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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혜경님께. 두수의 오페라 애가, 아가(총보)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6:58 조회 : 701

타치(Touch) .....................................['아방나찰'님의 시]
프리마돈나 ^^^^^^^^^^^^^^^^^^^^^^^^^^^^바리톤
변하지 않는 고요는 없서요 ..................[돌아보지 마라]
고요를 담을 자리가 없서요 ..................[차마 보내지 못하는]
가만히 있는 걸 움직이게 하는 걸 ..........[내 심장 다시 멎을 것같아]
혼돈은 없서지지 않으려는 ...................[돌아보지 말아다오]
고요의 몸부림 ...................................[겨우 겨우 잘라냈던 인연의 끈]
부드러운 손길로 ................................[보푸라기 다시 일어날 것만 같아]
살짝 건드리는 그 때가 만남인가 보아요 .[돌아보지 마라]
타치(Touch); ....................................[식어가던 기억의 파편에]
지우려 해도 여운을 남긴 이 것이 고요인가요 ....[뜨거운 눈물 떨어져]
우리의 추억이었지요 ..........................[제발 돌아보지 말아다오]
생각 않난단 말 ..................................[그대 지우기 왜 너무 힘들어]
떠나 보내려는 답이었서요 ...................[처음부터 다시 밟아 가려는데]
내 설음은 .........................................[흔들리며 잊기 위해 둘다 외면하면]
나의 변명 .........................................[결국 어디선가 언젠가 마주 보지 않겠는지]
내 얼굴에 무릎 꿇고 ...........................[우리;그래서 허공이 잠 못들지 않는가]
울고 싶었던 이별이었서요 ...................[독경이 끝나면 바람에 묻어 오는 그대의 한 소식]
당신의 미안하단 말 ............................[이부자리에 수로 놓아 냉기를 녹이려오]
씻어주려는 용서였서요 .......................[이젠 떨어져있서도 괜찮다 싶겠지(&)]
Jan. 17, 2010 牛霽 Daniel 

콜러릿지(Coleridge) 콘도미니움 ...[콜러릿지 '쿠블라칸, 꿈의 환상'과 '은하수' 917번째 올린 시]

까망, 하양, 노랑...자동차 열(列) ..........[손뼉을 예쁘게 치며 말해요(拍娥奏)]
빼곡한 차군(車群)이 주인을 기다리고....[손뼉을 예쁘게 치며 말해요(拍娥奏)]
분홍색차가 들어와 ............................[사랑을 아는 건 보배를 갖는 거(慈知寶持)]
하얀 연기 그치고 들어간 그 집 앞엔 .....[베품을 아는 건 사랑을 아는 거겠지(報知慈知)]
벌거벗은 가지에 하느적거리는 목련봉오리 ..[Kubla Khan; or, Vision in a Dream]
회귀하는 연어의 때를 기다리네............[In Xanadu did Kubla Khan]
햇살이 비추이는 창가의 커튼 밖엔........[상도(上都)에서 쿠빌라이칸이 그랬지요]
미련없이 떨쳐 버리려는 진눈깨비 ........[A stately pleasure dome decree]
악착스레 매어 달린 밤색 나뭇잎 ..........[말대로 쾌락의 둥근 지붕의 운명]
경칩에 흰 눈물 뒤집어 썻으면..............[Where Alph, the Sacred River, ran)]
이제 가야지 .....................................[그 곳엔 알프신(神), 성스러운 강이 흐르고]
곡우를 기다리나, 연어 올 때까지 .........[Through caverns measureless to man]
고속도로 터널로 차량이 이어지며 ........[남자에게 헤아릴 수 없는 동굴로]
도로를 끌며 부벼대는 소리 .................[Down to a sunless sea]
허공울 헤치는 비행기 소리 .................[볕이 않드는 바다로 내려 보내고]
하늘은 뿌옇고 
이제 운전하기에 좋겠지
콜러리지 콘도미니움
빼곡히 들어찬 차들이 주인을 기다리네
Jan 20, 2010 愚齎 Daniel

스릴과 엑스타시를 즐기는 사람의 종말은 어떨가요? 케임브릿지를 나온 콜러릿지는 "하지도 못하면서 말로만 연문시를 짓는다"는 하녀의 말을 듣더니 종국에는 아편중독에 병들어 62세로 가난하게 죽습니다. 1796년 그가 정기간행물 '감시자(Watchman)'를 창간하여 열번째 편집할 시와 산문원고를 보관하고 있섰는데 이것을 불쏘시개로 날림으로써 폐간되고 말았습니다. 이유는 그에게 불필요하게 응큼한 뜻을 품고 있는 가시내, 그의 하녀가 방자하게 그를 보며 "걱정일랑 끄세요, 나으리. 이건 단지 감시자뿐이니까요"라며 태웠던 까닭. 그가 병이 걸린 다음 해에 진통제 anodyne을 복용하고 Purchas 작 '순례자' 쿠블라칸을 읽다가 꾸벅 3시간 졸면서 꿈속에 한 2~300 구절의 시를 지었는데 그만 전화벨이 울려 한시간가량 통화한 후 그 싯구글 기억하려고 무진히 노력했으나 도저히 생각이 나지 않아 생각나는 만큼만 적어 발표한 것이 미완성작인 위에 옮겨 적은 시. 

옥스포드를 자퇴한 연문의 시를 쓰던 천재 셀리는 어땠을가요? "겨울이 오면 봄이 멀지 않으리"를 읊은 셀리는 세명의 여인에게서 일곱명을 낳습니다. 16살 해리엣에게 두 아들을 낳고 "내게는 잘못이 없다. 당신은 자상한 정열로 내 가슴을 채워 주지 못한다"라며 고드윈의 수양딸 20살 파니에게 보낸 연문에서 "나는 날카로운 발톱을 가진 무서운 남자라는 동물입니다. 그러나 동물 중에서는 얌전한 놈이라서 고기를 일체 안먹고 태어난 후 이제까지 한번도 으르렁댄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큰 맘 먹고 당신의 눈앞에 달려드는 겁니다"라며 접근에 성공한 후 수양여동생, 즉 고드윈의 친딸 문학소녀 17살 메어리와 함께 도망갑니다. 그리고 같이 데리고 간 ....를 또. 그리고 나이를 알 수 없는 음악재능이 있는 기타를 치는 제인에게 "나를 느끼며 온전히 이해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메어리는 그런 상대가 아닌 것 같고 ...음악과 그 우아함이 문학에 대한 무지를 커버하는 제인이야 말로...가능하면 이 쇠사슬을 끊고 지하감옥에서 벗어 나고 싶다"라며 접근에 성공합니다. 그가 설흔살 되던 해에 발뿔(Leghorn)이라는 마을로 8살 많은 사냥(Hunt)이라는 수필가, 시인을 만나려고 돛단배를 타고 물을 건널 때 바람이 돛을 쓰러뜨릴 정도라서 옆에서 돛을 내리라는 말을 해 줬지만 스릴과 엑스타시를 즐기는 엽색가 셀리는 그 충고를 듣지 않았기 때문에 익사하고 말았습니다. 말로가 비참.
2010-01-20 18:3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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