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열탈진·열사병…?” 열 관련 질환 주의보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08 (일) 01:37 조회 : 1014


“열탈진·열사병…?” 열 관련 질환 주의보
한낮 일 삼가고 30분마다 수분 섭취·다리 움직여줘야
[231호] 2010년 08월 02일 (월)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
  
▲ 여름철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고령의 어르신들의 경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연합>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낮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고,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이 계속되면서 노인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여름철 폭염은 높은 열적 스트레스를 동반해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장기간 노출될 경우 열사병, 열경련, 열실신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고령의 어르신들의 경우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사병과 열사병 등은 햇빛과 높은 기온에 과도하게 노출 돼 발생하는 인체손상 질병 중 하나다. 

일사병은 ‘열피로’라고도 하며, 강한 햇빛을 받아 체액과 전해질이 땀으로 과다하게 분비되면서 발생한다. 운동장에서 조회를 하던 중 학생들이 어지럼증으로 쓰러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이때는 환자를 시원한 곳으로 옮겨 소금물이나 이온음료를 마시게 하고 젖은 물수건으로 얼굴이나 손발을 닦아 주면 쉽게 회복된다. 

일반적으로 통칭되는 열사병에는 열경련과 열탈진 그리고 열사병 등이 있는데 일사병보다 더 위험하다. 
열경련은 더운 곳에서 심한 일이나 운동을 할 때 근육에 경련이 생겨 아픈 것으로, 땀으로 수분과 염분이 빠져나가서 생긴다. 열탈진은 수분고갈로 인한 몸무게 감소, 구강건조, 갈증, 고열, 오렌지색 짙은 소변,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구토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이러한 열경련이나 열탈진이 일어났을 때는 환자를 공기가 잘 통하는 시원한 곳에 눕혀두면 대개 저절로 회복된다. 환자가 갈증이 난다면 맹물보다는 물에 소금을 조금 타서 간간한 맛이 나도록 해서 먹이는 것이 좋다. 

가장 위험한 열사병은 피부가 뜨겁고 건조하며, 붉은색을 띠고 땀을 흘리지 않는 증상을 보인다. 체온조절을 못해 체온이 자꾸 올라가며 혼수상태에 빠지게 돼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병이다. 

열사병 환자는 몸의 표면보다 중심체온이 상승한 것이 근본적인 원인이므로 겉의 피부만 시원하게 해줘서는 제대로 된 처치가 되지 않는다. 얼음물로 환자의 체온을 낮추려 하지 말고 혈관이 수축되지 않을 정도의 너무 차지 않은 물로 자주 닦아주고, 바람을 일으켜 열이 증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응급처치 후에 최대한 빨리 병원으로 데려가는 것이 중요하다. 

땀을 많이 흘린 후 손과 발, 복부 등에 경련을 일으키는 열경련도 조심해야 한다. 심하면 어지러워 쓰러질 수도 있다. 땀에는 수분뿐만 아니라 전해질이 포함돼 있어 이를 적절히 보충해주지 않으면 두통, 피로감, 구역, 구토, 손발의 마비, 경련 등을 초래할 수 있다. 전해질은 이온음료로 보충이 가능하다. 

일사병이나 열사병을 예방하기 위해선 일조량이 최고인 한낮에 무리하게 일하는 것을 삼가야 한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30분마다 물을 마시고, 외출할 때는 챙 있는 모자에 헐렁한 옷을 입는다. 특히 신체가 허약한 노인들이나 유아들은 더운 차안에 오래 있어서는 절대 안 된다. 

무더위 속에서는 가만히 있기보다 20~30분에 한 번 정도는 다리를 움직여 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 그늘이 없는 곳에서는 파라솔이나 챙이 넓은 모자와 선글라스를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근로복지공단 대전산재병원 산업의학과 전홍준 과장(종합검진센터 소장)은 “일사병이 의심되는 환자가 발생하면 우선 시원한 곳으로 옮기고, 옷을 느슨하게 한 다음 의식이 있다면 물을 마시게 해야 한다”며 “만약 환자가 의식이 없는 상태라면, 아무 것도 먹여서는 안 되며 119나 1339에 전화 후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한다. 

