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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이란 어떤 질병인가?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03-21 (월) 11:57 조회 : 1817

뇌졸중 [腦卒中 - apoplexy / stroke ]




    뇌졸중
      정의뇌혈관의 폐색 혹은 파열로 인하여 발생하는 신경 부전의 통칭. 뇌졸중은 뇌혈관의 폐색에 의한 허혈성 뇌졸중(뇌경색) 및 뇌혈관의 파열에 기인한 출혈성 뇌졸중으로 분류된다.

      원인

      뇌졸중은 일반적으로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사람에서 발견되는 동맥경화에 의하여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외에 심장 부정맥 및 심부전증에 의한 심인성 뇌경색, 각종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하는 허혈성?출혈성 뇌경색 등이 알려져 있고, 뇌출혈의 경우, 다른 위험 인자에 비해 고혈압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뇌혈관이 폐색되어 뇌조직이 손상되는 데는 여러 가지 기전이 작용한다. 먼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하여 혈전이 만들어 지고, 그 원인에 따라 혈전의 조성이 다르며, 뇌졸중 예방을 위한 약물의 선택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그 기전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일한 혈관이 폐색된다고 해서 모든 환자에게 같은 크기의 뇌경색이 발생하는 것도 아니다. 곁순환(collateral circulation)의 존재와 정도, 그리고 전신순환 상태에 따라 뇌경색의 크기에 차이가 있다. 시간도 중요한데, 혈관이 폐색되어 혈액이 공급되지 않게 되면 먼저 뇌조직의 기능이 없어지고 더욱 시간이 지나면 비가역적인 손상이 발생한다. 이러한 손상은 뇌 안에 있는 신경 세포와 혈관을 포함한 모든 해부학적 구조에서 나타나고, 매우 다양한 기전이 조직 손상에 관여하게 된다. 뇌동맥폐색의 가장 흔한 원인은 죽경화증(athersclerosis)이다. 그 다음으로 심장에서 만들어진 혈전이 심장 박동과 함께 혈류를 타고 뇌혈관으로 가서 혈전의 크기에 맞는 혈관을 막는 색전증(embolism)이 흔하다.

      증상

      증상

      1. 편측마비(안면마비) - 갑자기 한쪽 팔다리가 힘이 빠져 움직이기가 어렵거나, 저리고 감각이 없어집니다.

      2. 언어장애 - 갑자기 발음이 어둔해지거나, 말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남의 말을 무슨 뜻인지 알아듣지 못합니다.

      3. 시각장애 - 갑자기 한쪽 눈이나 또는 양쪽 눈 모두 흐리게 보이거나 잘 보이지 않습니다.

      4. 어지럼증(보행, 평행장애) - 갑자기 어지럽거나 중심을 못잡고 휘청거립니다.

      5. 심한 두통 - 갑자기 머리가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이 아주 심하게 아픕니다.

      진단

      1. 임상진단

      모든 신경계 질환이 그렇지만, 뇌졸중의 진단 역시 문진(병력 청취)이 가장 중요하다. 나이가 많거나 고혈압과 같은 위험인자를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반신불완전마비(hemiparesis), 발음곤란(dysarthria), 시야장애 등과 같은 증세가 갑작스럽게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야 한다. 병력청취가 끝나면 이학적, 신경학적 진찰을 통해 뇌졸중의 심각성, 발생 위치, 원인 등을 추정한다. 병력 청취와 진찰이 끝나면 혈액검사, 심전도, 흉부 X선 촬영 등의 기본검사를 하고, 뇌영상술을 비롯한 더 전문적인 검사를 하게 된다. 이러한 모든 검사는 환자의 병이 뇌졸중임을 확인하기 위해, 뇌졸중의 종류와 위치를 파악하기 위해, 그리고 발병 기전을 알아내어 이에 따른 올바른 치료와 예방의 방침을 세우기 위한 것이다. 병력 청취상 뇌경색과 뇌출혈을 서로 감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임상 소견은 다음과 같다.

      뇌경색

      ·자고 일어난 후 증상이 이미 발생한 경우

      ·일과성허혈발작을 경험한 후에 발생한 증상
      ·신경학적 증상이 심해도 두통이 심하지 않으며 의식이 깨끗한 경우
      ·신경학적 증상이 가볍거나 곧 좋아지는 경우
      ·평소 심장병, 당뇨병을 가지고 있던 사람

      뇌출혈

      ·활동 중에, 특히 스트레스가 많은 상황에서 증상이 생기는 경우
      ·처음부터 머리가 아프며 구토하는 경우
      ·빠른 속도로 신경학적 증세가 나빠지며 점차 의식이 흐려지는 경우
      ·평소 혈압이 잘 조절되지 않았거나 최근 술을 무척 많이 마신 경우

      2. 뇌컴퓨터단층촬영(뇌CT)

      조직의 성질에 따라 X선의 흡수계수에 차이가 나는 점을 응용하여, X선을 360도 회전시켜 뇌의 병터를 영상화하는 장비이다. 이 검사는 비교적 안전하고 촬영 시간도 적게 걸리며, 특히 무엇보다 중요하게는 뇌경색과 뇌출혈을 신속하게 구분해 주기 때문에, 임상적으로 병력상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시행한다. 그러나 뇌경색이 발생한 후 24시간 이내에는 CT에서 경색 부위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으므로 정상처럼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뇌졸중 환자에서 뇌CT를 촬영한 후 뇌출혈 여부를 감별하고 치료 방침이 결정되면 정확한 병터 확인 및 혈관 상태의 확인을 위하여 자기공명영상(MRI) 및 자기공명혈관영상(MRA)을 촬영하는 경우가 많다.

      3. 자기공명영상(MRI)

      MRI는 CT에 비하여 영상력이 뛰어나므로, CT에서 찾을 수 없는 작은 뇌졸중이나 뇌줄기에 위치한 뇌졸중도 용이하게 찾아낼 수 있다. 그리고 CT 보다는 더 일찍 뇌경색 병터를 찾아낼 수 있다. 그러나 검사 시간이 비교적 길어 중환자 및 의식 저하 환자에서는 촬영하기 어렵고, 인공심장박동기, 금속성인공판막(metalic prosthetic valve) 등 자장에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장비를 지니고 있는 환자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최근 확산강조 MRI (diffusion-weighted MRI)가 개발되어 발생 수십 분 이내의 초급성 뇌경색을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공명영상기법을 응용하여 뇌혈관을 함께 보는 자기공명혈관영상(MRA)이 개발되었고, 흔히 MRI를 촬영할 때 함께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4. 단일광자방출단층촬영술(SPECT)

      뇌혈류의 상대적 분포를 알 수 있는 방법이다. 혈류의 분포 및 혈류예비능을 검사하기 위하여 사용된다.

      5. 초음파영상

      목동맥초음파 및 경두개초음파를 시행하며, 목동맥초음파는 죽경화증이 흔히 발생하는 부위의 미세한 초기 죽경화증을 발견할 수 있어 뇌졸중 위험 인자 발견에 큰 도움을 준다. 경두개 초음파는 혈류의 상태 및 곁순환의 상태를 알려준다. 특히 우리나라 환자들은 서양에 비하여 두개내 혈관에 죽경화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경두개초음파가 많이 쓰인다.

