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소금 많이 먹으면 ‘치매’ 온다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8-01-18 (목) 07:34 조회 : 875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할 경우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미국 웨일 코넬대학 의대 뇌졸중·치매 전문의 콘스탄티노 라데콜라 박사는 쥐와 뇌세포 실험을 통해 소금을 과다하게 섭취하면 염증성 면역반응을 일으킨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염증성 면역반응은 뇌에 산소를 부족하게 만들고 신경세포를 손상시켜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킨다.

게티이미지뱅크© Copyright@국민일보 게티이미지뱅크

연구팀에 따르면 쥐에게 티스푼 하나 이상에 해당하는 고염분 먹이를 계속 주었더니 몇 주 안 되어 혈관 내피세포 기능에 장애가 나타나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었다. 염분 과다 섭취로 장에서 면역반응이 일어나는데 면역세포(TH17) 수가 늘어나면서 이 면역세포들이 방출하는 염증 유발 물질(IL-17)이 증가한 것이다. 이 물질은 혈관 내막을 둘러싸고 있는 내피세포 기능을 손상시킨다. 때문에 혈관을 이완시키는 산화질소 기능이 억제된다.

여기서 산화질소는 혈관을 넓혀 혈류를 개선하고 해마가 새로운 기억을 저장하게 하는데 필요하다. 산화질소가 없으면 뇌 신경세포에 산소와 포도당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인지기능에 장애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결국 염분을 지나치게 섭취한 쥐는 인지기능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미로 찾기 테스트에서 탈출구를 제대로 찾지 못했다. 공간과 위치 기억력이 떨어졌다는 뜻이다. 둥지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재료도 줄었고 아예 둥지를 만들지 못한 쥐도 있었다.

반대로 고염분 먹이를 끊고 보통 먹는 먹이를 주기 시작하자 4주 만에 혈관 내피세포 기능과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이 정상으로 되돌아왔다. 결국 염분 과다 섭취가 인지기능 장애 요인 중 하나라는 의미가 된다.

연구팀은 염증 유발 물질 IL-17이 사람 뇌혈관 내피세포에도 같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이번 실험결과는 식습관이 뇌 건강과 연결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장-뇌 연결축’(GBA: gut-brain axis) 이론을 입증하는 새로운 증거이기도 하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신경과학’ 최신호에 발표됐다.

