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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빗길 낙상사고, 노인관절 위협한다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08 (일) 01:38 조회 : 930

▲ 장마철에는 노면이 미끄러워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미끄러운 빗길서 손목·엉덩이 뼈 골절 주의해야
빗길 낙상 척추 충격, 허리염좌·척추압박골절 주의
[277호] 2010년 07월 02일 (금)연합  webmaster@nnnews.co.kr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됐다. 많은 비로 노면이 미끄러운 장마철에는 노인들의 낙상사고가 늘어난다. 특히 올 여름에는 유난히 강수량이 많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하고 있어 척추관절 건강을 지키기 위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길에서 갑자기 넘어지게 되면 발목이 꺾이거나 반사적으로 손을 땅에 짚게 되어 체중이 손목에 실리면서 손목관절에 손상이 가게 된다. 관절척추특화 인천 바로병원 이정준 원장은 “손목 골절이나 염좌는 뼈가 약한 노인에게 잘 발생할 수 있다”며 “손을 짚고 넘어지는 경우에는 보통 체중의 2~10배 정도의 힘이 손목에 가해지는데 뼈의 노화나 골다공증으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는 노인들은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손상을 받는다”고 말했다. 

일단 골절이 발생하면 변형과 함께 붓거나 심한 통증을 느끼게 된다. 심하게 전위된 경우에는 신경을 압박해 손가락이 저린 증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은 낙상으로 인해 손목관절에 이상을 느낄 때, 단순 염좌라고 생각하여 파스나 찜질 등으로 자가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골절인 경우에는 상태가 자가치료로 상태가 더욱 악화될 수 있어 반드시 관절전문병원을 찾아 검사 받는 것이 좋다. 

뒤로 넘어지면서 손목과 함께 충격이 가해지는 부위로 엉덩이 뼈(고관절)를 들 수 있다. 엉덩이와 허벅지를 연결하는 고관절의 골절은 단순 골절을 넘어서 사망으로 까지 이어 질 수 있어 특히 주의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고관절 골절 후 1년 내 사망률은 12~19% 정도로 보고 돼 있다. 빗길에 넘어져 고관절 골절을 입었을 경우에는 빨리 병원으로 이송하는 것이 중요하다. 

낙상사고는 척추에 갑작스러운 충격이 전해지고 하중이 가해져 허리가 삐끗하게 되는 ‘허리염좌’나 ‘척추압박골절’도 발생할 수 있다. 

허리염좌는 허리근육과 인대에 손상이 생기는 증상으로 근육통 같은 허리통증이 동반된다.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때 외에도 갑자기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심한 운동을 했을 경우 생기기도 한다. 허리근육이 약한 경우는 자주 재발되고 만성적인 통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의 허리염좌는 다른 부위에 비해 허리근육에 많은 관절이 있어 힘이 분산돼 일주일 정도 누워서 안정을 취하면 회복된다. 따라서 평소 허리에 좋은 자세를 유지하고 허리근력을 강화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한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노인들에게는 척추압박골절이 발생하기 쉽다. 노인들은 골다공증이나 노화로 인해 뼈가 약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 외부의 작은 충격에도 큰 손상을 입는다. 척추압박골절은 척추뼈에 미세하게 금이 가거나 뼈가 주저앉는 질환으로 외부의 갑작스런 충격을 받게 되면 등과 허리는 물론이고 가슴, 아랫배, 엉덩이까지 통증이 나타난다.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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