통해 간내 담도내로 담도경을 삽입하는 방법이 바람직하고 담석 제거 후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를 이용하여 협착부위를 교정한다. 이러한 경피적 경로를 통한 담도경 시술법은 개복수술을 피하는 장점 이외에도 전기 수압 쇄석술이나 laser를 이용한 담석 분쇄가 가능하므로 담석 제거율을 현저히 높일 수 있다. 한편 간내 담석이 좌엽에 국한된 경우는 간의 좌엽 절제술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다. 특히 간실질의 위축이 동반된 경우 간 절제술의 가장 좋은 적응증이 될 수 있다. 

식이요법 

담낭 담석, 특히 콜레스테롤 담석 환자의 증가는 음식문화의 서구화, 인스턴트 식품의 증가, 외식 산업의 번창 등 식생활의 변화도 큰 몫을 차지하고 있다. 담석증이 요로 결석과 혼동되는 일이 적지 않아 식사요법에 있어서도 일반 풍문에 따라 행해지고 있는데 실제 담석증에 있어서는 이와 같은 민간요법이 도움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면 무증상의 담석 보유자에 있어 시금치, 멸치, 우유 등 칼슘 성분의 제한은 아무 도움이 안 되며,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셔도 담석 배출에는 전혀 기여하는 바가 없다. 

담석증의 식사요법은 같은 담석이라도 담석의 위치와 성분에 따라 차이가 있다. 담낭의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또는 고단백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담관의 색소성 담석(갈색석)의 경우 담석이 모두 제거된 뒤에는 고단백의 영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즉, 담석이라고 해서 일률적으로 같은 방법의 식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라, 담석의 위치와 성분에 따라 식사요법도 결정되고 실천되어야 한다. 

또한 무증상 담석 보유자에 있어서는 과식이나 지나친 지방식 또는 단백식을 피하는 정도로 정상인과 식단을 거의 같이 해도 좋으며, 음식 하나하나에 너무 과잉 반응을 보이기 보다는 전체 식사의 칼로리를 조절하고 일반 건강 규칙대로 조금 부족한 듯이 식사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좋다. 즉,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자신이 담석 보유자라는 사실을 잊고 사는 것이 무증상 담석 보유자의 정신 건강에도 유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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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2-11-20 (화) 05:48
담낭(쓸개)은 간(肝) 밑에 붙어있는 어른 주먹 크기의 주머니로서, 담즙(쓸개액)을 저장, 농축시키며 필요에 따라 담관을 통해 담즙을 십이지장으로 배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간에서 생성되는 담즙의 양은 하루에 큰 맥주병으로 2병 정도다.

   최근 건강 검진 목적으로 복부 초음파 검사를 시행 받는 사람들이 늘어남에 따라 담낭 질환이 발견되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 담낭 질환을 크게 나누면 담석증, 폴립(용종), 담낭암, 그리고 담낭 벽이 두꺼워지는(비후) 염증 질환으로 분류할 수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들 담낭 질환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자.

 

 담석증

    담석증이란 무엇인가?

우리 몸의 간에서는 매일 큰 맥주병 2병정도(900㎖)의 담즙을 생산한다. 이 담즙은 담도와 담낭을 통해 십이지장으로 분비되는데, 지방음식 소화, 콜레스테롤 대사, 독성물질 배출 등의 생리적 기능을 갖고 있다.

정상인의 담즙은 물과 같은 순수한 액체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것이 찌꺼기(앙금)가 생기고 이 찌꺼기가 뭉쳐져서 단단한 결석이 형성될 때 담석이라고 부른다. 즉 담석증이란 담낭(쓸개)이나 담도에 결석이 생성된 질환을 말한다. 신장(콩팥)이나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이다.

    담석의 종류는?

담석은 해부학적 위치와 화학적 성분에 따라 나눌 수 있다. 해부학적 위치에 따른 분류는 크게 담낭 담석과 담도 담석으로 나누고, 담도 담석은 다시 간내 담도 담석과 간외 담도 담석으로 나눈다.

화학적 성분에 따른 분류는 크게 콜레스테롤 담석과 색소성 담석으로 나누고, 색소성 담석은 다시 흑색석과 갈색석으로 나눈다. 콜레스테롤 담석이라고 하면 담석내 콜레스테롤 함유량이 70% 이상일 때로 정의한다. 담석의 화학적 성분은 시대에 따라 변화하며 우리 나라에서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다.

    담석증은 얼마나 흔한 질환인가?

담석증은 매우 흔한 질환이다. 담낭 담석의 경우 서양에서는 전체 성인 10명 중 1 명 꼴로 나타나며, 우리 나라도 이와 비슷한 비율로 담낭 담석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담낭 담석이 다발성인 경우 담도로 이동해 담도에 담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반면 간내 담석은 서양에서는 매우 드물고 우리 나라를 비롯한 동남 아시아에서 흔하다.