      6. 카테터혈관조영술

      뇌혈관의 상태를 파악하는 가장 정확한 검사이다. 튜브를 주로 사타구니의 대퇴동맥(femoral artery)을 통하여 삽입한 후 조영제를 주입하여 혈관을 영상화한다. 이 검사는 대체로 안전하지만 사타구니에 혈종, 감염 등이 생길 수 있고, 약 1% 정도에서 검사와 연관된 뇌졸중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비교적 침습적 검사이다. 혈관 상태를 자세히 아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는 뇌경색 환자, 혹은 거미막밑출혈, 동정맥기형처럼 뇌혈관의 기형을 확실히 파악해야 하는 경우에 혈관조영술을 한다. 급성기 뇌경색 환자의 동맥을 통한 혈전용해술 혹은 스텐트 삽입 등의 목적으로 하기도 한다.

      치료

      뇌졸중의 치료는 크게 초급성 뇌경색 시기에 폐색된 혈관을 재개통하고 불안정한 신체 상태를 안정화하기 위한 급성기 뇌졸중 치료와 이후의 장기적인 재활치료로 나눌 수 있다. 일반적으로 뇌졸중이 발생한 환자에서 뇌졸중의 재발을 막는 이차예방이 급성 뇌졸중 환자의 입원 시기 동안에 시작된다.

      1. 조직적인 급성 뇌졸중 환자 관리

      가. 뇌는 다른 기관에 비해 허헐성 손상에 취약한 뇌조직의 특성 때문에 급성 뇌졸중의 치료는 매우 복잡하면서 시간을 다투는 경우가 잦다.

      나. 최근 의학의 기술적인 발전으로 급성 뇌졸중 환자의 상당수에서 이미 발생한 신경학적 결손의 복구가 가능함에도 이런 특성으로 말미암아 기술적 발전의 실질적인 해택을 보는 수가 만족할 만한 수준에 이르지 못하고 있다.

      다. 대표적인 예가 경정맥 혈전용해술이다. 최근 발표된 한국뇌졸중등록체계 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급성 허혈성 뇌졸중 환자의 2.1%만이 경정맥 혈전용해제를 투여 받고 있고 미국 역시 전국 평균은 2-3%대이다.

      라. 이외에도 최근 컴퓨터단층혈관조영술, 컴퓨터단층관류영상, 자기공명혈관조영술, 자기공명관류영상, 자기공명확산강조영상 등의 최신 영상기술 및 경동맥 혈전용해술을 이용하여 발병 3시간대를 넘어 9시간에서 12시간까지도 치료 가능 시간대를 연장하려는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고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희망적인 상황이다. 현 상황의 개선을 위해서는 뇌졸중에 특화된 인력, 장비, 시설 및 운용 체계가 필요하다.

      마. 미국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primary stroke center와 comprehensive stroke center라는 개념을 제안하여 실행에 옮기고 있다. 바. 현재 primary stroke center의 경우 미국 전역에서 인증과정이 진행 중이며, 매사추세츠주의 경우 아예 법제화되어 인증된 primary stroke center만이 급성 뇌졸중 환자의 진료가 가능할 실정이다.

      사. 매사추세츠 주 이외에 몇 개 주에서도 법제화의 수준은 아니지만 911응급구조대가 인증받은 뇌졸중 센터에 우선적으로 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대다수 선진국에서 이미 뇌졸중 집중치료실(Stroke Unit)은 급성 뇌졸중 치료의 표준적 수단이 되었다.

      아. 미국이나 유럽의 경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하는 병원이라면 당연히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있으며 미국의 몇몇 주에서는 뇌졸중 집중치료실이 없는 병원에는 급성 뇌졸중 환자를 진료할 수 있는 자격을 주지 않고 있다. 미국의 경우 뇌졸중 집중치료실은 comprehensive stroke center 뿐만 아니라 그보다 낮은 단계인 primary stroke center의 필수조건으로 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2000년대 초, 중반부터 뇌졸중 집중치료실을 개설하는 움직임이 몇몇 대형 병원을 중심으로 시작되었으며, 현재 종합병원 급의 많은 병원에서 뇌졸중 집중 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2. 급성기 환자의 일반적 관리

      가. 급성기 허혈뇌졸중 환자의 치료 원칙

      뇌혈류의 개선을 통해 허혈로 인한 뇌손상을 최소화 하고, 뇌손상 과정에서 해가 되는 여러 요인을 제거하여 질환의 악화를 줄이며, 뇌졸중의 재발을 예방하고 조기에 재활치료를 하는 것이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는 경증을 제외한 대부분의 경우 뇌졸중 전문치료팀이 운영하는 뇌졸중 치료병동(stroke unit)에서 체계적 치료를 하는 것이 뇌졸중 환자의 합병증과 사망률을 감소시키고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으며 장기적인 기능적 예후나 삶의 질 개선을 도모할 수 있다. 아직 국내에서 뇌졸중 치료병동이 광범위하게 보급되어 있지 않으나,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급성기 뇌졸중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병동이 설치되기 시작하였다. 호흡장애를 보이는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 대해서는 기도 확보와 산소 공급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저산소혈증이 확실하지 않은 경증 뇌졸중 환자에게 일상적으로 산소를 공급하는 것이 유용하다는 의학적 근거는 없다. 열은 대사량을 증가시키며, 급성 뇌경색에서 뇌조직의 손상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급성뇌경색 환자에서 열이 발생할 경우, 감염에 대한 자세한 검사가 필수적이며, 이와 함께 적절한 항생제 및 해열제의 사용이 필요하다. 열은 급성 뇌경색의 예후를 나쁘게 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해열제등을 이용해 열을 떨어뜨리는 것이 예후를 호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나. 뇌경색 발생 이후 관리

      뇌경색 발생 이후 많게는 15-30%까지 심장리듬의 이상이 발견되는 것으로 보고되나, 이 중 대부분은 뇌경색의 위험요인으로 우연히 뇌경색 발생과 함께 발견되는 경우이다. 그러나 특정 뇌부위를 침범한 경우, 2차적으로 심리듬의 이상을 포함한 심장이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심부전, 급성 심근경색, 급사 등은 뇌경색의 임상 경과 중에서 나타날 수 있다. 정상 심박수를 유지하기 위한 적절한 심박출의 유지 및 적절한 혈압유지는 뇌경색 치료의 기본이다.

      다. 뇌경색의 합병증

      1) 급성심근경색, 심부정맥

      급성심근경색이나 심부정맥은 급성뇌경색의 중요한 합병증 중 하나이다. 우측반구의 뇌경색, 뇌섬엽(insular) 뇌경색의 경우 교감, 부교감신경계의 장애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심부정맥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카테콜아민의 분비와 연관된 심근경색의 발병도 뇌경색의 합병증으로 발생할 수 있다고 보고되고 있다. 가장 흔히 발견되는 부정맥은 심방세동이다. 뇌경색 급성기에 심장리듬의 이상을 발견하기 위해 모니터링을 하는 것이 중요하며, 필요 시 내과나 심장전문의의 자문 하에 정상 심리듬으로의 회복을 위해 약물, 심율동전환(cardiover- sion), 인공심박기(pacemaker) 삽입 등을 시행할 수 있다.

