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게시판 > 

총 게시물 404건, 최근 0 건
   
녹수기생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10 (화) 16:41 조회 : 1084
안지색지(安知色志) 어떻게 색의 뜻을 알까
미초호남(美招好男) 미년가 좋은 남자를 부르네

녹수기생(綠水妓生) 푸른 버드나무 물가의 기생
미안양만(靡顔陽曼) 얼굴이 곱고 살결이 아름답구나
홍조엽소(紅潮靨笑) 발그레한 뺨에 보조개
제복이리(臍腹膩理) 뱃살 피부, 배꼽 또한 매끄럽고
만우계동(巒嵎溪峒) 산 모롱이 계곡의 후미진 동굴
잠울쟁찬(岑蔚崢巑) 깊은 숲 가빠르게 솟앗네
객착일견(客着一見) 객이 한 번 봤다하면 눈을 못 떼고
불금홍정(不禁紅穽) 붉은 함정을 피하지 못하는구나
............................................................... dkp 2-9-15
[이 게시물은 100se님에 의해 2018-03-29 12:34:56 스피커스 코너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100se님에 의해 2018-03-29 13:10:49 대화의 광장에서 이동 됨]

써니 2015-02-13 (금) 10:36

댓글주소
dkpark 2015-02-13 (금) 16:52
세상에 이럴 수가! 고맘습니다 ^-^
여인이 아름답지만, 여인의 뒷 모습 엉덩이와 말 궁둥이가 아름답다지만 이롷게 컬러플할 수야 없지요. 
그 31세 보들레르 여체 미학; 최고 미인 Apollonie-Aglae' Sabatier를 예찬한 하얀 비너스(1852)도 이렇게 컬러플하지 않고, 초록색 눈 비너스(1854) 여우 Marie Daubrun도 노란 열대어처럼 곱지 않고, ..
이 아름다움 속에 한 가지 물방울*이 위로 떠오를수록 커지지 않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기막힌 작품이군요. 어렸을 적에 호수 바닥에서 생긴 방울이 50미터 위로 떠 오를 때의 방울 지름을 계산한 적이 있섰기 때문이지 이 제 말은 어콰리움의 아름다움에 비하면 말도 못 꺼냅니다. 대단 대단한 것 붙여주셔 감사 감사.
댓글주소
   

총 게시물 40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54  정부지원금 아껴 모은 최고령 위안부 할머니 … vja 04-28 1259
353  [Why] 65세 소녀시대 6070 04-16 1249
352  허큘리스도 큰 엄마를 잘 만나야 했섰는데 +1 dkpark 02-17 1248
351  여자가 얘기하는 방법 +1 써니 10-09 1240
350  Women's logic 2 +1 써니 07-13 1238
349  약속과 거짓말 써니 11-24 1233
348  베이비붐 세대 70%… 국민연금 한푼도 못 받아 asb 10-23 1230
347  [더 나은 미래] 은퇴 후 제2의 나눔 인생 이렇… jsib 10-23 1228
346  미국의 베이비부머, 그들은 은톼를 어떻게 준… khr 08-10 1224
345  WOMEN'S LOGIC, BIKINI +1 써니 07-13 1224
344  행불행. 내가 거기 있섰기때문 +1 이태백 09-05 1221
343  노인고 (老人考) | 지혜로운삶 nigo 11-04 1220
342  애인이 당신에게 바람을 피우는 진짜 이유 써니 09-07 1205
341  노후에 대한 7가지 착각 써니 11-21 1201
340  장미희 계보를 잇는다 생각했는데... +4 써니 02-08 1194
339  노인 울리는 일부 상조업체 주의 경보 6070 04-08 1189
338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솔로 중도 04-25 1188
337  Do Not Use Words Ending In *itch or *uck !! +1 써니 07-06 1178
336  영자 팔법(永字八法) +1 이태백 05-10 1166
335  서울시 9988 어르신 포털사이트 오픈 6070 04-08 1163
334  [Why] [한현우의 커튼 콜] 이장희 울릉 天國에 … hhw 07-15 1151
333  위안부 피해 할머니가 장학금 2천만원 전달 dmdk 05-01 1147
332  나라별 욕하는 방법 +1 써니 11-12 1145
331  나는 실장이었다-5 써니 06-22 1143
330  72세 할아버지의 쇼핑몰 창업 스토리 6070 04-08 1141
329  기모노란 일본의상에는 내복이 없었다 +1 선열반 02-01 1140
328  개(忠犬)처럼 개에게도 맹세한 유디스티라 왕… +1 dkpark 02-20 1126
327  외설猥褻시인: 개울, 젊은 애 그리고 어린 양 +4 dkpark 03-16 1115
326  행복한 부부일수록 ‘나’ 대신 ‘우리’ 6070 04-08 1109
325  (혐오) 뭄바이의 흔한 뒷골목 써니 10-15 1106
324  유부녀 '프와손'이 루이 15세를 유혹하… +3 dkpark 03-04 1093
323  Dead Rabbit Pub in New York 써니 11-23 1091
322  녹수기생 +2 dkpark 02-10 1085
321  Vulcan Etna 써니 10-11 1085
320  장성한 여인과 한갓지게 화토만 칠 수 있나 +1 dkpark 03-08 1084
319  상큼한 장면 없습니까? +4 dkpark 03-01 1081
318  전·월세금 밀려… 국민연금 미리 깨는 노인 … park 05-16 1079
317  발정기 남ㆍ녀의 협박 ^-^ 이태백 04-09 1073
316  한 번 간 길을 두 번 안가는 족제비남자 +3 dkpark 03-11 1063
315  암스테르담의 가을 써니 09-24 1063
314  (펌) 고은 시 패턴 분석 +3 써니 03-08 1058
313  [문화] 사석원의 서울 戀歌 ‘욕망 광장’ 종… ssw 10-21 1057
312  오스트리아 산골 마을 써니 10-11 1048
311  상대하기 힘든 인물 +2 써니 02-06 1040
310  여성카페를 오픈합니다. +11 100se 01-05 1037
309  콜리지. 까만 여인과 혼음몽상시. +2 dkpark 03-07 1033
308  노르웨이의 북녘 밤빛 써니 09-21 1033
307  김민지 이야기 써니 10-11 1032
306  거대한 두 파도에 절묘한 파열음 +1 dkpark 03-12 1031
305  결혼 이혼 재혼 구혼 에 관한 얘기입니다. 6070 04-08 1024
처음  1  2  3  4  5  6  7  8  9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