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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게시물 769건, 최근 0 건
심심한데 뭐하지? - 용 피. 최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3 (금) 01:24
조회 :
730
Daniel Kyungyong Pa (ID : dkp)
yong p. choi!
심심한데 뭐 하지?
별로 안 심심한데 같이 놀 사람을 찾는다.
심심한데 물어 버릴까! 깔따귀야 뭐야?
참말로 뽀뽀할 사람이 없을 때에, 문자하는 심리를 2천원 짜리 책광고하는 오르가즘의 달인 오선생이 '심심해닷컴'에서 그 성격을 일곱가지로 분석했으니
자신감있게 무는 경향 22 %,
웅큼함 22 %.
정직함 14 %,
가식적 9 %.
인자함 9 %,
간사함 16 %.
제갈량에 대한 두려움 7 %,
자기도 어쩌지 못하는 경우 1 %.
이 중 '제갈량'이란 이름과 맨 마지막 1 %는 전체를 100 %로 맞추기 위해 제가 집어 넣은 것입니다.
그 라관중을 대표저자로 삼는 '삼국지연의'에 '봉의 병아리새끼' 봉추(鳳雛)라는 호를 가진 방통이 등장한다.
그런데 그와 동문수학하던 제갈량을 질투한다.
그리하여 '누어있는 용'이라는 와룡 제갈 승상의 전술을 질투한 나머지, 그의 조언을 듣지 않고 무리하게 쳐들어가다 날개가 꺽인 봉이 떨어진다는 낙봉파에서 전사했다.
용 피 최님은 그 와룡선생일런지,
매사에 건방진 사람 없고, 트집잡힐 일이 없는 분에게도 자신이 심심하면 웅큼해서 무는 건지,
인자해서 무는 건지,
가식적으로 남을 골탕먹여 곤혹스럽게 함으로써 오르가즘을 느끼는지 답 좀 해 보소.
시도 때도 없이 덤벼 들면 남이 무슨 수로 남아 있겠는가?
내려다 보면 온통 그 중량감있는 깔따귀 같은 용 피 최의 글로 이 열린마당을 덮고 있지 않는가!
시리즈로 연제될 선열반님의 오늘 글이 걷우어진 까닭은 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야지 놓음에 더러워서 자리 걷어진 줄로 알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에 거만이 보이던가?
아니 지난 이틀 동안 용 피 최의 진지함과 님에 대해 진지한 댓글이 올려지지 않았던가?
비유하자면 어느 여인이 전 재산이다 싶은 단 돈 두닙을 내어 놓는 진지함이 필요하지 않을가라는 심정.
언어 역시 재물입니다.
정중한 재물에 대해 시여(almsgiving)원칙을 지킬 것이 저에게도 아쉽기에 제가 느낀 점을 올린 것 뿐입니다.
2012-02-26 10: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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