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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원금 아껴 모은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 말벗 돼준 통영여고에 2000만원 장학금 기부
글쓴이 : vja 날짜 : 2012-04-28 (토) 02:12 조회 : 1259

 정부 지원금 등을 모아 마련한 2000만원을 30일 통영여자고등학교에 기부하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득(95) 할머니. /연합뉴스

생존 최고령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거액의 장학금을 기탁한다.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와 함께하는 통영거제시민모임'(대표 송도자)은 경남 통영시 북신동에 거주하는 김복득(94) 할머니가 오는 30일 통영여자고등학교에 2000만원의 장학기금을 전달한다고 26일 밝혔다.

장학기금은 생활보호대상자로 지정된 김 할머니가 정부 지원금 등을 아껴 모은 것이다. 김 할머니와 통영거제시민모임은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정의를 세우자'는 의미에서 기금 명칭을 '정의장학회'로 정했다.

통영여고에 기금을 기탁키로 한 것은 김 할머니가 2010년부터 자신의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온 이 학교 학생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기 위해서다.

이 학교 동아리 '한국청소년정치외교연합' 소속 학생들은 주말마다 할머니 집을 방문, 청소와 빨래를 해주고 식사를 함께하며 말벗이 되어 주는 등 할머니에게 각별한 관심을 쏟아왔다.

통영거제시민모임 송도자 대표는 "김 할머니가 '너무 고마운 학생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며 장학기금 기탁 의사를 밝히셨다"고 말했다.

통영이 고향인 김 할머니는 19세이던 1937년 공장에 취직시켜 준다는 일본군의 말에 속아 필리핀과 중국에서 위안부 생활을 강요당했다. 해방 직전 극적으로 탈출, 부산을 거쳐 고향으로 돌아왔으며, 일본대사관 앞 수요집회에 참가하는 등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벌여왔다.

장학기금 전달식은 오는 30일 오후 3시 통영여자고등학교 교장실에서 통영거제시민모임 회원과 교직원, 동아리 소속 학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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