      2) 고혈압

      뇌졸중의 급성기에는 혈압상승이 흔히 관찰되므로, 혈압의 모니터링과 치료는 중요하다. 뇌경색이 일어나면 뇌혈류 자동 조절능(cerebral blood flow autoregulation)의 이상이 생기게 되어, 허혈성 반음영(ischemic penumbra)은 평균 동맥압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적절한 뇌관류를 위해서는 혈압의 갑작스런 하강을 피하여야 한다.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혈압하강은 비교적 드물지만, 만일 일어날 경우, 수액공급이나 심장수축 촉진제(inotropic agents)에 의해 혈압상승을 유도할 수 있다. 뇌졸중 발생 이후 혈압이 상승하는 경우가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적절한 치료에 대해서는 정립된 바는 없다. 뇌졸중으로 인한 스트레스, 배뇨문제, 통증, 고혈압병력, 저산소증에 대한 생리적 반응, 두개 내압 상승 등의 이유로 혈압이 상승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혈압을 낮춤으로써 뇌부종의 감소, 출혈성 변화 위험감소, 추가적인 혈관 손상의 예방, 초기의 뇌졸중 재발의 예방 등을 꾀할 수 있다. 그러나 혈압 상승에 대한 적극적인 처치는 뇌경색 부위의 관류 감소를 일으켜 뇌경색 부위를 확장시킬 수 있어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는다. 고혈압성 뇌병(hypertensive encephalopathy), 대동맥박리, 급성 신부전, 급성 폐부종, 급성 심근경색 등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즉각적인 혈압강하를 위한 약물투여는 권장되지 않는다. 혈압의 조절이 필요한 기준은 확립되어 있지 않으나, 미국과 유럽에서는 전문가 의견으로 수축기 혈압 200-220mmHg, 확장기혈압 120mmHg이하의 경우에서는 적극적인 강압제의 사용을 유보하는 것으로 합의가 되어있다. 혈전용해치료를 받는 환자의 경우에는 혈전용해치료를 받는 동안을 포함하여 그 전후의 혈압이 출혈성 변화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수축기 혈압 185mmHg, 확장기혈압 110mmHg를 기준으로 하여 약물을 투여한다. 

      3) 혈당

      급성기 뇌졸중 환자에서 당뇨병의 과거력이 없는 경우에도 스트레스나 급성질환으로 인해 고혈당이 나타날 수 있으며, 또한, 새로 당뇨가 진단되거나, 잘 조절되던 당뇨병이 급성질환으로 인해 악화되어 고혈당이 발생할 수도 있다. 고혈당은 뇌경색의 예후에 나쁜 영향을 미치며, 이는 당뇨병이 진단된 환자뿐 아니라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도 해당된다. 그러므로 일시적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저혈당은 뇌경색과 유사한 국소 신경학적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또한 저혈당 자체가 뇌손상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응급으로 교정하여야 한다. 당뇨병은 뇌경색의 주요한 위험요인의 하나이며, 고혈당이 뇌경색의 예후나 출혈성 변화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여러 연구에서 보고된 바 있다. 또한 고혈당이 중증 뇌경색의 결과로 나타날 수도 있어 혈당의 증가를 뇌혈관질환의 중증도의 척도로 생각할 수도 있다. 고혈당으로 인한 뇌손상의 기전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조직의 산증(acidosis)을 증가시켜 무산소 당분해 과정(anaerobic glycolysis) 및 혈액뇌장벽(blood-brain barrier)의 투과성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혈당과 뇌경색의 연관관계는 보고되고 있으나, 당화혈색소(HbA1C) 수치에 따른 뇌경색의 예후에는 차이가 없었고 정상혈당수준으로 유지하였을 때 뇌경색의 예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입증되지 않았다.

      3. 폐색된 혈관의 재개통 요법

      뇌졸중(허혈성 뇌경색)의 급성기에는 혈전, 색전에 의해 혈관이 막힘으로써 조직의 중심부위 (ischemic core)는 뇌경색이, 주변 부위에는 허혈성 반음영(ischemic penumbra)이 존재하게 된다. 뇌졸중의 치료는 막힌 혈관을 개통함으로써 허혈성 반음영을 살리는 것이 목표이며, 혈전용해술은 막힌 혈관 개통을 돕는 적극적 치료이다. 반면 심각한 뇌출혈이 발생할 위험이 있는 치료이다. 따라서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위해서는 혈전용해술을 통하여 호전될 수 있는 환자를 가능한 잘 선별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재조합 조직 플라스미노겐 활성제 (recombinant tissue plasminogen activator, rt-PA) 치료는 1995년 NINDS rt-PA study로 미국의 FDA 공인을 받았다. 6시간 이내의 중대뇌동맥 뇌졸중 환자에서 동맥내 전-우로키나아제(pro-urokinase)의 효과와 안전성을 시험하기 위해 실행되었던 PROACT II연구는 전향적 무작위배정 제 3상 임상연구(prospective randomized controlled phase III trial)로 동맥내 혈전용해술에 대한 가장 높은 수준의 근거가 된다. 하지만, 이는 미국 FDA의 승인을 얻는데 실패하였고, 이후 이에 관한 대규모 연구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동맥내 혈관재개통술은 이론적인 근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정맥내 혈관재개통술의 시간 기준인 3시간이 넘은 환자를 대상으로 종종 사용되고 있다. 최근에 정맥내 혈관 재개통술의 시간 기준을 4.5시간까지 연장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보고가 발표된 바 있다. 다만, 이 연구에서도 뇌졸중 발생 후 재개통술 시작 시간이 짧으면 짧을수록 효과가 양호하다는 것을 함께 보고하였다.

      4. 뇌출혈의 치료

      가. 수술적 치료

      뇌실질내 출혈의 수술적 치료는 수술 자체로 인한 뇌 손상을 최소화 하고 가능한 많은 양의 혈종을 빨리 제거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이와 같은 목적을 위해 다양한 수술 방법이 시도되었고 또 현재도 개발 되고 있다. 뇌실질내 출혈의 위치와 양에 따라서는 보존적 치료가 우선되기도 한다. 현재 일반적으로 뇌실질내 출혈의 치료는 재출혈 및 출혈로 인한 급성기 합병증의 예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술이 필요한 뇌출혈은 주로 거미막밑출혈 등 뇌동맥류 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경우이거나, 3cm 이상의 소뇌출혈로 임상적으로 악화되는 경우, 뇌의 표면으로부터 1cm 이내에 위치하는 엽상 출혈의 경우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의 시기는 발병 6시간의 초급성 수술은 재출혈 가능성 때문에 일반적으로 권고되지 않으며 이후 12시간 이내에 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가 있으나 아직 연구가 부족하여 결론내리기는 이르다. 심부출혈로 깊은 혼수상태에 있는 환자의 경우 수술이 예후 개선에 도움이 되지 않아 권고되지 않는다. 뇌출혈은 뇌졸중의 10-15%를 차지하고, 30일째 35-52%의 사망률을 보이며, 사망의 반은 첫 2일 안에 발생한다. 뇌출혈 후 보이는 뇌압상승 및 뇌부종은 높은 사망률과 관련이 있다. 뇌출혈 후 뇌조직의 파괴 및 전위는 뇌압상승을 유발한다. 출혈의 확장, 출혈 주변부의 부종 또는 허혈, 수두증,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뇌실내 출혈 등이 뇌압상승 및 임상적 악화의 주요한 원인이다. 두개내압 상승 및 의식저하를 보이는 일부 환자에서는 두개내압 모니터링이 필요하고, 수술적 감압술에 우선해서 내과적인 뇌압조절이 필요하다.

