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자 산수(山水)편 사마귀가 매미를 엿봄(당랑규선螳螂窺蟬).
세월호 마희(魔戱).
정간(正諫) 검사 장자가 까치를 잡으러 청해진 과수원에 들어가 보니 까치가 사마귀를 노리고 사마귀는 구원파 메미를 노리고 구원파는 청해진 사장을 비호하고 그 좋은 여름에 매미의 울음소리를 같이 즐겨 들었는데 과일 훔치러 온게 아니냐며 장자를 나무라며 모조리 날아가 버려 장자는 잡으러 갔다가 헛물 켜고 돌아오자 국정운영자는 앞 서의 책임이라며 그들을 모조리 잡다가는 1석2해(害)가 돌아 올 줄로 알고 검찰과 판사는 눈속임으로 긁는 시늉만 합니다.
부정부패 생태계의 도미노 먹이 사슬에 나는 학을 걸타는 선인[과학跨鶴]이 있으니 이 것이야말로 산 귀신이 헤살뜨는 장난.
그 원인은 간특해서일 겁니다.
참사 205일에 세월호 3법 통과.
그 중 정부조직법개정으로 인사혁신처 신설, 해양경찰청ㆍ소방방재청은 국무총리 산하에 신설될 국민안전처로 흡수됩니다.
국방부는 국민안전을 위한 게 아닙니까?
조직이 나빠서 사고가 났나요?
선 무당이 장구채를 나무라는 격이 아닙니까?
조직적 부정부패이기에 구조조정하기 힘든 타성적인 인적자원.
성군이 나와도 가려운 등을 긁을 수 없는 자리, 나는 놈 위에 걸(跨)타는 자리, 효자손이 아니면 나 혼자서 긁을 수 없는 자리.
흉추(胸椎 등뼈) 3번부터 10번까지.
신주(身柱):놀라거나 열 날 때 쓰는 방산산업체, 국영기업체
고황(膏肓):가난했던 시절에 빈혈에 침 놓는 자리. 너무나 가난했섰기에 돈을 움켜쥘줄만 알았지 쓸 줄 모르는 고황병 관피아
궐음수(厥陰兪):기강이 문란하여 생긴 부정맥
신도(神道):건망증, 빨리빨리 신경쇠약. 광신자, 남북통일, 독도
영대(靈臺):기생충. 뇌물수수.
지양(至陽), 근축(筋縮):쓸개와 간이 부었을 때 침뜸 놓는 자리
나는 자를 걸타는 놈(者)이 아니라 나라에 충성하는 청백리가 언제 나오려나 학수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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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바, 하급관리가 본디부터 간사한 것이 아니랍니다.
그들을 간사하게 만드는 것은 법의 집행이 공정하지 않아서 입니다.
그 요인을 모두 열거하기는 쉬운 일이 아니지만,
하찮은데도 재주가 넘치면 간사하게 되고,
지위는 낮은데도 지식이 많으면 간사해지고,
노력을 적게 들였는데 효과가 신속하면 간사해지고,
나를 감독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면 간사하게 되고,
나를 감독하는 사람의 행동이 바른 길에서 나온 것이 아니면 간사해지고,
한 편인 아래 무리가 많은데 윗사람이 외롭고 어리석으면 간사하게 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나보다 약한 탓으로 두려워해서 고발하지 못하면 간사하고,
꺼리는 사람과 같이 죄를 범했는데도 서로 고발하지 않으면 간사하게 되고,
형벌이 문란하여 염치가 확립되지 않으면 간사하게 된답니다.
더러는 간사한 탓으로 지위를 잃기도 하고,
간사해도 지위를 잃지 않기도 하고,
간사한 짓을 하지 않았는데도 간사한 짓을 했다는 것으로 지위를 잃는다면 간사하게 된답니다.--
다산 정약용 『간리론(奸吏論)』 박석무 석좌교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