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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 생활수칙 9가지
글쓴이 : choihc 날짜 : 2012-12-05 (수) 05:00 조회 : 1175

겨울철 기온 저하 때문에 찾아오는 불청객 중 하나가 바로 심뇌혈관질환이다. 심뇌혈관질환은 심근경색, 심부전증 등 심장질환,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등을 말한다.

2009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25%로 사망순위 2위에 해당한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과 관리를 위한 9대 생활 수칙’을 발표하고 국민들에게 실천을 권고했다. 

 사진-조선일보DB

1. 담배는 반드시 끊는다.
흡연자는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에 걸릴 위험이 비흡연자에 비해 2배 높다. 또한 간접흡연도 위험하다는 연구결과도 여럿 발표된바 있다. 흡연자와 같이 사는 비흡연자는 심뇌혈관질환 발생이 1.3배, 뇌혈관질환 발생이 2배 이상 증가했다. 또한 당뇨병 환자가 흡연할 경우 비흡연자보다 합병증이 발생하기 쉽다. 반면, 금연하고 2년 정도 지나면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성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2. 술은 하루에 1~2잔 이하로 줄인다.
세계보건기구(WHO)의 적정음주기준은 남자는 1회 2잔, 여성과 노인은 1회 1잔이다. 1~2잔의 술은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생기는 심근경색 등 허혈성 심뇌혈관질환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2잔을 초과하는 과도한 음주는 부정맥과 심근병증을 유발하는 원인이기도 하며, 뇌졸중의 위험을 증가시킨다.

3.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섭취한다.
우리 국민 하루 평균 소금섭취량은 11.2g으로 WHO 권장 수준인 5g보다 훨씬 많은 양이다. 음식을 짜게 먹는 습관은 혈압을 높여 심뇌혈관질환을 발생하고 악화시킬 수 있다. 등푸른 생선 속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 지방산을 낮추고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등 심뇌혈관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하므로 일주일에 생선을 2회 이상 먹는 것이 좋다.

4. 매일 30분 이상 적정한 운동을 한다.
주5회 이상 30분 이상 빠르게 걷기, 조깅, 자전거 타기, 수영, 에어로빅, 체조 등 꾸준한 유산소 운동은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을 감소시킨다. 시간을 나누어 수회에 걸쳐 총 30분 이상 운동을 해도 같은 효과가 있으므로 따로 시간을 내지 못하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흡연,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등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의 위험요인을 많이 가진 성인일수록 본인의 심장 기능에 무리가 되지 않는 수준에서 적절한 운동을 해야 한다.

5. 적정 체중과 허리둘레를 유지 한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심뇌혈관 질환의 발생률을 높인다. 비만의 진단 기준은 체질량지수를 기준으로 25kg/이상인데 이 수치가 넘어가면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위험이 2배 이상이며, 30kg/ 이상인 경우에는 각 질환의 사망률이 1.5배 증가한다.

6. 스트레스를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한다.
경쟁적이고 성취욕이 강해 남에게 지기 싫어하는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심혈관질환에 걸릴 우려가 높다.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키고 부정맥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여 심뇌혈관질환의 위험요인이 된다. 또한 스트레스는 흡연, 음주, 폭식 등 다른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위험행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7. 정기적으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은 심뇌혈관질환의 중요한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들 질환은 합병증이 되어 뚜렷하게 나타나기 전까지는 마땅한 증상이 없다. 고혈압, 당뇨병 발생이 증가하는 40대 이후에는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자신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를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심근경색증 및 뇌졸중 등 중증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상 이상이 의심되면 방치하지 말고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8.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을 꾸준히 치료한다.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의 약물 치료는 반드시 의사 처방에 따라 해야 하며, 약물 변경이나 중단 등을 임의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 본격적인 약물 치료 이전에 규칙적인 운동, 저염식, 체중 조절, 금연 등의 생활습관을 먼저 개선해야 한다. 종종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이나 건강기능식품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는 질환을 악화시키고 합병증을 불러올 수 있어 주의한다.

9. 뇌졸중, 심근경생증의 응급증상을 숙지하고 발생 즉시 병원에 간다.
갑작스런 반신마비나 감각이상, 언어장애, 의식 저하 등이 나타나면 뇌졸중을 의심해볼 수 있고, 가슴을 압박하는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 심근경색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럴 경우, 즉시 응급실에 내원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 박노훈 헬스조선 기자 
최형창 헬스조선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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