      나) 집중치료실 치료

      다수의 뇌출혈 환자들이 의식저하, 혈압상승, 기도 삽관 등의 이유로 집중치료실에 입원하게 된다. 한 연구에서는 뇌출혈이 발생한 환자가 일반 집중치료실보다 신경계 집중치료실에 입원하여 치료한 결과 사망률이 감소됨을 보고하였다. 입원 후 자주 신경학적 척도(NIHSS, GCS 등)를 이용한 환자 상태의 평가가 필요하고, 혈압도 자동 기계를 이용하여 연속적이고 체계적인 측정이 필요하다. 호흡 및 산소포화도 측정을 하고, 심장 및 폐의 이상이 뇌압상승과 연관될 수 있어 이를 피하기 위해서는 집중치료실의 체계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다) 뇌압 조절

      두개내압상승은 두개내 압력이 20mmHg(5분 이상) 이상인 경우로 정의한다. 이론적으로 상승된 뇌압 조절은 두개내 압력을 20mmHg 이하로 하고 뇌관류압(cerebral perfusion pressure, CPP)을 70mmHg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다. 뇌압상승이 의심되고 의식의 저하를 보이는 환자에서 침습적인 뇌압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뇌실질내 위치시킨 광섬유 두개내 압력 모니터와 뇌실내 카데터로 뇌압의 역동적인 변화를 측정할 수 있다. 장기간의 논쟁에도 불구하고 뇌압조절에 대한 여러 방법들 간에 우월성을 증명하는 잘 통제된 임상시험은 없었다. 현재 신경계 중환자 치료 분야에서는 뇌압조절을 위해 몇몇 치료법이 이용되고 있지만, 제한점 및 심각한 부작용이 문제가 된다. 소량의 뇌출혈이 있는 환자에서 뇌압 상승을 보이지 않는 경우 뇌압 조절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임상적으로 뇌압상승이 의심되는 환자에서는 적절하고 순차적으로 다음과 같은 뇌압조절방법을 한다. 우선 간단하고 비침습적인 방법으로 머리 위치를 30°정도로 높이고, 통증 조절을 통해 뇌압상승을 피하여 안정을 유도한다. 더 나아가서 좀 더 적극적인 조절이 필요한 경우 삼투 이뇨법(mannitol and hypertonic saline solution), 뇌실내 카데터 삽입을 통한 배액(drainage of CSF via ventricular catheter), 신경근육차단(neuromuscular blockade), 과호흡요법(hyperventilation)을 이용할 수 있다.

      예방

      뇌졸중의 예방은 생애 첫 뇌졸중에 대한 일차 예방과, 뇌졸중을 경험한 환자에서 재발을 막기 위한 이차 예방으로 나뉜다. 일차 예방과 이차 예방에 공통적인 요소는 각종 위험인자의 조절이며, 항혈소판제 및 항응고제 등의 투여는 일차예방보다는 이차예방에서 더욱 강조되고 있다.

      1. 위험인자 조절

      가.고혈압

      고혈압은 뇌경색과 뇌출혈 발생에 밀접한 연관을 가진 인자로서 혈압이 높을수록 뇌졸중의 발생률은 비례하여 증가하고 수축기 혈압을 10mmHg 이상 감소시킬 때마다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의미 있게 감소한다. 따라서 고혈압 환자에게서 혈압의 적절한 조절은 뇌졸중의 발생 빈도를 35-44%까지 줄인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에 제시된 고혈압 환자의 목표 혈압은 140/80mmHg이고 당뇨병 등이 합병된 경우에는 더 낮게 유지할 것을 권장한다. 혈압 저하를 위하여 칼슘통로차단제, 이뇨제, 안지오텐신전환효소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 등 여러 가지 혈압강하제가 있으나 어떠한 것이 더 우수한지에 대한 정확한 연구는 아직 없다. 특히 많은 연구에서 뇌졸중과 혈관질환이 발생을 억제하는 데 있어서는 혈압약의 종류보다는 혈압의 조절 정도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목표 혈압에 도달한 환자들 사이에는 뇌졸중의 발생 빈도에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뇌졸중 발생을 막기 위해서는 혈압약의 종류보다도 혈압을 얼마나 목표치에 맞추어 유지하느냐가 중요하다. 적정 혈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환자의 여러 가지 임상 상황을 고려하여 기전이 다른 2개 이상의 혈압약을 병용 투여하는 것이 필요하기도 하다.

      나.당뇨병

      제2형 당뇨병은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죽경화증의 발생에 밀접한 관계가 있고, 뇌경색을 1.8-6배 정도 많이 발생시키며, 특히 여성에게 더 많은 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게서 뇌경색을 줄이기 위해서는 혈당의 철저한 관리가 필수적이다. 특히 당뇨병 환자에게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는 뇌졸중의 발생 빈도가 급속히 증가한다. 그리고 당뇨병 환자에서는 혈청 지질대사장애가 동반된다. 그러므로 이들에게 식이요법, 운동 그리고 스타틴계 약물이나 다른 약물을 투여하여 지질대사를 원활하게 유지하는 것은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발생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다.심방세동

      심방세동은 전체적으로 뇌졸중의 발생 빈도를 3-4배까지 증가시킨다. 또한 심방세동과 연관되어 나타난 뇌경색은 대개 그 크기가 크고 후유증이 심하므로 철저한 예방이 필요하다. 뇌졸중의 과거력이 없는 심방세동 환자들의 경우 매년 2-4% 정도에서 뇌경색이 발생한다. 그러나 고혈압, 당뇨병 등 고위험인자들을 보유한 환자가 심방세동을 가진다면 매년 15%에서 뇌경색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하는데, 이는 목동맥이 70% 이상 협착된 환자와 다름이 없다. 이와 같이 심방세동은 노령이나 혹은 다른 위험인자들의 동반 여부에 따라 뇌졸중의 절대 위험도를 20배까지 차이 나게 만든다. 그러므로 심방세동 환자에서 연령과 위험인자의 존재 유무에 따라 그 대응 방침은 달라진다. 특히 심방세동을 가진 60세 이상의 환자에게 고혈압, 당뇨병, 심장동맥질환, 좌심실기능상실 또는 색전증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혹은 75세 이상의 환자가 심방세동을 가진 경우에는 항응고제 사용을 권장한다. 최근 CHADS2 점수가 개발되어, 심방세동 환자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항응고제 혹은 항혈전제를 처방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라. 고지질혈증

      관상동맥질환과는 달리 고콜레스테를혈증과 뇌졸중의 관련성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논란의 여지가 있다. 이전까지의 연구들에서 고콜레스테롤혈증은 뇌경색과, 저콜레스테롤혈증은 뇌출혈과 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여 적극적인 콜레스테롤 저하의 효과에 대해 의심을 가지게 하였다. 그러나 저콜레스테롤혈증과 뇌출혈과의 관계는 콜레스테를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전반적인 영양 상태와 관련된다는 분석이 나오고 또한 최근의 전향적 연구에서 총콜레스테롤 240-270mg/dL의 환자에서 뇌경색 발생이 의미 있게 증가하였고,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이 증가하면 뇌경색의 발생 빈도도 높아지는 것이 밝혀져서 콜레스테롤의 농도가 뇌경색 발생, 특별히 죽경화뇌경색에 위험인자임이 잘 알려져 있다. 반면에 HDL 콜레스테롤은 남자에게서는 농도가 증가할수록 뇌경색의 발생이 감소하나 여자의 경우에는 이에 대한 더 정확한 연구가 필요하다.

