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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 쫓는 어린 딸 <펌>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5-07 (목) 13:56 조회 : 854
500만자 한자를 사용하여 책을 남기신 다산 정약용 선생은 2,500수 시를 지은 분입니다.
그림도 잘 그린 화가, 서예가, 책도 503권이나 지은 문장가, 학문은 실학.
다음은 신유교옥으로 40세에 포항 근처 장기라는 동네로 귀양가서 지은 시.
다산학회 박석무 교수가 번역합니다.

갓까 놓은 병아리 어린 아이 주먹 크기 .... 컴에 한자 어휘가 부족하여 원문을 옮길 수 없군요.
연노랑 고운 털빛 참으로 사랑스러워 ...... 
어린 딸 싸라기죽 먹는다고 누가 말하랴
마당 가운데 앉아 그 솔개를 쫓는다오

한자가 필수적이라는 건 아니지만, ... 우리 글과 다르기에 옮길 때 단점이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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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5-08 (금) 00:30

500만자 한자라면 500만가지의 다른 한자가 아닌
책에 쓰인 총 한자의 수 합계가 500만자 정도라는 것으로 이해 되는데

책 503권을 지었다면 책 한 권당 약 1만자의 한자가 쓰였다고 계산되는데
천자문의 10배. 

아니면, 책 말고도 시,시조 등 모든 남긴 문장에 들어 있는 한자의 수 합계?

다산이 다작이란 것은 알지만 500만자는 좀 많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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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5-10 (일) 01:30
파스칼이 말한 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
절벽에서 추락하여 죽기도 하지만 갈대처럼 바람에 휘날리면서도 살아남는 사람이 있고
남자가 옷을 벗으면 감자 두 가마니 차고 있는 다 똑같은 남성이지만 개중(個中)에는 토산봉알도 있고 
엄청 큰 잠지를 달고 있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사람 중에는 유별난 기인(奇人)이 섞여 있다고 봅니다.
이 것을 소위 천작(千雀)중에 봉황(鳳숫놈. 凰 암)이라는데 이 한 사람의 힘이 세강을 덮을 수 있겠지요.
그 중에 다산 역시 기인 중의 한 사람.

그 실학박물관장 김시업.
다산 503권 182책.

다산연구소 이사장 박석무 교수
다산 경학 232권
시 2,500여수
일표이서一表二書, 즉 <경세유표>, <목민심서>, <흠흠신서> 등 500여만자 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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