안종호 기자 joy@nnnews.co.kr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34  TIME지가 선정한 세계 10대 건강식품 KVV 09-06 1061
133  저리고 당기는 다리통증의 여러가지 원인 써니 06-02 1060
132  한살 더먹은 당신 어려보이려면…”아침식사와 조깅은 금물” 써니 01-02 1056
131  사망률 2배, 치매 위험 3배 높은 이차 뇌졸중을 주의하라 써니 12-04 1055
130  나이 들수록 근육 줄며 '근감소증' 생겨… 예방법 무엇? +3 써니 07-31 1055
129  손발이나 다리가 저릴 때, 부위별 응급처치법 6070 04-19 1054
128  자가면역 질환(autoimmune diseasse) 써니 07-02 1051
127  치아 건강 위협하는 ‘나쁜 습관’ 3가지 써니 05-26 1048
126  건강한 채식은 따로 있어‥노화도 막는 다이어트 joy2 10-25 1044
125  갑상선 기능 저하증 써니 07-07 1037
124  물마시는 법 5가지 sejeoo 10-08 1036
123  가위눌림 예방하는 데 도움되는 자세 써니 08-12 1034
122  장수의 비결 써니 09-25 1029
121  “하루 만보 이제 옛말” 써니 04-21 1028
120  연일 30도 넘는 불볕더위… 65세 이상 '뇌졸중 주의보' kcj 08-09 1026
119  "한 달에 12번 '사랑'하세요, 수명 10년 늡니다" [출처] 본 기사는 조… 써니 01-22 1021
118  “얕잡아봐선 안 되는 변비… 체중 감소, 복통 동반되면 얼른 병원 가세요… 써니 06-23 1017
117  변덕스러운 가을 피부를 위한 첫 단계 '각질 관리' 써니 10-14 1017
116  “열탈진·열사병…?” 열 관련 질환 주의보 6070 04-08 1015
115  심장마비를 이겨내는 손쉬운 방법 lamon 05-13 1012
114  혈관 기름때 닦는 HDL 콜레스테롤… 어떤 음식에 많나? 써니 08-28 1011
113  “이가 많이 시려서 불편해요!” 써니 06-18 1009
112  하얀 쌀밥의 진실 pjk 10-22 1007
111  변비약 없이 장(腸) 깨끗하게 청소하는 법 써니 11-21 1005
110  (쉬운 다이어트) 식사 전에 30분간 껌 씹었더니 놀라운 효과가… jhj 10-22 1001
109  상식을 뒤집는 건강비결 morning 10-08 998
108  중고유모차 끄는 노인 급증…'안전사고' 주의보 6070 04-08 997
107  근육량 줄면 비만 온다…가장 좋은 운동은? 써니 07-24 995
106  대변 가늘면 영양 부족… 장내 유해균 많으면 냄새 심해 (조선일보 펌) 써니 06-13 994
105  나이보다 건강한 방법 78가지 hana 06-08 991
104  노인에게 치명적인 ‘폐렴’ 어떻게 예방하나 6070 04-08 990
103  타임紙, 세계 건강 식품 Top 10 김순옥 04-23 989
102  치매 없애는 음식, 땅콩·달걀 그리고 '이것' 써니 07-25 987
101  오메가-3 지방산, 인슐린 저항성 낮추고 염증 개선 써니 07-11 985
100  6시간 미만 자면 건강해도 뇌졸중 위험 써니 12-15 984
99  "칫솔질 횟수 적을수록 癌 발생률 높다" 써니 06-21 983
98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 소화기관 암 위험 24~47%↓ 써니 11-03 983
97  나이 들수록 어두워지는 낯빛…'이렇게'하면 환해질 수 있다 써니 01-22 981
96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두통의 유형 써니 11-28 977
95  미니 뇌졸중,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구체적 증상은? 써니 08-08 977
94  떨어지는 기억력 잡는 착한 지방 '오메가3' 써니 11-21 974
93  치매 예방 수칙… ①짜게 먹지 말고 ②빨리 자주 걷고 ③머리 많이 써라 kimcj 11-03 971
92  “이가 안좋은데,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면 어떤가요?” 써니 06-18 970
91  치매 위험 3가지 신호와 탈출 방법 써니 11-03 968
90  [Why] 하루 만보… 2시간 걸어봤자 운동 효과는 제로 써니 02-24 968
89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morning 09-01 967
88  Autoimmune disorders 써니 07-02 963
87  WHO 발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써니 09-04 963
86  약 먹지 않고 고혈압 낮추는 방법 10 써니 12-13 963
85  의사들의 건강 10계명 pogmj 04-23 958
84  잇몸 마사지하듯 닦고, 하루 2번 치간칫솔 사용해야 써니 01-11 957