      2. 예방을 위한 약물의 사용

      가. 아스피린

      저용량 아스피린(aspirin)의 복용은 혈전성 그리고 색전성 뇌경색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스피린의 아세틸기는 혈소판 막과 결합하여 cyclooxygenase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하므로 트롬복산 A2(Thromboxane A2) 형성을 억제한다. 이러한 기전을 통해 아스피린은 심근경색, 뇌경색, 그리고 말초혈관 질환 등의 동맥 폐쇄성 질환의 재발방지에 효과가 있다. 아스피린의 용량에 대해서는 많은 이견이 있었지만, 75-1300mg에서는 효과의 차이가 없었다. 300mg 이상을 투여할 경우 출혈 및 위장장애의 발생이 용량 의존적으로 증가하므로 300mg 이하의 용량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나. 클로피도그렐

      클로피도그렐은 혈소판의 ADP 수용체를 억제하는 항혈소판제로서, 첫 허가 임상시험에서 아스피린 보다 사망률, 심근경색, 그리고 뇌경색 발생율을 8.7% 감소시킨다고 보고되면서 널리 쓰이기 시작했다. 특히 당뇨병이 동반되거나 심근경색, 뇌경색의 과거력이 있는 경우 아스피린 보다 효과가 뛰어나 고위험군에서 사용이 권장된다. 아스피린과 달리 위장관 출혈의 발생이 드물어 위장출혈의 고위험군에서 아스피린에 우선하여 고려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다른 항혈소판제를 사용하였으나 재발된 경우 역시 우선 고려의 대상이 된다. 아스피린과 병합요법의 경우, 급성 심근경색 환자에서 효과가 입증되었으나 뇌경색의 경우 출혈 부작용의 빈도가 증가하여 경동맥 협착에 의한 뇌경색이나 두 개내 주요 뇌혈관의 폐쇄성 질환으로 임상적으로 재발이나 진행의 가능성이 높은 경우에 제한적으로 사용이 고려됨이 합당할 것이다. 최근 항응고제의 사용이 힘든 심인성 뇌졸중에서 병합요법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 기타 항혈소판제

      그 외에 디피리다몰(dypiridamole), 트리플루잘(triflusal), 실로스타졸(cilostazol) 등의 항혈소판제가 사용될 수 있다.

      라. 항응고제

      뇌경색 환자 중 심방세동 혹은 심장판막증이 있는 경우 뇌졸중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는 항응고제인 와파린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심방세동을 가진 뇌경색 환자에게서 와파린의 사용은 뇌경색의 재발을 62% 감소시켰다. 물론 아스피린 역시 심방세동을 가진 뇌경색 환자에게서 예방효과를 보였지만 와파린은 아스피린에 비해 36%의 상대위험도감소 효과가 있다. 그러나 와파린을 사용할 때 고려해야 할 문제점은, INR을 2.0-3.0으로 유지해야 하고, 이를 위해 검사를 자주 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다른 약물들과 상호작용이 있어서 혈중약물농도를 유지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이다. 부작용으로 출혈경향이 가장 중요하다. 조절되지 않은 고혈압이 있는 경우 출혈 가능성이 높고, 와파린의 농도를 증가시킬 수 있는 다른 약물을 병용하는 경우 출혈 부작용의 위험이 증가한다.

      자주하는 질문

      1. 잘 때 코를 많이 골면 뇌졸중이 잘 생긴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코를 많이 골면서 자는 사람은 뇌졸중이 생길 확률이 더 높습니다. 자면서 코를 심하게 고는 사람은 코를 골다가 갑자기 숨을 멈췄다가 한참 뒤에 숨을 몰아쉬어서 배우자를 깜짝 놀라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를 수면무호흡증이라고 합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을 경우 고혈압, 심장 질환이 악화될 수 있고 이는 모두 뇌졸중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수면무호흡증이 있으면 대체로 피곤함을 호소하는데 이는 잠자는 도중 숨이 멈추는 현상 때문에 반복적으로 잠에서 깨어나 깊은 잠을 잘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실제 수면무호흡증 환자 중에는 한 자세로 오래 앉아 있는 회의 중, 운전 중, TV를 보면서도 졸음을 참지 못하는 예가 많습니다. 

      2. 평소 머리가 자주 아픕니다. 뇌졸중일까요? 

      평소 단순히 머리가 자주 아픈 것만으로 뇌졸중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물론 두통이 뇌졸중과 함께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럴 경우 말이 어둔해지든지 한 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든지 입술이 돌아가든지 하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또한 평소에 별로 머리가 아프지 않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심한 두통을 느끼게 되면 뇌출혈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평소 두통이 잦은 경우 두통이 당장 뇌졸중으로 이어지지는 않더라도 추후 다른 사람보다 뇌졸중이 발병할 확률이 더 높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모든 두통이 다 그런 것은 아니고 만성 편두통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다른 사람에 비해서 뇌졸중이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편두통은 젊은 여자에게 흔하게 생기며 한 쪽 머리가 맥박 뛰듯이 욱씬욱씬 아프고 구토가 동반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3.거의 하루 종일 머리가 어지럽습니다. 특히 고개를 옆으로 돌릴 때 더 심하게 어지럽습니다. 뇌졸중일까요?

      단순히 머리가 어지럽기만 한 것을 가지고 뇌졸중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 속귀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인체의 귀는 소리를 듣는 기능만 있는 것이 아니라 몸의 균형 감각을 조절하는 기능도 있는데 이 기능에 이상이 올 경우 어지러울 수 있습니다. 물론 어지러운 증상이 뇌졸중과 함께 오는 경우도 있지만 이럴 경우 말이 어둔해지든지 한 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든지 사물이 두 개로 갈라져 보이든지 하는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인이 무엇이든지 어지럼증의 경우 치료를 받으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의사의 진찰을 꼭 받아 보십시오. 

      4.갱년기 증상 때문에 산부인과에서 호르몬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호르몬 치료를 받으면 뇌졸중에 잘 걸린다는데 사실인가요?

      호르몬 치료를 받는 여성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서 뇌졸중에 걸릴 확률이 약간 높습니다. 그 이유는 아직 확실히 모릅니다.

      5. 뇌졸중은 유전됩니까? 

      엄밀한 의미에서 뇌졸중은 유전병은 아닙니다. 그러나 아버지나 어머니 같은 직계 가족 중에 뇌졸중 환자가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뇌졸중의 위험이 1.5-2배가량 증가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것이 뇌졸중이 전적으로 유전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한 가족의 식사 습관, 생활 태도 등 환경요인이 비슷하기 때문에 유전병이 아니어도 가족들 간에 비슷한 병에 걸릴 위험이 높기 때문입니다. 즉 어느 정도의 유전적 경향은 존재하지만 비슷한 생활환경에 의해 발병하는 부분이 더 큰 비중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뇌졸중을 앓았다고 해서 반드시 본인이 뇌졸중에 걸리는 것은 아니며 규칙적인 검진 및 올바른 생활 습관을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6. 최근 직장에서 일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습니다. 스트레스가 없었다면 뇌졸중에 안걸렸을까요? 

