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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스 코너. 정년퇴직에 대한 dkp 연설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2-09 (월) 06:53 조회 : 775
존경하고 흠모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 (겨우 한 댓 명 되나?)

정년퇴직
우리가 다 아는 바 매우 의미심장한 이야기입니다.

그 정한 시기, 물러나야 할 나이가 몇살입니까?
신사숙녀 여러분!
자신이 알고 남이 아는 것이지 획일적인 법이 알 일이 아니라고 여깁니다.
우리가 노예로 태어나 일어서야 할 때가 없고, 물러서야 할 때가 없는 사람들입니까!

저 역시 모르기 때문에 일개 필부로서 여쭙는 겁니다.
그 법의 힘에 묶여 광개토대왕의 장남 조다(助多)가 재위에 오르지 못했고, 영조의 장남 사도세자 역시 허물이 씌워 재위에 오르지 못했잖습니까?

신사숙녀 여러분!
임금과 왕자, 부자지간에 힘이 대등하게 되면 선위해줘야 순리가 아니겠습니까?
이론과 실기가 부족하면 당동벌이를 벌리다가 신진 개혁, 혁명이 일어납니다.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정치란 치안 및 군사력을 적재적소에 바르게 씀이며, 국민들이 고르게 살도록, 고르게 되도록 해주는 일이 아니겠습니까!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그 알렉산더가 어렸을 적에 아버지 필립왕이 중요한 마을을 점령할 때 즐거워하지 않고 친구들에게 자기 아버지가 모든 걸 하기에 자기에게는 위대한 성취의 기회가 없다고.

그 알렉산더가 민첩해지고 발 빠른 걸음이 되자 필립왕이 이 애에게 마라톤에 출전하라고 권했을 때 '예- 만약에 어떤 왕이 거기에 있다면 같이 뛰겠습니다.'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당연히 은퇴시기는 없겠습니다.
힘과 판단력이 여전하여 제 시간에 출근하고 집무하고 지휘하고 행동한다면 말입니다.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그 페르시아에서는 첨예하게 찬반이론이 나올 때에는 와인을 마시게 하여 마음을 돌려 놓은 후에 표결에 붙였고 다음 날 제 시간에 똑 같이 모여 맑은 정신으로 같은 표결 결과가 나오면 법, 시행령으로 삼았고 그러하지 않으면 그 법안을 폐기함과 동시에 그 좌석에 있섰던 중신들은 은퇴해야 했습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그 필립왕이 Antipater가 추천한 법관을 채용하기로 정한 후 그가 머리칼과 수염을 금발로 염색하고 나타나자 임명을 취소합니다.
왜 그랬을까요?
까닭은 그의 두뇌는 신뢰없는 그의 행위를 믿지 않을터인데 나도 그를 믿을 수 없다고.

그러므로 신념을 가지고 강건하고 정력적이라면 은퇴시기는 없을 겁니다.
제 시간에 출근하여 일하고 말이 통하면 말입니다.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정치란 고르게 살도록 기회를 향유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겁니다.

이 것이 내 몸을 수양하고 집안을 엄정자비하게 꾸려가며 천하를 평화롭게 하는 길, -수신제가(修身齊家) 치국평천하(治國平天下), 양위평천하(讓位平天下)

그러면서 언론은 정년퇴직이 없을 겁니다.
정년(停年)도 없고 소년기(期)도 없고.
알츠하이머를 포함한 치매만 없다면 늙어도 마음만은 젊기때문.
까닭은 몸은 늙어도 마음과 이론은 늙지않기때문.

존경하는 신사숙녀 여러분!
저는 늙어야 할 우리의 장래를 위하여 우리가 같이 생각해 볼 문제이기에 이 자리에 다 같이 모여 있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박수갈채가 없네. 여러분이 늘거씀니까, 제가 늘거쓰~습니까?
다음은 어디 가서 구라를 피나, 생각 중. ^-^ dkp

refer to
Plutarch: Apophthegms of kings and great commander, Alexander, p. 804
전게서: Philip
Herodotus: Book I, Clio 133장
Terence: Heauton Timoroumenos. 3막 2장 9행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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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2-09 (월)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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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2-09 (월) 10:23

정년이 없다지만
나이가 들어 가며

키보드 두드리는 손보다는
쭉빠진 초롱이 따라 맨손체조라도 하라고 부추키고

노년일수록 몸을 적당히 쓰는
운동이나 일이 좋다고 누구나가 그러더군요.

정년을 많이 준비한 사람은
카펜터 일,  취미 부동산 도 하고
개인택시를 사서 아침 저녁으로만 취미로 설렁설렁 다니기도 하지만

미처 준비가 안된 은퇴 삶은 골프정도가 만만하지요.

쓰고 적기 보다는
듣고 보는 것이 편하지요.

100세넷은 우리 독자에게는 그나마 힘에 부치는게
주석이나 주해를 안 달아 놓으면  
한 편의 글도 가볍게 읽을 만 하지 않지요. ㅎㅎㅎ

피드백이 그렇습니다.

필자 리쿠르트도 해야지만 독자 원성도 귀 기울여
대중성도 챙겨야 하고 하지 않겠습니까?. 

물론 B급 문화, 문필도 레드카펫 깔고 환영준비 완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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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bza 2015-02-09 (월) 14:19
국민을 어떻게 고르게 살게하나?
몇조를 나눠줘 록팰러 푼돈을 만드나?
국민은 신이 나고 살만하게 느끼는게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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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kpark 2015-02-10 (화) 14:18
참 답답하네 법자. 누가 나눠주라 했나?
몇 번 이야기해야 하나, 법자!
왜 꼬부라지게만 알아 듣나!

또 말하면,
앤드류 카네기 제산을 세계인구로 나누면 한 사람당 16 cents.
방법을 아르쳐줘야지. 그가 아르쳐준 사람도 있서.
부요는 상대적.
그 우스 땅 욥. 동방의 최고부자.
그가 지닌 거라고는 가축 11,500마리였을 뿐이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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