83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1 써니 12-21 956
82  라면에 계란 풀어 먹어야 하는 이유 pnh 09-14 952
81  걸음을 알면 성격이 보인다 써니 10-12 942
80  마른 체형이 노화 촉진시키고 수명 줄인다??? dgrm 10-23 940
79  健康十戒 써니 10-12 938
78  “인간, 150세까지 살 수 있다” - 동아일보 (펌) 써니 07-07 936
77  장마철 빗길 낙상사고, 노인관절 위협한다 6070 04-08 933
76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복부 비만 등 뇌졸중 일으키는 5가지 써니 07-10 932
75  다이어트에 관한 많은 속설들, 과연 사실일까? 써니 06-23 921
74  "오렌지 주스 매일 마시면 치매 위험성 절반 줄어" 美연구팀 써니 12-15 908
73  히노하라 박사의 10가지 건강 비결 써니 07-25 904
72  척추 수술하지 마세요! borabora 05-29 897
71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작은 습관이지만 어마어마한 효과...무엇이 있나 보… 써니 02-21 896
70  기억력 점점 떨어진다면 '지방' 먹어야 합니다 써니 07-10 896
69  '발기부전' 예방하는 11가지 비법 6070 04-16 895
68  치매 의심해야 할 대표 증상 5가지 써니 12-29 891
67  남녀 뱃살 빼기 여태껏 반대로… 男 밥 덜먹고, 女 복근운동해야 써니 06-19 886
66  잦은 혓바늘·윤기없는 머리카락…'지방' 부족 신호 써니 01-30 885
65  노화방지를 위해 꼭 먹어야하는 식품 삼총사 조선사… 05-26 884
64  “운동보다도 훨씬 효과 커”…‘小食’이 뇌와 장수에 미치는 영향 써니 03-22 883
63  성인 4명 중 1명, 고지혈증 의심환자 6070 04-17 876
62  소금 많이 먹으면 ‘치매’ 온다 써니 01-18 874
61  식단 구성... ing 써니 12-16 873
60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습관들 -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써니 03-23 869
59  비가오려나...여름철 통증관리법 6070 04-08 862
58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홍삼의 오해와 진실 검에스 04-05 861
57  농진청, 노인 1인 1회 영양섭취량·기준 담은 안내서 발간 6070 04-08 860
56  치과 가기 싫다고 치주 질환 방치하다 '발기부전' 위험 커진다 써니 01-22 858
55  틀니, 치아보호 및 기능유지에 좋아 6070 04-08 852
54  노화세포만 골라 죽이는 약물 발견…不老長生 꿈 이뤄지나 써니 03-17 850
53  자전거, 노년기 운동으로 '안성맞춤' 6070 04-08 847
52  나이들어 잇몸 건강하려면 '바나나, 사과' 많이 먹어야 6070 04-08 843
51  백세팔팔 위해 `5·30법칙` 지켜라 6070 04-08 843
50  "이 나이에 무슨"… 천만에, 수술 됩니다 6070 04-19 840
49  "알칼리환원수 마셔도 몸 산성화 못 막는다" 6070 04-19 839
48  고령사회를 지혜롭게 사는 10가지 방법 6070 04-08 836
47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위 커피, 3~5잔이면 3~7년 더 오래산다 써니 11-18 836
46  오래 앉아 있는 남성, 배뇨 불편 겪을 위험 높아 써니 04-20 835
45  안면홍조의 원인 및 예방법 써니 04-23 835
44  간에 쌓인 독소를배출시켜라! 써니 04-23 832
43  하지정맥류 예방하는 착한 운동 vs 나쁜 운동 써니 06-02 830
42  癌 발생 위험 40% 낮추는 생활수칙 10가지 써니 05-27 830
41  푹 잤는데도 목이 뻐근하다?? 베개부터 점검해야 6070 04-08 827
40  누웠다 일어났는데 어지럼증… 심혈관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6070 04-19 826
39  가족의 情·친구와의 수다, 病 이겨내는 藥이다 . cjs 09-13 826
38  치매, 중풍 요양병원 진료비 '폭발' ... 5년새 13배로 증가 6070 04-19 824
37  '꿀잠' 자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조선일보 인터뷰 정리 써니 04-12 824
36  기온 `뚝` 혈압 높으면 뇌졸중위험 5배 6070 04-08 817
35  뇌졸중의 원인, 원인은 달라도 예방법은 같아 써니 11-28 805
처음  1  2  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