      수년간에 걸쳐서 뇌혈관에 지속적인 손상이 누적되어야지 뇌졸중이 발생합니다. 스트레스가 뇌졸중과 심장병의 발병 가능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스트레스가 뇌혈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확실히 알지는 못합니다. 스트레스가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인지 스트레스를 잘 받는 사람에서 나타나는 어떤 다른 무언가가 영향을 주는 것인지 확실하지 않습니다. 갑작스러운 정신적인 충격이 혈압을 급격하게 올려서 뇌혈관이 터지게 만들어서 뇌출혈을 일으킬 수는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자신이 유방암에 걸렸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할머니가 갑자기 뇌출혈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종류의 스트레스를 미리 방지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7. 뇌졸중이라고 진단받고 치료중입니다. 오랫동안 입원중인데도 호전이 없습니다. 앞으로 더 나아질 수 있는 것인가요? 

      오랜 시간 기다려 왔는데, 치료 효과가 기대에 못 미쳐 실망이 크시겠습니다. 뇌졸중의 회복 기간은 3개월 이상 1년까지도 걸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한번 손상된 뇌는 재생되지 않기 때문에, 회복의 정도가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회복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재활치료를 꾸준히 받으시면, 마비된 부분이 남아 있더라 하더라도, 신체가 단련되고 요령이 생겨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자신감을 갖고 노력 하시면 반드시 건강한 삶을 되찾으실 수 있습니다.

      8.제 아내가 뇌졸중 때문에 말을 못합니다. 담당 의사는 실어증이라고 합니다. 아내에게 필기도구나 노트북 컴퓨터를 주고 하고 싶은 말을 글로 쓰라고 하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뇌졸중으로 말 하는 능력에 손상을 입었다면 글 쓰는 능력도 같이 손상이 왔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뇌에서 이런 일들을 담당하는 부위가 서로 인접해 있고 서로간의 협동이 없이는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입으로 말을 하든지 손으로 글을 쓰든지 알맞은 단어를 떠올리지 못해서 의미 있는 문장을 못 만들게 됩니다.

      9. 남편이 뇌졸중으로 치료를 받은 후 얼마 전 퇴원했습니다. 다시 부부관계를 해도 좋을까요? 혹시라도 성관계를 하다가 다시 재발이라도 할까 봐 겁이 납니다. 

      뇌출혈을 앓았다면 처음 이삼 주 동안은 성관계를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관계 중에 혈압이 크게 오를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외에는 성관계를 자제해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10. 아버님이 뇌졸중으로 병원에 입원하자마자 ‘소변줄’이라고 하는 것을 꽂았습니다. 소변줄을 아직도 못 빼고 있는데 평생 가지고 있어야 하는 것인가요? 

      소변줄을 꽂게 된 원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우선 뇌졸중 이후에 생기는 요찔끔증(요실금) 때문에 소변줄이 필요한 경우가 있습니다. 소변 내의 특정 화학 성분이 직접 피부에 닿으면 피부를 약하게 하기도 하므로 단순히 기저귀를 차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소변줄을 사용해야 할 경우가 있습니다. 다른 이유로는 환자가 스스로 소변을 보는 능력을 상실하여 소변이 방광 내에서 모이기만 하고 배출이 안 되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 방광에 손상이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소변줄을 사용해서 강제로 소변이 배출되도록 합니다. 남자의 경우 전립샘비대가 있는 경우 이런 일이 흔히 발생하고 변비가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런 배뇨 장애를 일으킨 근본 원인이 해결되면 소변줄을 제거하고 스스로 소변을 보도록 시도를 하게 됩니다. 너무 오랫동안 소변줄을 가지고 있으면 방광이 할 일이 없어지게 되고 결국 제 기능을 상실하여 스스로 소변을 보는 기능을 완전히 상실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경우 뇌졸중 환자는 스스로 소변을 가리는 기능을 회복합니다.

      11. 뇌졸중이 온 이후로 눈이 잘 안 보입니다. 안경을 쓰면 좋아질까요? 

      뇌졸중으로 인하여 생긴 시각 장애에는 한쪽 눈이 캄캄해지면서 보이지 않는 증상과 한쪽 시야(視野)가 안 보이는 증세(예를 들어 좌/우 각 눈의 오른쪽 절반이 잘 보이지 않는 증세) 등이 있습니다. 전자, 즉 한쪽 눈이 갑자기 안 보이는 경우는 대부분 목동맥이 심하게 좁아지거나 막힌 상태에서 같은 쪽 눈으로의 혈류가 저하되거나 차단되어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또한 시야 장애의 경우에는 시각 중추가 있는 뒤통수엽(대뇌의 뒷부분)에 이상이 있을 경우 나타나는 증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눈 자체의 문제로 생각하고 안과를 찾은 경우가 있으나 실제로는 뇌 자체의 문제임을 알고 계셔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두 가지 경우 모두 안경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12.마비가 와서 못 쓰는 손이 붓고 아픕니다. 왜 그런 겁니까?

      뇌졸중 환자의 손이 붓는 것은 흔한 일입니다. 마비가 온 손을 움직이지 않아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정상적으로 사람의 몸속에는 체액(體液)이 존재하고 몸을 움직이면 순환이 촉진됩니다. 손이 마비되어 움직이지 않으면 이 체액이 정체됩니다. 손이 힘없이 밑으로 쳐져 있으면 더 심해지는데 중력의 법칙에 의해 체액이 밑으로 고이기 때문입니다. 기차나 비행기 여행을 오래 하면 발이 붓는 것과 똑 같은 원리입니다. 치료 방법으로는 무릎 위에 베개나 쿠션을 놓고 그 위해 손을 올려놓는 방법이 있습니다. 때로는 꽉 끼는 장갑을 끼고 있는 것이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물리 치료를 열심히 해서 빨리 팔을 움직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13.마비가 많이 좋아지긴 했지만 팔이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아직 팔을 자유자재로 쓰지는 못 합니다. 물리치료사가 ‘강직’ 때문에 그렇다고 했습니다. 이것이 무엇이고 어떻게 해야 합니까?