    담석증의 증상은?

담석증의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복통, 황달, 발열에까지 다양하다. 담낭 담석의 경우 약 50%는 무증상으로 검사를 받기 전까지는 자신이 담석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를 수 있다. 담석증의 가장 흔한 증상은 복통인데, 흔히 “급체했다” “위경련이다”라는 식으로 복통을 표현한다. 증상이 생기는 빈도나 정도는 담석의 존재 장소에 따라서 차이가 있고, 무증상 담석도 있지만 일부에서는 다시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자주 체하는데 위장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담석증을 한번쯤 의심해 보는 것이 좋다.

    무증상 담석증의 치료방침은?

담도 담석의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원칙이다. 반면에 담낭 담석의 경우 증상이 없으면 두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결석 수가 많은 경우, 담석의 크기가 아주 큰 경우, 담낭 벽이 두꺼워진 경우 등은 증상이 없더라도 담석을 제거하는 것이 안전하다

    담석 발생의 위험인자는?

담석을 잘 생기게 하는 위험인자는 담석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어 콜레스테롤 담석의 경우 비만, 여자, 다산(多産) 등에서 자주 발생하며, 갑자기 체중을 많이 줄인 경우도 콜레스테롤 담석이 잘 생긴다. 반면에 색소성 담석 중 흑색석은 만성 간질환이나 용혈성 혈액 질환에 흔하고, 갈색석은 기생충(간디스토마) 감염, 세균 감염과 관련이 깊다.

    담석증의 진단은?

담석증의 진단은 복부 초음파 검사가 우선이다. 복부 초음파 검사 이외에 복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시행할 수 있고, 이러한 검사로도 확실하게 진단할 수 없는 경우는 담도를 직접 촬영하는 자기공명영상(MRI)나 담도내시경 검사를 시행할 수 있다.

    담석증의 치료는?

담낭 담석의 치료로 가장 널리 이용되면서 확실한 치료 방법은 복강경을 이용한 담낭 절제술이다. 이것은 전신 마취를 하고 배 안으로 복강경을 넣어 담낭과 담석을 모두 제거하는 치료법이다. 경구 용해제를 이용한 담낭 담석의 치료는 담석의 성분이 콜레스테롤 담석이어야 하고 담석의 크기가 작아야 한다는 제한이 있다. 한편 담도 담석의 치료는 과거에는 개복 수술로 담석을 제거하였으나 최근에는 내시경 시술의 발달로 개복을 하지 않고 내시경을 이용하여 담석을 제거하는 방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간외 담도 담석의 경우 대부분의 환자에게 경구적으로 내시경을 삽입하여 담석을 제거하고 있다.

담석 중 가장 치료가 어려운 것이 간내 담도 담석이다. 최근에는 부분 마취만 하고 피부를 통해 담석이 있는 간내 담도 내에 내시경을 삽입하여 담석을 제거하는 치료법이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이때 담석의 종류나 크기에 따라 레이저 수술, 용해제 투입이 병용되기도 한다. 간내 담도 담석이 간의 한쪽에만 몰려 있는 경우는 개복을 한 후 간의 부분 절제를 시행해 완치에 이를 수 있다. 결론적으로 담석의 종류와 위치,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담석증의 치료 원칙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의 하는 것이 중요하다.

    담석증과 식생활

담석증과 식사요법을 거론함에 있어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같은 담석이라도 담석의 위치와 성분에 따라 식사요법에도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담낭의 콜레스테롤 담석은 고지방 또는 고단백의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지만, 담관의 색소성 담석에서는 담석이 모두 제거된 뒤에는 고단백의 영양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즉 담석이라고 해서 일률적으로 같은 방법의 식사요법을 시행하는 것이 아니고, 담석의 위치와 성분에 따라 식사요법도 결정되어야 하고 실천되어야 한다.

담석보유자의 식생활은 정상인과 식단을 같이 해도 무방하지만 지방을 약간 줄이도록 해야 한다. 계란, 우유 등은 급성 발작 직후에는 피해야 하지만, 증상없는 사람이 규칙적으로 먹고 있던 것을 중단할 필요는 없다. 즉 적절한 운동으로 체중을 조절하고 규칙적인 식생활을 하면서 때로는 자신이 담석 보유자라는 것을 잊고 사는 것이 무증상의 담석 보유자에게는 정신 건강에도 유익하다. 그리고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셔도 담석 배출에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담낭용종

