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게시판 > 

총 게시물 404건, 최근 0 건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가는 족제비남자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3-11 (수) 16:56 조회 : 1063
"정말, 같게 말씀하시네."
다람쥐는 재주 많으나 쓸모 없고, 족제비는 한 번 간 길을 두 번 가지 않는다.

남의 정사를 훔쳐보는 관음취미.
그녀가 화폭에 그리는 구상, 비구상. 

족제비같은 그 사람.
서혜부(鼠蹊部) 샘물, 두 연못에 한 마리의 비단잉어.

열화같은 노여움을 이사장 나름대로의 성냄과 맞부딪쳐 보상할 각오로 다툴 생각. 
그녀는 그이를 대하는 이모와 자신의 처신을 한 마리의 잉어가 양쪽을 드나드는 8자() 모양의 연못. 페릿(palette)에서 붓으로 밤색 물감을 묻혀 잉어가 양쪽을 다니지 못하게 연못을 모양으로 떼어 놓고 그 사이에 조그만 뚝을 덮는 이끼같이 아름다운 개미자리(pearlwort)를 그렸다.

그녀는 다시 푸른 물감을 곁들여 그 잉어가 월귤(bearberry)봉오리를 구경 못하고 자기가 있는 폭포에만 오르게 모양으로 고치다가, 이모를 속에 가둔 , 다시 두 여인이 교환은 아니지만 잠자리를 같이 하는 로 고치고 연못 가장자리에 사람이 밟아야만 진한 냄새가 나는 콜시칸 박하(corsican mint)로 갓돌이한 후 손을 놓는다.

그는 이 번에도 도청기를 그녀에게 돌려주고 확인과 함께 다시는 그런 짓 삼가하라고 다짐을 받기 위해 예약을 하고 그녀의 방을 찾았다.

"흐흥-! 그 알량한 사생활의 비밀!"
그녀는 분홍색 손톱을 세우고 소파에 앉아 그를 맞이하자 '아니 뭐 뀐 사람이 성낸다더니 적반하장?'
"해볼테면 해 보시지!"
"오 이런 예쁘장한 말썽꾸러기!"
"저는 나래로 벌써 일납한 몸."
"오- 그래 애낳고 하비에 이리 은신하고 있습니까?"
"그래요. 꽃을 비녀삼아 꼽아요."

그는 로브 싯 위에 페티코트, 슈미즈, 드로어즈가 가지런히 개어 놓은 걸 보고 '그렇게 궁한 살림살이같지는 않는데?'라자 그녀가 '지금 밥 걱정해주시려고 오신 거에요?"라고 쏘아붙인다.

이에 그가 아무 말 안 하는데, 나귀 얼굴의 스카리[강아지]가 속 치마 입은 그녀 무릎 위에서 그들의 말을 듣고 고개를 기우뚱거리며 그들을 본다.
"강부장에게 애인 있서요."
"누군가? 웬디 홀랜더?"
"계획실 직물 포스터 디자이너말에요."
"허 아내 있고 친구 따로 있고. 두 자루의 붓? ㅎㅎ"
"시험동거래요."
"백인은 살갗이 상어같이 껄끄럽다는데?"
"ㅊ 엽색이 남의 말하네요."
"그래요. 푼치(Punch)가 다윈에게 말하길 사람은 벌레다."- A man is but a worm.
" ㆍㆍㆍㆍㆍ "
"허 린지(Lindsay) 시험결혼? 피임과 이혼의 자유가 있다는.. ?" 
"애증때문에 여기 오신 거잖아요?""
"남이 못되기를 바라는 여인."
"할 수 있으나 하지 않는 관념유희!"
"우리도 그러려나?"
"귀가 보배라 하고 싶은 것도 많으시겠죠!"
'그래서 눈으로 입으로 이렇게 간들거리고 늘어진 가냘픈 정환의 버들가지를 감상하잖아요'라며 스카리를 안아 올리고 앉아 그녀의 매끈한 다리를 쓰다듬어 올린다.
"누구 맘대로!"
"잠깐만!"
그가 강아지를 내려 놓고 비단으로 아름답게 수놓은 모시적삼이 들어있는 샤핑백을 그녀에게 가져와 건네준다.

"이 건 뭐에요? 어디서?"
"송강이 '내 한낫 산깁 적삼 빨고 다시 빨아 되나된 볕에 말리고 다료히 다려 나난 듯 날랜 어깨에 걸어두고 보소서'." 
" ㆍㆍㆍㆍㆍ" 

그기 티 없이 고운 그녀의 얼굴에 입을 맞추고 그녀의 곱게 뻗은 다리를 손으로 누르며 위로 숲으로 들어가며 그녀의 다른 손을 화염에 쌓인 자신의 것을 그녀의 손에 쥐여준다.