      중추신경계가 손상을 받으면 처음에는 마비가 생긴 팔 다리 몸통이 축 쳐진 듯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팔 다리 몸통이 뻣뻣하게 되는데 이 뻣뻣한 것이 강직(剛直) 입니다. 뇌졸중 후 한쪽에 마비가 생긴 환자는 팔꿈치, 손목, 손가락은 구부리고 어깨가 몸통에 붙고 곧게 뻗는 다리 모양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강직은 유익한 면과 부정적인 면의 두 가지 측면을 갖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면으로는 섬세한 동작이나 운동의 조화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일상생활동작 수행에 장애가 초래 될 수 있고 또한 관절을 굳게 하는 요인이 되거나 통증의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반면 유익한 면으로는 강직으로 인해 다리에 힘이 생겨 서거나 걷는 등 기능상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근육이 마르거나 골다공증이나 정맥의 혈전증과 같은 합병증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강직은 무조건 없애는 것 보다는 득과 실을 고려해서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의 강직의 정도, 일상생활 수행능력, 기능 상태 등 여러 요소를 고려해서 강직에 대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치료는 운동치료, 물리치료, 약 복용, 주사, 수술 등 다양한 방법이 있지만 이중 어느 하나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단계별로 여러 치료방법을 병행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강직의 치료를 위해 신경이나 근육에 주사를 하는 방법을 많이 택하는데 근육에 주사하는 보툴리눔 독소는 시술이 비교적 용이하고 효과도 좋지만 약값이 비싸고 장기간 사용 시 독소에 대한 항체가 생겨 강직 감소의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경에 대한 치료는 가격은 저렴하지만 주사시 신경을 찾아야 되므로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 있고 시술 후 통증이 생길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강직의 관리에서 모든 환자분에게 중요하고 필요한 것 몇 가지가 있습니다. 그것은 강직은 환자분의 상태에 따라 다를 수 있어 강직이 심하면 환자분의 상태에 문제가 있는 신호일 수 있기 때문에 갑자기 심한 강직이 생기는 경우 환자분의 몸 상태를 살펴봐주시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과 강직으로 인해 근육이나 관절이 굳는 것을 막고 강직을 줄이기 위해 하루에 두 번 이상의 관절운동을 천천히 시행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마비와 강직으로 인해 관절이 굳는 것은 쉽지만 정상 상태로 펴는 것은 몇 배의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사전에 적절한 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러므로 이와 같은 관리를 위해 주기적으로 전문가와 상담하고 필요에 따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14.제 아내가 왼쪽 팔다리에 마비가 왔습니다. 그런데 자기 왼쪽 팔다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마비가 온 왼팔이 밑으로 떨어져 어깨에서 매달린 채로 흔들거려도 모른 척 합니다. 간호사가 팔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라고 말을 했는데도 계속 그럽니다.

      뇌졸중이 뇌의 마루엽을 침범했을 때 생기는 증상입니다. 환자는 자신의 팔다리가 어디에 있는지를 종종 잊어버립니다. 환자에게 왼쪽 팔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계속 깨우쳐 주십시오. 환자가 자신에게 왼쪽 팔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왼쪽 팔다리를 움직이려는 노력을 안 하게 되어 재활 치료가 어려워집니다. 또 한 가지 문제점은 왼쪽 팔다리가 이상한 자세로 오랫동안 방치가 되면 관절에 손상이 갈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환자를 거울 앞에 앉혀서 자신에게 왼쪽 팔다리가 있다는 사실을 자꾸 깨우쳐 주고 팔걸이를 만들어서 왼팔이 밑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받쳐 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15.저희 어머님이 뇌졸중이 온 이후로 말을 똑바로 못 하고 잘 알아듣지도 못 하는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뇌졸중 후 나타나는 장애는 뇌의 어느 부위가 손상을 받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언어장애는 주로 왼쪽 뇌가 손상을 받았을 때 나타나는 장애입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뇌의 왼쪽에 언어기능을 담당하는 부위가 있기 때문입니다. 언어장애는 크게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장애와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장애로 나눠집니다. 심한 경우에는 두 가지 모두 문제가 있을 수 도 있습니다. 또 말을 이해하고 말을 할 수는 있지만 발음이 정확하지 않는 장애도 있을 수 있습니다. 환자와 의사소통하는 것을 도와주는 몇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 주의를 산만하게 만들 것이 없는 조용한 곳을 고르십시오.
      나. 환자에게 말을 하기 전에 먼저 주의를 끌고 눈을 쳐다보면서 말을 하십시오.
      다. 천천히 명확하게 발음을 하십시오.
      라. 문장과 문장 사이에는 간격을 두십시오.
      마. 환자에게 익숙한 단어와 표현을 사용하십시오.
      바. 말하는 주제를 바꿀 때에는 그 사실을 확실하게 하십시오.
      사. 간단한 표현을 사용하고 쓸데없는 단어는 사용하지 마십시오.
      아. 몸짓, 그림, 글 등을 사용하십시오.
      자. 환자의 말이 이해가 안 되었는데도 이해가 된 척하지 마십시오.

      16. 제 아내가 상태가 아주 위중합니다. 혹시 뇌졸중으로 사망하는 것은 아닐까요? 

      뇌졸중은 천(千)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회복되는 경과도 다양합니다. 뇌졸중에 걸렸다고 대부분 사망하는 것은 아닙니다. 병의 경과를 확실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주치의가 명확한 대답을 못 해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의 상태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말해주는 몇 가지 힌트는 있습니다. 만약 환자가 며칠 동안 계속 의식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회복 가능성이 낮습니다. 뇌촬영 검사 상에서 손상이 온 부분이 아주 크게 보인다면 이 또한 회복 가능성이 낮습니다. 상태가 안 좋은 환자는 대부분은 발병 며칠 내에 사망합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오래 지날수록 생존 가능성이 커집니다. 물론 이런 예측이 항상 맞는 것은 아닙니다.

      17.이전에 뇌졸중에 걸렸을 때에는 며칠 만에 마비가 회복되었습니다. 이번에는 회복되는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왜 그런 겁니까?

      뇌졸중은 천(千)의 얼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증상이 다르고 회복되는 경과도 다양합니다. 예전에 뇌졸중이 온 부위와는 다른 부위에 뇌졸중이 온 것일 수도 있습니다. 심지어 뇌촬영 상에서 똑같은 부위에 똑같은 모양의 뇌손상이 보이는 사람들이라도 서로 회복되는 정도가 다를 수 있습니다.

      18. 제 남편에게 이번에 뇌졸중이 재발했습니다. 이번에는 회복되기 힘들겠지요?

