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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할 때 생기는 입안 염증, 2주 이상 되면 '이 병' 의심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6-10-19 (수) 09:52 조회 : 1541

피곤할 때 생기는 입안 염증, 2주 이상 되면 '이 병' 의심


회사원 노모씨(42)는 입안이 화끈거리고 군데군데 하얗게 허는 증상이 나타났다. 최근 며칠 동안 야근에 회식까지 과로로 인해 생긴 단순한 증상이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입 안에 물집까지 생기더니 물집은 점점 더 커지면서 입안 전체에 번졌다. 동반된 심한 통증으로 밥을 제대로 먹지도 말을 하기도 힘들 뿐만 아니라 잠도 못잘 정도여서 여간 괴롭고 힘든 게 아니었다. 가톨릭대 대전성모병원 치과 이경은 교수의 도움말로 입 안에 생기는 염증인 구내염에 대해 알아본다.  

◆스트레스, 치약 성분으로 구내염 일으킬 수도
구내염은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입 안에 침투해 감염을 일으켜 혀와 잇몸, 볼 안쪽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혀와 입 안의 점막은 신체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위치에 있어 내부적 변화와 외부적 자극으로부터 모두 영향을 받아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반영한다. 

구내염의 정확히 원인은 알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생리주기, 갑작스러운 체중 변화, 비타민 B12의 결핍, 철분과 엽산의 결핍, 면역력 저하 등에 의해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실수로 볼을 씹거나 자극적인 음식, 알레르기, 치약 성분 등으로 인해 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심하면 궤양으로 연하 및 언어 장애 발생 
구내염의 증상은 음식을 먹을 때 입안의 통증이나 따가움, 열이 나는 느낌이 들며 입 냄새가 나기도 한다. 종류에 따라 피부병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통증의 악화와 완화가 반복적으로 지속된다. 심한 경우에는 음식을 씹기가 힘들어지고 빨간 반점과 깊은 궤양이 생기기도 한다. 궤양이 되면 심한 통증, 연하 장애, 언어 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식사와 관련된 기능에 장애가 생겨 체력 저하 등의 신체적 고통과 함께 감정적으로 예민해지고 불면증 등이 발생해 정신적인 고통도 수반하게 된다. 이러한 구내염이 자주 반복되거나 2주 이상 지속된다면 전신질환인 베체트병이나 구강암의 전조 증상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정상인의 경우, 10일 정도면 자연치유 돼
일반적으로 구내염은 정상인의 경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각종 영양분을 섭취해 주면 10일 정도 내외로 자연치유가 가능하다. 비타민과 엽산, 철분, 아연이 풍부한 녹황색 채소와 과일, 육류와 같이 영양분이 많은 음식으로 유동식을 만들어 먹는 것과 구강 점막에 특수 화학물질을 발라 통증을 줄여주는 증상 완화제나 종합 비타민제 복용은 치료에 도움이 된다. 

구내염의 치료를 위해서는 항생제, 스테로이드, 면역억제제 등의 약물이 사용되기도 하며 구강 위생 개선, 스트레스 감소 등 보조적인 요법도 증상의 완화에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레이저 치료법이 활용되기도 한다. 

이경은 교수는 “최근 들어 구내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대부분 지나친 과로, 흡연, 음주, 스트레스, 불규칙적인 식습관 등으로 면역력이 약해져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들을 충분히 섭취하고 지나친 흡연이나 음주는 삼가는 것이 구내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입안이 건조하다면 물을 자주 섭취하여 입안을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평소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구강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으면 구내염과 같은 구강질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올바른 구강관리법을 숙지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지킨다면 충치와 잇몸질환은 물론 구내염과 같은 구강질환의 발생도 예방할 수 있다. 



써니 2016-10-19 (수) 09:54

잦은 구내염, 매일 사용하는 '이것' 때문일수도?


'입이 헐었다'고 표현하는 구내염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하는 질환이다. 구내염이 생기는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심한 스트레스를 받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특히 음식을 먹을 때 심한 통증이 생기고 증상이 나아졌다가도 쉽게 재발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런데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치약 성분 역시 구내염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약에는 보존제인 '소듐라우릴설페이트(SLS)'가  구강 내 미생물의 변화를 유발해 구내염을 유발한다는 것이다. 연구진에 따르면 어릴적 구내염이 생겼다가 몇 년 동안 구내염이 발병하지 않은 31세 남성이 SLS가 함유된 치약을 사용한 뒤 '아프타성 구내염'이 생겼다. 혓바닥에 생겼던 궤양은 다음날 목젖까지 확장됐다가 심한 통증을 일으키고, 10일 후에나 가라앉았는데 해당 환자를 진찰한 의사가 궤양의 원인을 SLS가 함유된 치약으로 지목했다.

 

치약을 짜는 모습
잦은 구내염의 원인이 치약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사진=헬스조선 DB

1994년 노르웨이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아프타성 구내영이 잘 생기는 10명의 사람들에게 첫 3개월은 SLS가 함유된 치약을, 이후 3개월은 SLS가 없는 치약을 사용하게 했다. 그 결과 SLS가 없는 치약을 쓰는 기간동안 구내염이 발생한 횟수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년 뒤 실시된 또 다른 연구에서는 성인 남녀 30명을 대상으로 SLS가 함유된 치약과 SLS가 없는 치약을 6주씩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게 한 결과 SLS가 없는 치약을 쓰는 기간 동안 구내염 발생이 상대적으로 적었다.

사과나무치과병원 김혜성 대표원장은 "치약에 함유된 SLS는 거품을 내서 입 안에 낀 플라그를 더 잘 닦아내게 하는데, 최근 치약 내 세균 번식을 막는 보존제 목적으로 가습기 살균제로 문제가 컸던 CMIT, MIT까지 검출돼 논란이 되고 있어 소비자의 혼란을 주고 있다"며 "SLS가 구강 내 궤양을 유발한다면 그 궤양이 전신 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는 잠재적 위험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약 성분의 독성과 위해 가능성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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