한편 지난 해 8월에는 소금 과다 섭취가 심부전 위험을 최대 2배까지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바 있다. 핀란드 국립보건연구원 요우실라흐티 박사 연구팀에 따르면 소금 섭취량이 많아질수록 심부전 발생률이 상승했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소금 섭취량이 하루 5g을 넘지 않도록 권고하고 있다. 생리학적으로 봤을 때 소금 필요량은 하루 2~3g정도다.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  영양제 써니 12-31 112
233  겨울철 노인들 '낙상' 주의하세요 6070 04-08 649
232  코고는 노인 기억력 떨어져 6070 04-08 651
231  건망증 유발하는 두뇌노화 예방법 6070 04-08 669
230  정부, ‘치매 관리법’ 공포…중앙치매센터 지정 6070 04-08 673
229  기온 뚝, 추위… 노인성 척추질환 조심하세요 6070 04-08 676
228  노년기 낙상, 근력운동으로 이기세요 6070 04-08 684
227  즐거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건강 생활수칙 7 6070 04-08 688
226  아픈곳 많은데 치료효과 없다?… 노인성 우울증 의심해 보세요” 6070 04-08 698
225  *우울증예방수칙* 6070 04-08 700
224  물 마시세요. 써니 06-21 700
223  겨울철 어르신 건강관리 수칙 6070 04-08 702
222  노인들 낙상 사고 예방 비타민D 보충+운동 필수 6070 04-08 707
221  빙판길, 골절 없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6070 04-08 709
220  3 drinks a day can trigger liver cancer; coffee offsets it +1 써니 04-12 709
219  놔두면 병 되는 노화증상 몸 속 독소 빼내면 '거뜬' 6070 04-19 722
218  ‘노년의 성’ 당당하게 말하세요! 6070 04-17 729
217  10 Cancer Symptoms Most People Ignore (런던대 연구 인용) +1 써니 04-09 730
216  노인성질환 총진료비 419%↑…책·신문 읽고 유산소 운동해야 6070 04-08 736
215  걸음 빠른 노인이 더 오래 살아 6070 04-08 742
214  겨울철 '찬바람과 빙판’ 노인 건강의 적 6070 04-08 743
213  정원 일, 노인건강에 종합비타민 6070 04-08 745
212  찬바람 분다, 혈압 상승에 따른 고혈압 주의 6070 04-08 747
211  나이들어 뚱뚱해 지면 '치매' 위험 높다 6070 04-08 753
210  [해외의학 다이제스트] 와인이 심장에만 좋나… 폐에도 좋습니다 6070 04-19 766
209  노년기에 붓고 아픈 다리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6070 04-08 767
208  '난청' 예방수칙 7가지 써니 05-14 770
207  어느 노인네들의 풋 사랑 +1 이태백 04-06 773
206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6070 04-19 783
205  This Daily Snack Will Lower Your Risk of Early Death — From Most Deadly Diseases +1 써니 06-14 796
204  [건강 단신] 류머티즘 관절염 건강강좌 외 건강제… 04-05 797
203  치매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 50가지 6070 04-08 797
202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혈관질환' 막는 '슈퍼푸드' gkrrn 05-15 804
201  뇌졸중의 원인, 원인은 달라도 예방법은 같아 써니 11-28 807
200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뇌졸중', 한파에 더욱 위험하다 써니 01-22 807
199  기온 `뚝` 혈압 높으면 뇌졸중위험 5배 6070 04-08 820
198  치매, 중풍 요양병원 진료비 '폭발' ... 5년새 13배로 증가 6070 04-19 826
197  '꿀잠' 자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조선일보 인터뷰 정리 써니 04-12 826
196  가족의 情·친구와의 수다, 病 이겨내는 藥이다 . cjs 09-13 827
195  누웠다 일어났는데 어지럼증… 심혈관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6070 04-19 828
194  푹 잤는데도 목이 뻐근하다?? 베개부터 점검해야 6070 04-08 829
193  하지정맥류 예방하는 착한 운동 vs 나쁜 운동 써니 06-02 831
192  癌 발생 위험 40% 낮추는 생활수칙 10가지 써니 05-27 832
191  간에 쌓인 독소를배출시켜라! 써니 04-23 834
190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위 커피, 3~5잔이면 3~7년 더 오래산다 써니 11-18 837
189  고령사회를 지혜롭게 사는 10가지 방법 6070 04-08 838
188  오래 앉아 있는 남성, 배뇨 불편 겪을 위험 높아 써니 04-20 839
187  안면홍조의 원인 및 예방법 써니 04-23 839
186  "알칼리환원수 마셔도 몸 산성화 못 막는다" 6070 04-19 841
185  "이 나이에 무슨"… 천만에, 수술 됩니다 6070 04-19 842
184  백세팔팔 위해 `5·30법칙` 지켜라 6070 04-08 844
183  나이들어 잇몸 건강하려면 '바나나, 사과' 많이 먹어야 6070 04-08 845
182  자전거, 노년기 운동으로 '안성맞춤' 6070 04-08 848
181  노화세포만 골라 죽이는 약물 발견…不老長生 꿈 이뤄지나 써니 03-17 852
180  틀니, 치아보호 및 기능유지에 좋아 6070 04-08 853
179  치과 가기 싫다고 치주 질환 방치하다 '발기부전' 위험 커진다 써니 01-22 861
178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홍삼의 오해와 진실 검에스 04-05 862
177  농진청, 노인 1인 1회 영양섭취량·기준 담은 안내서 발간 6070 04-08 862
176  비가오려나...여름철 통증관리법 6070 04-08 863
175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습관들 -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써니 03-23 871
174  식단 구성... ing 써니 12-16 874
173  소금 많이 먹으면 ‘치매’ 온다 써니 01-18 876
172  성인 4명 중 1명, 고지혈증 의심환자 6070 04-17 877
171  노화방지를 위해 꼭 먹어야하는 식품 삼총사 조선사… 05-26 885
170  “운동보다도 훨씬 효과 커”…‘小食’이 뇌와 장수에 미치는 영향 써니 03-22 886
169  남녀 뱃살 빼기 여태껏 반대로… 男 밥 덜먹고, 女 복근운동해야 써니 06-19 888
168  잦은 혓바늘·윤기없는 머리카락…'지방' 부족 신호 써니 01-30 888
167  치매 의심해야 할 대표 증상 5가지 써니 12-29 895
166  '발기부전' 예방하는 11가지 비법 6070 04-16 897
165  척추 수술하지 마세요! borabora 05-29 897
164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작은 습관이지만 어마어마한 효과...무엇이 있나 보… 써니 02-21 897
163  기억력 점점 떨어진다면 '지방' 먹어야 합니다 써니 07-10 900
162  히노하라 박사의 10가지 건강 비결 써니 07-25 906
161  "오렌지 주스 매일 마시면 치매 위험성 절반 줄어" 美연구팀 써니 12-15 912
160  다이어트에 관한 많은 속설들, 과연 사실일까? 써니 06-23 924
159  장마철 빗길 낙상사고, 노인관절 위협한다 6070 04-08 934
158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복부 비만 등 뇌졸중 일으키는 5가지 써니 07-10 934
157  “인간, 150세까지 살 수 있다” - 동아일보 (펌) 써니 07-07 937
156  健康十戒 써니 10-12 939
155  걸음을 알면 성격이 보인다 써니 10-12 942
154  마른 체형이 노화 촉진시키고 수명 줄인다??? dgrm 10-23 942
153  라면에 계란 풀어 먹어야 하는 이유 pnh 09-14 953
152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1 써니 12-21 958
151  의사들의 건강 10계명 pogmj 04-23 959
150  잇몸 마사지하듯 닦고, 하루 2번 치간칫솔 사용해야 써니 01-11 959
149  Autoimmune disorders 써니 07-02 964
148  약 먹지 않고 고혈압 낮추는 방법 10 써니 12-13 965
147  WHO 발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써니 09-04 967
146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morning 09-01 968
145  [Why] 하루 만보… 2시간 걸어봤자 운동 효과는 제로 써니 02-24 968
144  치매 위험 3가지 신호와 탈출 방법 써니 11-03 971
143  치매 예방 수칙… ①짜게 먹지 말고 ②빨리 자주 걷고 ③머리 많이 써라 kimcj 11-03 972
142  “이가 안좋은데,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면 어떤가요?” 써니 06-18 973
141  떨어지는 기억력 잡는 착한 지방 '오메가3' 써니 11-21 976
140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두통의 유형 써니 11-28 978
139  미니 뇌졸중,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구체적 증상은? 써니 08-08 978
138  나이 들수록 어두워지는 낯빛…'이렇게'하면 환해질 수 있다 써니 01-22 983
137  6시간 미만 자면 건강해도 뇌졸중 위험 써니 12-15 985
136  "칫솔질 횟수 적을수록 癌 발생률 높다" 써니 06-21 985
135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 소화기관 암 위험 24~47%↓ 써니 11-03 987
 1  2  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