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빙판길, 골절 없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08 (일) 01:17 조회 : 708
갑작스러운 폭설과 한파가 동시에 찾아오면서 빙판길에 비상이 걸렸다. 서울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부터 이틀 동안 내린 눈에 의한 빙판길 낙상신고가 100여건에 달했다고 한다. 

특히 기온이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근육이 경직되고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지기 쉽기 때문에 낙상사고가 발생하면 고관절 골절이나 척추압박 골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목동힘찬병원 정형외과 전문의 이종열 부원장, 신경외과 전문의 홍용표 과장의 도움말로 빙판길을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 골절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져

보통 빙판길에서 넘어지면 상체와 다리를 이어주는 고관절이나 척추를 다치게 된다. 특히 골밀도가 낮거나 골다공증이 진행된 노인의 경우에는 작은 엉덩방아의 충격만으로도 고관절이나 척추에 골절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 

특히 고관절 골절이 생기면 걷지 못하고 누워 있게 되는데 이 때 욕창, 패혈증, 전신 쇠약, 심폐기능 저하로 이어지고 심할 때에는 여러 가지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골절은 증상에 적합한 치료를 받으면 치료가 가능하다. 

고관절 골절은 뼈를 튼튼하게 고정해주는 수술을 시행하는데 나사못으로 골절 부위를 고정하게 된다. 만약 심할 경우 인공 고관절 수술로 관절 기능을 대신하는 방법도 있다.

척추압박 골절의 경우에는 풍선척추성형술로 치료한다. 척추 뼈를 공기압으로 펴준 후 골 시멘트를 주입해 뼈를 굳혀 척추를 튼튼하게 만드는 수술법이다.

◇ 빙판길 걸을 땐 손 빼고 천천히

낙상사고를 막기 위해서 빙판길을 걸을 때 평소보다 주의해야 한다. 평소 걷는 속도보다 천천히 걷고 보폭 역시 평소보다 10~20% 정도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넘어질 경우 균형을 잡기 위해서 손은 호주머니에 넣지 않고 장갑을 끼도록 한다. 노인의 경우에는 지팡이와 보행 보조기를 이용하면 더욱 안전하게 보행할 수 있다. 

여성들은 하이힐을 많이 신는데 빙판길에 하이힐을 신으면 중심을 잡기 위해 몸을 뒤로 젖히게 돼 자칫 척추후만증 증상이 심해지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급적 운동화나 낮은 신발을 신도록 한다. 

부득이하게 하이힐을 신게 됐다면 구두 굽이 닳지 않았는지 확인하고 닳았다면 즉시 교체하도록 하여 미끄럼을 방지하도록 해야 한다.

◇ 평소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해 뼈 건강 관리해야

겨울은 활동량이 적어 근육이 약해지기 쉬워 평소에 산책, 등산,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운동을 규칙적으로 해 뼈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우유, 멸치, 치즈, 콩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되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는 인스턴트식품이나 탄산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다.

이종열 부원장은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낙상사고를 당하지 않는 것이 우선이겠지만 평소에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여 뼈 건강을 관리하여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것이 우선”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원장은 “만약 낙상사고를 당했다면 조금이라도 통증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 조기치료할 것”을 권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완규 기자(xfilek99@mdtoday.co.kr

   