   담낭 용종(폴립)은 담낭 벽에 일종의 사마귀가 생긴 것을 말한다. 대부분은 기름 덩어리(콜레스테롤)이지만 일부는 암으로 진행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보통 용종의 크기, 모양 등을 보고 수술(담낭 절제술)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이때에는 초음파 내시경 검사가 도움이 된다. 담낭 용종의 유병률은 1~4% 정도이다. 비종양성 용종이 95%를 차지하며 종양성 용종은 선종이 대부분이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담낭 용종은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용종의 존재는 담석증의 치료를 위한 담낭절제 후에 우연히 발견될 수 있으며 담도성 동통과 유사한 증상을 보이는 수가 있다. 임상 소견만으로는 담낭 용종의 조직학적 형태를 구별할 수 없으므로 증상과 초음파 소견을 기초로 하여 수술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담낭 용종의 크기가 1cm 이상인 경우에는 양성을 확인하기 위해 수술해야 한다. 그 외에는 초음파 검사를 통해 크기, 수, 몽양의 변화에 대해 추적 검사할 수 있다. 담도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수술의 대상이 되기도 한다.

 

 담낭 벽비후

   보통 건강 검진 후 복부 초음파 검사나 컴퓨터 단층 촬영(CT) 검사 상 담낭 벽의 일부 또는 전체가 두꺼워져 있다는 판정을 듣게 된다. 담낭 벽이 두꺼워 지는 이유로서는 담낭의 만성 염증성 질환이 대표적이며, 때로는 담낭 벽을 이루고 있는 일부 조직, 예를 들면 근육층 등이 과증식하여 두꺼워지기도 한다. 일부에서는 암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요하며, 담낭의 기능, 암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종합하여 수술 여부를 결정한다. 이때 초음파 내시경 검사가 감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담낭암

   담낭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통증이나 황달이 심해서 병원을 방문하면 이미 상당히 진행된 경우가 대부분이다. 조기에 담낭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평소 1~2년 에 한 번씩 복부 초음파 검사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된다. 담낭암이 잘 생기는 조건으로는 매우 큰 담석이 오랫동안 담낭안에 존재하거나, 간 디스토마 같은 기생충에 의한 담낭의 만성 염증이 지속된 경우, 그리고 담도의 선천성 기형 등을 들 수 있다.

   담낭암은 외과적 절제만이 완치에 이를 수 있다.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는 일반적으로 담낭암에 효과적이지 못하다. 최근 수술이 어려운 담낭암 환자에서 면역 기능을 강화시켜 암의 진행을 억제하는 최신 치료법이 연구되고 있다.

 

 결론

   ‘쓸개 없는 사람’이란 옛 속담이 있듯이 우리 나라 조상들은 이전부터 담낭을 매우 중요한 기관으로 인정한 것 같다. 담낭을 떼어버린다고 생명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술 후에 어느 정도는 우리 몸에 필요한 생리적 기능이 감소되는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담낭을 떼기 전에 꼭 수술을 받아야 하는지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 담낭 수술이 큰 수술은 아니더라도 확률적으로 수술과 연관된 부작용이 발생하기도 하므로 수술 전에 이 분야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거꾸로 담낭 절제 수술이 꼭 필요한 사람이 수술을 늦추는 경우 심각한 합병증으로 고생할 수 있으므로, 담석이나 용종, 담낭 염증을 갖고 있는 분들은 전문가와 만나서 현재의 자기의 몸상태를 정확히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자들이 제일 궁금해 하는 질문

  

  담석은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시면 저절로 빠지나요?

담석은 요로결석과는 다른 질환입니다. 즉, 신장이나 요도, 방광에서 생기는 결석과는 달리 담낭(쓸개)에서 생기는 결석은 물이나 맥주를 많이 마셔도 소변이나 대변으로 나오지는 않습니다.

    칼슘이 많이 든 음식이나 약을 먹으면 담석이 잘 생기나요?

칼슘이 풍부한 멸치, 시금치, 우유, 계란이나 칼슘이 포함된 약물을 먹는다고 담석이 잘 생기지는 않습니다. 골다공증으로 칼슘 제제를 처방 받고 있는 분도 해당 약물을 복용해도 담석 발생과는 연관이 없으므로 안심해도 좋습니다.

    담낭(쓸개) 담석을 그냥 놔두면 암으로 발전하나요?

일부에서는 담낭에 담석을 놔두면 암으로 변하니 무조건 수술(담낭 절제술)을 하라고 권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왜냐하면 증상이 없는 경우에도 담낭을 절제한 후에 오히려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고 또 담낭 절제술 자체로도 수술과 연관된 합병증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단, 일부(10% 미만) 담낭 담석에서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담석 전문가의 지시에 따르면 됩니다. 결론적으로 무증상의 담낭 담석을 암이 걱정된다고 무조건 절제하는 것은 올바른 치료법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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