      뇌졸중이 재발했다고 해서 무조건 첫번째 뇌졸중보다 상태가 더 안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에 얼마나 회복할 것인가는 뇌에 그 동안 얼마나 큰 손상이 왔는지에 달려있습니다. 첫번째 발병 이후 장애가 많이 남았다면 회복하는 것이 육체적, 정신적으로 많이 힘들 수 있습니다. 긍정적인 면을 찾자면 환자는 이미 뇌졸중과 싸워 극복한 경험이 있고 그런 과정 속에서 나름대로 터득한 요령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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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肝 지키는 음주 수칙 5가지 써니 03-12 1459
230  치매가 두려우면 평소 해야 할 일 5 써니 03-10 1433
229  간을 지키는 5가지 식품 써니 01-04 1493
228  식단 구성... ing 써니 12-16 828
227  "오렌지 주스 매일 마시면 치매 위험성 절반 줄어" 美연구팀 써니 12-15 872
226  근육량 줄면 비만 온다…가장 좋은 운동은? 써니 07-24 946
225  도쿄건강장수연구소의 12가지 수칙 써니 07-21 1159
224  오메가-3 지방산, 인슐린 저항성 낮추고 염증 개선 써니 07-11 948
223  기억력 점점 떨어진다면 '지방' 먹어야 합니다 써니 07-10 851
222  칼로리 Vs. 체중 +8 써니 06-04 1373
221  癌 발생 위험 40% 낮추는 생활수칙 10가지 써니 05-27 786
220  안면홍조의 원인 및 예방법 써니 04-23 792
219  간에 쌓인 독소를배출시켜라! 써니 04-23 792
218  오래 앉아 있는 남성, 배뇨 불편 겪을 위험 높아 써니 04-20 796
217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습관들 -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써니 03-23 835
216  “운동보다도 훨씬 효과 커”…‘小食’이 뇌와 장수에 미치는 영향 써니 03-22 845
215  [Why] 하루 만보… 2시간 걸어봤자 운동 효과는 제로 써니 02-24 926
214  Rosacea +1 써니 01-30 1083
213  잦은 혓바늘·윤기없는 머리카락…'지방' 부족 신호 써니 01-30 843
212  사우나 피부 노화의 지름길? 똑똑하게 하는 법! +2 써니 01-23 1159
211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뇌졸중', 한파에 더욱 위험하다 써니 01-22 769
210  나이 들수록 어두워지는 낯빛…'이렇게'하면 환해질 수 있다 써니 01-22 932
209  치과 가기 싫다고 치주 질환 방치하다 '발기부전' 위험 커진다 써니 01-22 815
208  소금 많이 먹으면 ‘치매’ 온다 써니 01-18 822
207  잇몸 마사지하듯 닦고, 하루 2번 치간칫솔 사용해야 써니 01-11 921
206  치매 의심해야 할 대표 증상 5가지 써니 12-29 849
205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1 써니 12-21 913
204  약 먹지 않고 고혈압 낮추는 방법 10 써니 12-13 924
203  떨어지는 기억력 잡는 착한 지방 '오메가3' 써니 11-21 928
202  변비약 없이 장(腸)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써니 11-21 961
201  귓불에 대각선 주름 있다면…치매 위험 2배 높아 +1 써니 11-13 1377
200  치매 위험 3가지 신호와 탈출 방법 써니 11-03 927
199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 소화기관 암 위험 24~47%↓ 써니 11-03 940
198  변덕스러운 가을 피부를 위한 첫 단계 '각질 관리' 써니 10-14 973
197  샤워하면서 세수하면 안되는 이유 써니 10-07 1635
196  장수의 비결 써니 09-25 989
195  2주 만에 허리 둘레 20cm 줄일 수 있다는 화제의 운동 써니 09-15 1028
194  "매일 운동해도, 12시간 이상 앉아 있으면 빨리 죽는다" 컬럼비아 의대 써니 09-12 1207
193  술마시면 얼굴이 붉어지는 이유 +3 써니 09-08 1403
192  WHO 발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써니 09-04 925
191  혈관 기름때 닦는 HDL 콜레스테롤… 어떤 음식에 많나? 써니 08-28 966
190  가위눌림 예방하는 데 도움되는 자세 써니 08-12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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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  나이 들수록 근육 줄며 '근감소증' 생겨… 예방법 무엇? +3 써니 07-31 1015
187  히노하라 박사의 10가지 건강 비결 써니 07-25 863
186  치매 없애는 음식, 땅콩·달걀 그리고 '이것' 써니 07-25 939
185  술을 마시면 정말 코가 빨개지는가? 써니 07-07 1791
184  뇌졸중, 여름 환자 최다… 꼭 필요한 예방 습관 4가지 써니 07-07 1024
183  녹내장 이란 ? +2 써니 07-03 1073
182  마리화나(대마초)와 녹내장 써니 07-03 1320
181  의사협회가 발표한 건강수칙 10계명 써니 07-01 1088
180  “얕잡아봐선 안 되는 변비… 체중 감소, 복통 동반되면 얼른 병원 가세요… 써니 06-23 975
179  녹내장, 조기 발견·치료하면 실명 피할 수 있다 써니 06-21 1227
178  알아야 막을 수 있다. 녹내장! 써니 06-21 1101
177  "칫솔질 횟수 적을수록 癌 발생률 높다" 써니 06-21 942
176  “이가 안좋은데,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면 어떤가요?” 써니 06-18 929
175  “이가 많이 시려서 불편해요!” 써니 06-18 972
174  노인 낙상 예방 위한 '하체 운동법' 4가지 +1 써니 06-17 1133
173  치아 건강 위협하는 ‘나쁜 습관’ 3가지 써니 05-26 1010
172  이에 금 가면 치아 '시큰시큰'… 언제 병원가야 하나? 써니 05-16 1106
171  이 시리고 고기 씹기 힘든 노인… 해결책은? 써니 05-08 1052
170  “하루 만보 이제 옛말” 써니 04-21 990
169  잇몸치료(풍치) 써니 04-15 2051
168  근육량 60세에 30%, 80세에 50% 줄어… 예방법은? 써니 02-13 1199
167  1~2분안에 잠드는 호흡법 써니 02-10 1181
166  치실 사용법, 잘못 알고 있진 않나요? 제대로 된 치실 사용법 써니 12-22 1265
165  이유 없이 불안·걱정… 성격 탓 아니라 정신질환 써니 12-06 1360
164  '건망증'과 '치매' 어떻게 다를까? 써니 12-06 1047
163  편집증: 우리는 왜 다른 사람을 의심하는가 +1 써니 12-02 1963
162  파킨슨병 +1 써니 10-19 1351
161  치매 써니 10-19 1269
160  피곤할 때 생기는 입안 염증, 2주 이상 되면 '이 병' 의심 +1 써니 10-19 1515
159  알츠하이머병 +1 써니 10-17 1257
158  장수하는 약, 드시겠습니까? 써니 09-30 1148
157  ③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365
156  ②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172
155  ① 국내 사망 원인 2위 심뇌혈관질환, 일교차 커지는 가을부터 ‘빨간불’ … 써니 09-22 1176
154  운동 따라 하세요. 써니 08-12 1321
153  123세 할머니가 남긴 장수 비결 써니 08-02 1627
152  여행 시 배낭 무게는 '체중 10% 이하'로 조절해야 써니 08-01 1309
151  유럽보다 미국 갈 때 시차적응이 힘들었던 이유… +1 써니 07-27 1415
150  "수면무호흡증, 심장병·뇌졸중 원인… 꼭 치료해야" +1 써니 07-13 1274
149  얼음물 족욕 30초의 위력 +1 써니 07-08 1575
148  Very hot drinks 'probably' cause cancer-- UN body 써니 06-19 1276
147  노인 변비 완화 마사지 써니 06-19 2204
146  그동안 몰랐던 아스피린의 유용한 사용법 네 가지 써니 06-15 1378
145  '미니 뇌졸중' 직후 아스피린, 재발 차단 효과 써니 05-21 1432
144  '증상 없는 심장마비' 남성에게 흔하지만 여성들이 더 많이 사망 써니 05-17 1902
143  ‘건강 지표’ 장내 미생물 늘리려면… 커피·와인 마셔라 써니 04-30 1950
142  100세까지 '팔팔'하게 장수하고 싶다면 +1 써니 04-29 1730
141  건강한 노년의 삶을 좌우하는 '10大 질환' 써니 04-19 1636
140  말하기 어려운 질환 '변비', 종류별로 치료법 달라 써니 04-04 1390
139  쾌변과 쾌식 써니 04-03 1466
138  “술 한잔도 안돼요” 암 예방수칙 바뀐다 써니 03-21 1337
137  뇌졸중이란 어떤 질병인가? 써니 03-21 1818
136  [건강 100세 시대] 은퇴 후 들쭉날쭉 기상시각, 수면장애 부른다 써니 03-21 1470
135  "콜레스테롤 음식 덜 먹어도 수치 안 내려가" 써니 03-18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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