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당 시절부터 동아일보에 '1회 4컷 만화(4 cut comic strip)'로 매일 고바우 영감이 아주 요긴한 지면에 욧점을 연재하여 왔지요.
그 사이 일어나는 부패정치를 고발하고 사회부조리에 대해 신랄하게 풍자하다가 작가가 잡혀간 적도 있습니다.
이 고바우는 마치 찰리 채플린처럼 민권을 위한 투쟁의 모델.
그러나 근자 이 열린마당 한 밤중이면 무대뽀로 글을 쏟아붓는 알바들이 나타났습니다.
알바는 '이그러진 패거리 알패閼悖'로서 자유당 때의 하수인 정치똘만이 이정재 무리들 같이 흑백논리로 '내 편 아니면 모조리 적'이다라는 어용적 충성심, 즉 쌍검봉사자 사무라이 정신보다 하찔같게 보입니다요.
그들은 고국과 우리 교포들의 민권신장이나 정보제공, 즐거운 웃음을 선사하고자 하는 의도라기 보다는 무조건 현정권을 편애하는 부패된 작가모델이자 같은 기사내용을 논평없이 여럿이 똑같은 내용으로 올리기에 읽는 이로 하여금 심기가 불편함을 조성하는 면이 없지 않다 하겠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자학적이지만 우리의 댓글을 홍두께나 다듬이 방망이로 두두려 넓게 늘려 독립된 본문으로 올리는 방법 역시 그들을 밀쳐내는 방법 중의 하나인 줄로 여기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