총 게시물 234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  영양제 써니 12-31 111
233  겨울철 노인들 '낙상' 주의하세요 6070 04-08 649
232  코고는 노인 기억력 떨어져 6070 04-08 650
231  건망증 유발하는 두뇌노화 예방법 6070 04-08 669
230  정부, ‘치매 관리법’ 공포…중앙치매센터 지정 6070 04-08 673
229  기온 뚝, 추위… 노인성 척추질환 조심하세요 6070 04-08 675
228  노년기 낙상, 근력운동으로 이기세요 6070 04-08 683
227  즐거운 봄을 맞이하기 위한 건강 생활수칙 7 6070 04-08 688
226  아픈곳 많은데 치료효과 없다?… 노인성 우울증 의심해 보세요” 6070 04-08 697
225  *우울증예방수칙* 6070 04-08 699
224  물 마시세요. 써니 06-21 700
223  겨울철 어르신 건강관리 수칙 6070 04-08 701
222  노인들 낙상 사고 예방 비타민D 보충+운동 필수 6070 04-08 707
221  빙판길, 골절 없이 안전하게 보행하는 방법 6070 04-08 709
220  3 drinks a day can trigger liver cancer; coffee offsets it +1 써니 04-12 709
219  놔두면 병 되는 노화증상 몸 속 독소 빼내면 '거뜬' 6070 04-19 721
218  ‘노년의 성’ 당당하게 말하세요! 6070 04-17 728
217  10 Cancer Symptoms Most People Ignore (런던대 연구 인용) +1 써니 04-09 729
216  노인성질환 총진료비 419%↑…책·신문 읽고 유산소 운동해야 6070 04-08 735
215  걸음 빠른 노인이 더 오래 살아 6070 04-08 741
214  겨울철 '찬바람과 빙판’ 노인 건강의 적 6070 04-08 743
213  정원 일, 노인건강에 종합비타민 6070 04-08 745
212  찬바람 분다, 혈압 상승에 따른 고혈압 주의 6070 04-08 747
211  나이들어 뚱뚱해 지면 '치매' 위험 높다 6070 04-08 752
210  [해외의학 다이제스트] 와인이 심장에만 좋나… 폐에도 좋습니다 6070 04-19 765
209  노년기에 붓고 아픈 다리 하지정맥류 의심해야 6070 04-08 767
208  '난청' 예방수칙 7가지 써니 05-14 769
207  어느 노인네들의 풋 사랑 +1 이태백 04-06 772
206  스트레스가 건강에 좋은 7가지 이유 6070 04-19 782
205  치매를 예방하는 확실한 방법 50가지 6070 04-08 796
204  This Daily Snack Will Lower Your Risk of Early Death — From Most Deadly Diseases +1 써니 06-14 796
203  [건강 단신] 류머티즘 관절염 건강강좌 외 건강제… 04-05 797
202  한국인 사망원인 2위 '심혈관질환' 막는 '슈퍼푸드' gkrrn 05-15 804
201  뇌졸중의 원인, 원인은 달라도 예방법은 같아 써니 11-28 806
200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 '뇌졸중', 한파에 더욱 위험하다 써니 01-22 807
199  기온 `뚝` 혈압 높으면 뇌졸중위험 5배 6070 04-08 820
198  치매, 중풍 요양병원 진료비 '폭발' ... 5년새 13배로 증가 6070 04-19 825
197  '꿀잠' 자기 위해 알아야 할 모든 것 - 조선일보 인터뷰 정리 써니 04-12 825
196  누웠다 일어났는데 어지럼증… 심혈관에서 보내는 이상신호 6070 04-19 827
195  가족의 情·친구와의 수다, 病 이겨내는 藥이다 . cjs 09-13 827
194  푹 잤는데도 목이 뻐근하다?? 베개부터 점검해야 6070 04-08 828
193  하지정맥류 예방하는 착한 운동 vs 나쁜 운동 써니 06-02 831
192  癌 발생 위험 40% 낮추는 생활수칙 10가지 써니 05-27 831
191  간에 쌓인 독소를배출시켜라! 써니 04-23 834
190  한국인이 가장 많이 먹는 음식 1위 커피, 3~5잔이면 3~7년 더 오래산다 써니 11-18 837
189  고령사회를 지혜롭게 사는 10가지 방법 6070 04-08 838
188  오래 앉아 있는 남성, 배뇨 불편 겪을 위험 높아 써니 04-20 838
187  안면홍조의 원인 및 예방법 써니 04-23 838
186  "알칼리환원수 마셔도 몸 산성화 못 막는다" 6070 04-19 840
185  "이 나이에 무슨"… 천만에, 수술 됩니다 6070 04-19 841
