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미롭고 우수운 이야기를 잘 해도 이야기 하는 분이나 듣는 분이나 서로 오래 사나 봅니다.
샤리아 마가마 하룬 알 라시드(Shahryar Magamah Harun Ar-Rashid).
763. 3. 17生~809. 3. 24卒
그냥 '샤리아 왕'이라고. '샤리아'란 '대왕', '시민의 친구',
'마가마 하룬 알 라시드'는 '청렴한 아론(Aaron)의 곳간'이란 의미.
785년 모후[친모]를 섭정하다 모후가 죽자 이락 아밧시드(Abasside)/박다드 제 5대 아라비아 칼리프(786-809년).
샤리아 왕이 음사스러운 왕비에게 배반당하고, 남동생 샤 자만(Shah Zaman) 역시 불충한 아내를 두었음.
그 때부터 왕이 모든 여인을 증오하기 시작하여 그에게 시집오는 모든 처녀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다음 날 새 장가들고 전날 밤의 처녀를 죽였음.
왕에게 스쳐간 처녀가 천 명.
처녀 목을 베는 책임을 맡은 총리(vizier)는 야야 빈카리드 빈 발막(Yahya binkhalid bin Barmak).
그는 7년간 총리직에 재임.
그의 딸 세헤라자데(Scheherazade. 정밀한 발음은 쉬헤르자아지)가 여동생 디나르자아지(Dinarzade 디나르자데)와 의논하여 아버지를 설득시킨 후 두 딸이 궁에 같이 들어감.
동생이 왕에게 언니가 첫 날 밤에 재미있는 이야기로 무료함을 위로해 드릴려고 한다니까 왕은 불면증이 있기에 언니 이야기를 들어는 보겠다고 윤허함.
그러나 이야기가 끝이 나면 언니를 죽이겠다고 명령함.
그리하여 쉬헤르자아지가 '1,001가지의 이야기'(천일야화)를 하면서 날이 새면 재미가 있는 대목에서 이야기를 끊어버리자 왕이 그 다음 이야기를 듣고 싶어 그녀의 목숨이 하루 연장되었고 밤이 오면 이야기를 계속하다가 새벽이 오면 재미있는 장면에서 끝내어 생명이 하루 연장되기를 1,001개 스토리로 천 날을 계속했다고 함.
그리하여, .. 드디어 왕비가 됨.
그 '천일야화'는 중환자, 암말기 환자에게 매우 흥미로운 이야기꺼리.
하늘을 나르기, 스릴있는 모험, 도둑질, 횡재, 잃어버리기, 환상, 연애, 에로물, 강간, 불구로 살면서도 질긴 삶의 이야기를 들려줘도 괜찮다면 말씀입니다.
*벼락부자가 된 신밧드 모험/탐험 이야기
*우리나라 얘기가 중국으로 전해진 흥보ㆍ놀부 권선징악을 조금 닮은 듯한 '아리바바와 40인의 도적'에서 노예처녀 여종 몰지아나(Morgiana)의 지혜
*중국에서 '알라딘 램프'를 찾아 부자가 됬다가 배반되어 잃어버리는 이야기
그리고 후세에 추가되었다는 이야기는
*'5명의 구혼자'에서 아슬아슬하면서도 노골적으로 간음하고 당하는 이야기
*'선정적인 압부 뉴와스 알하산 알하카미(Abu-Nuwas al-Hasan)' 이야기
*일곱 총리
*세 개의 사과
*곱추 이야기
*청동으로 만든 귀신의 도시(The City of Brass 靑銅市)
*'부루키야(Bulukiya)'의 천국탐사 이야기
*작은 다람쥐같은 레밍(lemming) 쥐가 이주하며 물 속으로 한 마리씩 한 없이 떨어지는 '퐁당퐁당' 소리. 이 끝나지 않는 '퐁당!', '퐁당!', '퐁당!', ㆍㆍㆍ하는 그녀의 지긋지긋한 반복된 소리에 왕이 더는 이야기를 끝내 듣기를 거부하고 그녀를 왕비로 삼았다는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