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늘다 보니, 노인이 된 자녀가 부모님을 부양하는 ‘노노부양(老老扶養)’ 시대가 됐다. 본인 노후 준비도 벅찬데 부모님까지 책임지라니! 부담이 크다 보니 늙은 부모님이 귀찮고 ‘돈 들어가는 존재’로만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부모님 부양은 돈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문제로 봐야 한다. 부모님은 돈보다 자녀와의 관계 문제로 서러워하는 경우가 더 많다. 명심하자. 지금 부모님이 겪는 일은 미래 우리가 겪을 일이라는 것을. 지금 우리가 부모님에게 하는 것을 우리 자식이 보고 배운다. 부모님과의 좋은 관계는 은퇴 후 자녀와의 관계로 이어지게 마련. 정성을 다한 부모님 공양만 한 은퇴 준비가 있을까. #안부 전화는 시간을 정해두고 한다 자녀는 명절, 생신 등 특별한 날에만 부모님을 만난다. 한국인 평균 수명에서 부모님의 나이를 뺀 다음, 일 년에 찾아뵙는 날수를 곱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