184  백세팔팔 위해 `5·30법칙` 지켜라 6070 04-08 843
183  나이들어 잇몸 건강하려면 '바나나, 사과' 많이 먹어야 6070 04-08 844
182  자전거, 노년기 운동으로 '안성맞춤' 6070 04-08 847
181  노화세포만 골라 죽이는 약물 발견…不老長生 꿈 이뤄지나 써니 03-17 851
180  틀니, 치아보호 및 기능유지에 좋아 6070 04-08 853
179  치과 가기 싫다고 치주 질환 방치하다 '발기부전' 위험 커진다 써니 01-22 860
178  농진청, 노인 1인 1회 영양섭취량·기준 담은 안내서 발간 6070 04-08 861
177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진 홍삼의 오해와 진실 검에스 04-05 862
176  비가오려나...여름철 통증관리법 6070 04-08 863
175  건강을 위협하는 나쁜 습관들 - ‘리더스 다이제스트’(Reader’s Digest) 써니 03-23 871
174  식단 구성... ing 써니 12-16 874
173  소금 많이 먹으면 ‘치매’ 온다 써니 01-18 875
172  성인 4명 중 1명, 고지혈증 의심환자 6070 04-17 876
171  노화방지를 위해 꼭 먹어야하는 식품 삼총사 조선사… 05-26 885
170  “운동보다도 훨씬 효과 커”…‘小食’이 뇌와 장수에 미치는 영향 써니 03-22 885
169  남녀 뱃살 빼기 여태껏 반대로… 男 밥 덜먹고, 女 복근운동해야 써니 06-19 887
168  잦은 혓바늘·윤기없는 머리카락…'지방' 부족 신호 써니 01-30 887
167  치매 의심해야 할 대표 증상 5가지 써니 12-29 894
166  '발기부전' 예방하는 11가지 비법 6070 04-16 897
165  척추 수술하지 마세요! borabora 05-29 897
164  뱃살 빼는 10가지 습관, 작은 습관이지만 어마어마한 효과...무엇이 있나 보… 써니 02-21 897
163  기억력 점점 떨어진다면 '지방' 먹어야 합니다 써니 07-10 899
162  히노하라 박사의 10가지 건강 비결 써니 07-25 905
161  "오렌지 주스 매일 마시면 치매 위험성 절반 줄어" 美연구팀 써니 12-15 912
160  다이어트에 관한 많은 속설들, 과연 사실일까? 써니 06-23 924
159  장마철 빗길 낙상사고, 노인관절 위협한다 6070 04-08 933
158  고혈압, 흡연, 스트레스, 나쁜 식습관, 복부 비만 등 뇌졸중 일으키는 5가지 써니 07-10 933
157  “인간, 150세까지 살 수 있다” - 동아일보 (펌) 써니 07-07 937
156  健康十戒 써니 10-12 939
155  마른 체형이 노화 촉진시키고 수명 줄인다??? dgrm 10-23 941
154  걸음을 알면 성격이 보인다 써니 10-12 942
153  라면에 계란 풀어 먹어야 하는 이유 pnh 09-14 952
152  의사들의 건강 10계명 pogmj 04-23 958
151  잇몸병관리, 이렇게 하라 +1 써니 12-21 958
150  잇몸 마사지하듯 닦고, 하루 2번 치간칫솔 사용해야 써니 01-11 959
149  Autoimmune disorders 써니 07-02 964
148  약 먹지 않고 고혈압 낮추는 방법 10 써니 12-13 964
147  WHO 발표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써니 09-04 966
146  갑자기 얼굴 근육이 마비‥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다! morning 09-01 968
145  [Why] 하루 만보… 2시간 걸어봤자 운동 효과는 제로 써니 02-24 968
144  치매 위험 3가지 신호와 탈출 방법 써니 11-03 971
143  치매 예방 수칙… ①짜게 먹지 말고 ②빨리 자주 걷고 ③머리 많이 써라 kimcj 11-03 972
142  “이가 안좋은데, 나중에 이를 다 빼고 틀니를 하면 어떤가요?” 써니 06-18 973
141  떨어지는 기억력 잡는 착한 지방 '오메가3' 써니 11-21 975
140  뇌졸중을 의심할 수 있는 두통의 유형 써니 11-28 978
139  미니 뇌졸중, 뇌가 보내는 위험 신호… 구체적 증상은? 써니 08-08 978
138  나이 들수록 어두워지는 낯빛…'이렇게'하면 환해질 수 있다 써니 01-22 983
137  "칫솔질 횟수 적을수록 癌 발생률 높다" 써니 06-21 984
136  6시간 미만 자면 건강해도 뇌졸중 위험 써니 12-15 985
135  저용량 아스피린 장기복용, 소화기관 암 위험 24~47%↓ 써니 11-03 986
 1  2  3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