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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표의 따님 반소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05-07 (목) 14:20 조회 : 684
한(漢)나라 시절 역사가 반표(班彪)의 딸, 반고(班固)의 누이동생으로 학문이 깊어 오빠가 끝내지 못한 한서(漢書. 역사책)를 완성해준 여동생분으로 다음 글을 썼지요.
같이 확인하시자면;

여인에게 4가지 행동이 있는 것 같네요.
첫째는 덕이요, 둘째는 말씨요, 셋째는 얼굴이요, 넷째는 부녀의 공(功).

여인의 그 덕이란 다른 이보다 총명함이 필요하다는 의미가 아니요,
여인의 말은 반드시 말을 잘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요,
여인의 용모는 얼굴이 아름답고 고운 피부를 말함이 아니요,
여인의 공은 다른 이보다 재주가 뛰어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네 가지(四行사행); 
덕에서 불필절리(不必絶異)는 반드시 뛰어남을 의미함이 아니요,
말씨에서 불필변구이사(不必辯口利辭)란 말씨가 반드시 좋아 남이 듣기 좋게하는 말주변이 아니요, ...불필(不必):부분부정. 반드시 ~은 아니다.
자태에서 부용(婦容)이란 가깝게도 멀리도 할 수 없는 고상함을 말함이요,
공(功)이란 베짜는 재주, 바느질 솜씨, 음식 솜씨를 뜻하는 것보다 집안을 화평하게 하는 천부의 능력을 키우자는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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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5-05-08 (금) 00:55

어렵지 않은 듯이 얘기하지만
정말 이루기 쉽지 않은, 덕, 고상함, 집안을 화평케하는 능력 등...

무엇을 원하냐고 물어 봤을 때,

평범하게 보통인으로 잘 살고 싶다고 하면

이루기 쉽지 않은 소망을 얘기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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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백 2015-05-10 (일) 01:12
무엇이 진솔한가를 생각하며 그 끈을 놓지 않는 본성적인 여인상이 있지요.
그렇다고 여권운동 신장을 위해 일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평범한 여인 중에 홍일점, 홍만점(紅萬點).
남성들이 여인을 좋아한다면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젖먹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그냥 의존적 모성애?
여권이 죽어있으면서도 여권을 통한 사회발전이지요.
여인이 남성보다 빠진 점이 있으면 보완해주어야지요.
위의 원문을 작성한 반소로 말하면 남자 못지 않습니다.
이 반소의 전후시절은 한무제 전쟁과 폭정, 가난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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