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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동의 창, 앙팡테러블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10 (화) 13:53 조회 : 1093
<온 갓 것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는 최고의 지혜를 습득한 스로나(Slona)의 방법을 따름.

이 젊은이에게! 

지혜를 얻으려고 고행하고 있음을 보고 부처가 그에게 '거문고 줄을 조율하듯 너무 당기지도 풀어주지도 말라'는 말씀에, 크게 각성하고 우리나라의 유명한, 그리고 세상의 3대 스님 중으로 칭송되는 그 분, 이름을 밝힐 순 읍섰다. 

지금사(事) 한 젊은 응큼떨떫아니더럽매시치사 '앙팡테러블(enfant terrible)' 야동(野童) 큰 맘 먹고 성실감과 지혜의 눈으로 그녀 요석공주 보며 거문고줄 조율한다.

줄? 알맞게 늘여 소리를 뜯고, 

사랑의 눈과 마음의 줄을 헐겁게도 넘 당기지도 않으며 

그 오랜, 하고 싶었던 상봉의 기다림을 벗어난다.

그가 실담하면 그녀가 채문하고, 

그녀가 마치하면 그는 점화하고,

공잇소리 탁탁하면 물방울소리 쪼르륵하고,

즐겁게 노는 모습에 탁탁한다.

사랑 사랑 사아랑~!

귀여움은 그녀의 눈동자에, 그리고 ~~~에.

엘리스 쉼쇠(Ellis mandrel)는 사랑을 그녀에게 옮겨주고 사랑의 멋은 그의 가슴에 옮겨온다.

야동의 창밖엔 잎 댓개, 비늘줄기 덮인 장성한 야자수. 

흔들리며 수면에 잔물결이는 연못으로 쓸어지며 십년간의 그의 지조굳음을 오늘에야 확인하고 파문의 끝전 치루는 중.

그녀는 상록의 광랑 야자.

그가 노끈을 만드는 엽병은 그녀의 팔이었고
그를 휘감고

불꽃을 일구는 야자줄기는 그녀의 배
그를 덥히고

사랑을 만드는 꽃은 그녀의 혀
한 마리의 벌새(humming bird)처럼 그의 화밀을 빨고

먹을 소찬을 준비하는 줄기 속살은 그녀의 진액, 그의 환락

술잔을 만드는 열매는 그녀의 궁위(宮衛).
그를 취하게 한다

시스뿜바(sisboomba)

프P! 트T! 크K1 스S! 흐H! 이-이E-E? 아Ah!, 위We!~, 아르Ar-!

THE STAINED GLASS WORKERS p. 281-2 2002.3.1
졸저. 이젠 다 옛말. 맴대로 뭇 각시들과 꼬리맞추던 올챙이 시절! 올드랭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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