그녀가 스카리에게 '너의 지아비께서 궁궐을 사랑하신다.'  
"이리도 고운 사람을 만났음이여. 임자야, 꿈에도 그리던 임이여. 당신을 당신을 어찌 할꺼나?!"
"서편에 진 달. 내 방에 와 계시니 천만리 어디든지 가려네."

그녀가 속에 입은 건 미니말리즘 언더웨어(minimalism underwear), 검은 망사로 된 안 입은 것이나 마찬가지 캐롤라인 칵스(Caroline Cox) 삼각팬티즈. 

그가 그 빛깔이 좀 어둡다고 하자 그녀가 연 회색, 미학적 우점도(aesthetic dominance)로 갈아 입고 나오며 '아까 그 것이 유행이라는데.'
"음. 그래 좋아. 그러나 스타일이 그저 그래- ㅎㅎ."

그 패션은 가운데가 앞 뒤로 뜯어진, 필요한 부위를 염두에 둔 디자인.
이 걸 입고 유리 엘레베이터, 고가도로에 서 있을 수 없는 것.
남녀가 서서도 앞 뒤로 할 수 있는 아주 편리한 디자인. ㅋㅋ 

그는 그녀를 빅토리안 크레이지 누비 모포(a throw in Victorian crazy quilt)를 깐 러브 시트에 들어 올려 놓고 무릎을 꿇는다. "사랑해! 이뻐!" 

성은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기에 그녀는 다리를 벌려준다. 
그는 혀를 말아 식물을 포촉하는, 불붙은 브랜디 속 벗지 월귤을 빨며 언저리의 수염을 보풀지게 한 다음 그는 그 곳에 머물지 않고 배꼽으로, 그녀의 뜨거운 피로 팽팽해진 유두를 애무하고, 겨드랑이에 입맞추고 턱으로 올라가 빨간 입을 맞추고 귀 이주(耳珠)를 돌아 다시 입으로 유두에서 밑으로 내려와 서혜부에 감춰진 꽃잎과 월귤 벗지에 그녀가 더한 것을 그에게 달라고 할 때까지 장시간을 애무.
오늘 그녀에게는 짧은 시간에 올가즘.

드디어 그녀의 때가 이르자 그가 넣고 아래로부터 윗쪽으로 밀어 올린다.
여인은 아프지 않은 쾌감을 원하기에 그 코스대로 따라가면 되는 것.

그의 것이 너무 크면 그녀의 서혜부를 발로 밟는 고통. 해산할 때의 고통을 수 백 번 줄 수 없는 것. 그러므로 큰 것은 오히려 병적 기형아, 여인이 나이 어린 학생을 좋아하는 이유도 다 남자 쪽에서 서비스하는 의미가 있는 것.

이로서 그가 간 길을 두 번 안 가는 족제비라는 별명을 벗게 됩니다. 
                                                                                                      340+
[이 게시물은 100se님에 의해 2018-03-29 12:33:55 스피커스 코너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100se님에 의해 2018-03-29 13:11:49 대화의 광장에서 이동 됨]

써니 2015-03-12 (목) 07:09

서혜부(鼠蹊部)는 좌우의 대퇴부의 밑에 있는 
하복부의 삼각형 모양의 부분이다. 
그래서 서혜부는 사타구니이라고 정의하며, 
건드리거나 발로 차면 오히려 쇼크를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

댓글주소
써니 2015-03-12 (목) 08:28
재미있는 뉴스.... 

---o---o---o---

쌀쌀한 새벽바람 맞으며 30여분 끈질기게 기다렸는데…모텔에서 다른 커플의 성행위를 엿보려다 실패하지 홧김에 불을 지르려 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이모씨(31)를 현주건조물방화미수와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하고, 다른 범죄를 저질렀는지 추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해 10월 어느 날 새벽 서울 동대문구 한 모텔의 계단으로 조심스럽게 발길을 옮겼다. 이 모텔은 연립주택을 개조한 곳으로, 계단은 객실 창문 바로 바깥의 난간과 연결돼 있었다.

이씨가 이런 야심한 시각 이곳을 찾은 이유는 다른 투숙객의 성관계 장면을 몰래 지켜보는 것이었다. 그는 2007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다 적발돼 집행유예 선고를 받은 전과가 있었다.

이씨는 각 방을 돌아다니며 방문에 귀를 기울여 사람이 있는지 확인했다. 그리고 3층의 한 객실에서 인기척이 나자 이곳을 범행 대상으로 삼았다. 계단을 통해서 이 방 바깥 난간에 다다른 이씨는 몸을 숨기고 30여분 간 기다렸다.

그러나 새벽 이슬을 맞으며 기다린 보람도 없이 그가 바라던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A씨 커플이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기 때문이다.

