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자산 준비가 가장 취약
우리 국민의 노후준비가 10점 만점에 5점대로 미흡하며, 특히 노후 자산 준비가 부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15일 국민연금공단·민간보험회사·학계와 공동으로 지난 6월 전국 성인 1035명을 대상으로 노후 준비 지표 예비조사를 한 결과, 국민의 노후 준비 점수는 평균 55.2점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노후 준비 지표는 ▲사회적관계 ▲건강 ▲소득과 자산 ▲여가활동 등 4개 영역 42개 지표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소득과 자산 준비가 40.5점으로 가장 취약했고, 노후 취미 등 여가활동 준비도 48.1점으로 미흡했다. 반면 친구·이웃과의 관계 등 사회적 관계 준비는 63.9점, 건강한 생활습관 준비는 68.2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30대가 52.9점, 40대가 55.3점, 50대가 57점, 60대 53.1점으로 60대 노년층의 노후 준비가 가장 미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