순간적으로 화가 난 이씨는 오전 6시30분께 피우던 담배를 창문으로 던져 객실에 불을 지르려 했다. 
담배꽁초는 객실 침대 이불에 떨어졌지만 연기에 놀라 잠에서 깬 A씨 커플이 화장실에서 떠 온 물로 재빨리 꺼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소동이 벌어지자 모텔 주인이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서 도망친 이씨는 5개월가량을 피해 다녔지만 결국 CC(폐쇄회로)TV 분석 등을 거친 경찰에 덜미가 잡혔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성행위를 할 사정이 못돼 다른 사람이 하는 것이라도 보려고 했다"며 "그런데 커플이 그냥 잠을 자 버려서 순간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o---o---o---

아 ~ 나도 화가 나네~  ㅋㅋㅋ

 
댓글주소
써니 2015-03-12 (목) 11:02

족제비하면 떠오르는 첫인상.

체면없고 얌체같고 얍삽하고 날렵한 캐릭터(?)

그러나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 간다고 하니....

두 말 안하는 의지 굳고, 우직한 강한 성격의 개척자 상.

 
댓글주소
   

총 게시물 40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4  정부지원금 아껴 모은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 … vja 04-28 1259
353  [Why] 65세 소녀시대 6070 04-16 1249
352  허큘리스도 큰 엄마를 잘 만나야 했섰는데 +1 dkpark 02-17 1248
351  여자가 얘기하는 방법 +1 써니 10-09 1240
350  Women's logic 2 +1 써니 07-13 1238
349  약속과 거짓말 써니 11-24 1233
348  베이비붐 세대 70%… 국민연금 한푼도 못 받아 asb 10-23 1230
347  [더 나은 미래] 은퇴 후 제2의 나눔 인생 이렇… jsib 10-23 1228
346  미국의 베이비부머, 그들은 은톼를 어떻게 준… khr 08-10 1224
345  WOMEN'S LOGIC, BIKINI +1 써니 07-13 1224
344  행불행. 내가 거기 있섰기때문 +1 이태백 09-05 1221
343  노인고 (老人考) | 지혜로운삶 nigo 11-04 1220
342  애인이 당신에게 바람을 피우는 진짜 이유 써니 09-07 1205
341  노후에 대한 7가지 착각 써니 11-21 1201
340  장미희 계보를 잇는다 생각했는데... +4 써니 02-08 1194
339  노인 울리는 일부 상조업체 주의 경보 6070 04-08 1189
338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솔로 중도 04-25 1188
337  Do Not Use Words Ending In *itch or *uck !! +1 써니 07-06 1178
336  영자 팔법(永字八法) +1 이태백 05-10 1166
335  서울시 9988 어르신 포털사이트 오픈 6070 04-08 1163
334  [Why] [한현우의 커튼 콜] 이장희 울릉 天國에 … hhw 07-15 1151
333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장학금 2천만원 전달 dmdk 05-01 1147
332  나라별 욕하는 방법 +1 써니 11-12 1145
331  나는 실장이었다-5 써니 06-22 1143
330  72세 할아버지의 쇼핑몰 창업 스토리 6070 04-08 1141
329  기모노란 일본의상에는 내복이 없었다 +1 선열반 02-01 1140
328  개(忠犬)처럼 개에게도 맹세한 유디스티라 왕… +1 dkpark 02-20 1126
327  외설猥褻시인: 개울, 젊은 애 그리고 어린 양 +4 dkpark 03-16 1115
326  행복한 부부일수록 ‘나’ 대신 ‘우리’ 6070 04-08 1109
325  (혐오) 뭄바이의 흔한 뒷골목 써니 10-15 1106
324  유부녀 '프와손'이 루이 15세를 유혹하… +3 dkpark 03-04 1093
323  Dead Rabbit Pub in New York 써니 11-23 1091
322  녹수기생 +2 dkpark 02-10 1085
321  Vulcan Etna 써니 10-11 1085
320  장성한 여인과 한갓지게 화토만 칠 수 있나 +1 dkpark 03-08 1084
319  상큼한 장면 없습니까? +4 dkpark 03-01 1081
318  전·월세금 밀려… 국민연금 미리 깨는 노인 … park 05-16 1079
317  발정기 남ㆍ녀의 협박 ^-^ 이태백 04-09 1073
316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가는 족제비남자 +3 dkpark 03-11 1064
315  암스테르담의 가을 써니 09-24 1063
314  (펌) 고은 시 패턴 분석 +3 써니 03-08 1058
313  [문화] 사석원의 서울 戀歌 ‘욕망 광장’ 종… ssw 10-21 1057
312  오스트리아 산골 마을 써니 10-11 1048
311  상대하기 힘든 인물 +2 써니 02-06 1040
310  여성카페를 오픈합니다. +11 100se 01-05 1037
309  콜리지. 까만 여인과 혼음몽상시. +2 dkpark 03-07 1033
308  노르웨이의 북녘 밤빛 써니 09-21 1033
307  김민지 이야기 써니 10-11 1032
306  거대한 두 파도에 절묘한 파열음 +1 dkpark 03-12 1031
305  결혼 이혼 재혼 구혼 에 관한 얘기입니다. 6070 04-08 1024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