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광장
 
OPEN FORUM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곡물ㆍ석유. 전쟁과 평화의 관건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5-11-20 (금) 16:29 조회 : 509
1. 곡물과 개솔린이 없으면 전쟁할 수 없음.

2. 비가 적절히 내리면 흉노족은 염소, 짐승가죽을 중국에 팔고 그 대신 곡물과 전다(塼茶. 압착한 벽돌차), 옷감을 사가지만 초원에 가뭄이 들면 기병대를 동원하여 중국에 쳐들어 오기에 이들을 막으려고 1,300년동안 만리장성을 축조보수해왔음.

3. 현대전에서는 말, 소를 이용하지 않고 화석원료 휘발유를 사용.

4. 그 누가 뭐라 해도, 항우 장사도 먹지 않으면 힘을 못 쓰고, 금강산도 식후경.

5. 그러므로 무기경쟁으로 적성국을 이기려 하고, 견제하려는 전략ㆍ전술보다도 월등히 고차원적인 방법, 즉 싸우지 않고 평화를 유지하는 방법은 적성국으로 수출되는 곡물과 석유를 통제하는 길이라고 여겨짐. 

6. 이러한 방식이 손자병법, 노자 정치철학의 기조였고, 세계문명의 발상지 역시 곡창지대였으며, 농업을 장려하고 나무를 심는 나라는 대대로 소망이 있고 벌목을 일삼는 나라마다 황무지로 변했음.

그 IS는 영토를 구축하려는 보헤미안 정치집단.
아랍권에서도 골치거리.
이러한 집단을 지도자들이 처결할 방법은 곡물과 석유전쟁으로. 

언젠가 자공(子貢)이 공자에게 정치에 대하여 물을 때 공자의 답변이 반드시 부득이하면 먼저 군사무기를 버리고 다음 순서에 곡물을 버리라고.

이 말은 중요성에서 국민이 우선, 곡물이 다음 그리고 나서 무기, 즉, 먹을 것이 없는데 싸울 수 없다는 뜻.

언젠가(B.C. 480), 줄크세즈(Xerxes I. 페르샤 Khshayarsha) 왕이 그리스에서 퇴각할 때에 풍랑을 만나 살 궁리를 묻자 페니키아 출신의 선장이 밑도 끝도 없이 배를 가볍게 해야 한다고 하여 페르샤 병사들이 충성의 표시로 물로 뛰어들었음.

그 후, 귀향한 왕이 자기를 살려준 공으로 그 선장에게 금관을 씌우게 하고, 역시 애맨 군인을 죽게 만든 실수를 저지른 선장의 목을 베게 했듯이 인명이 전쟁을 돕는 무기보다 중요함을 증거.

7. 따라서 상공ㆍ농림정책이 빈곤한 야만과의 전쟁에서 싸우지 않고 이기려면 인간의 에너지원인 곡물과 군장비 에너지 개스를 고갈시켜버림이 상책의 결단이 될 것임. 
이 중에 곡물공급량 조절이 군사력 동원보다 효과가 즉각 발휘.

까닭은 기아선상에 허덕이는 적성국의 해골(骸骨)군인과 싸울 필요가 없이 투항받을 수 있기 때문임.  
.............................................................................................................. dkp


써니 2015-11-21 (토) 08:33

지난 사례를 찾아 훑어 보면
식량이나 자원같은 실물을 갖고
직접 압박을 가하려 하면 

압박을 한 측은 도덕적 비난을 엄청 받고
압박을 받는 측은 약자의 동정을 받다 보니,

대부분의 경우는
금전적인 압박, 즉 금융압박으로
비난은 피하며, 손쉽게
실물압박보다 강한 효과를 보았다는
얘기를 여럿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데모대를 살수차로 막고
체포에 육박전까지 치루느니
기물훼손등으로 금전압박을 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이라고 하는 것과 같겠지요.



댓글주소
html
   

총 게시물 3,265건, 최근 0 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165  내 오년을 돌려 다오..... 써니 02-13 455
3164  자신만만해 하는 자신감 자부심 착각 써니 06-25 456
3163  "늙는 모습 천차만별이니 잘 늙는 데 투자하라" +1 써니 01-20 456
3162  My swimming Ten rules 써니 12-24 457
3161  왼쪽으로 누워 잠을 자야 하는 이유 써니 10-31 459
3160  구슬이 서말이라도.... Just Do It! 써니 10-07 459
3159  길 잃은 아이 돕던 美남성이 아이 아빠에게 두들겨맞은 사연 +1 써니 06-28 459
3158  [속보] 文대통령, "사드발사대 4기 비공개로 국내에 추가 반입 확인…충격적" +3 써니 05-31 459
3157  잊지 말자 써니 05-21 460
3156  미국의 두 기둥 +2 wind 09-17 463
3155  굳건히 이어져 오는 떡밥 +1 써니 06-14 463
3154  The End of Alzheimer's +4 써니 01-16 464
3153  청와대가 밝힌 7대 비리 관련 고위공직 후보자 인사검증 기준 +2 써니 11-24 466
3152  음주운전 변명 나부라기 +2 써니 06-27 467
3151  싼 여자 +1 써니 12-27 467
3150  김완선 이젠 잊기로해요 +1 써니 12-23 468
3149  Korea. Let Your Story Begin. +2 써니 10-23 469
3148  사이비지식인 김용옥, 곡학아세 선동 점철된 인생 +1 써니 06-15 470
3147  "30년 안에 지구 떠나야 한다" 스티븐 호킹의 '경고' +1 써니 06-22 471
3146  dkp 박사 +1 써니 09-08 472
3145  인생 힘들게 살아가는 녀석들 써니 05-16 472
3144  위안부 문제는 잘 해결됐다 reality 10-20 474
3143  한 40년 됬나? +1 써니 01-12 474
3142  신년 악몽 +2 써니 01-07 474
3141  쪼다들 만 있나? 써니 05-26 475
3140  김희봉의 글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4 wind 06-16 476
3139  가장 철학적인 지구 사진 +2 써니 10-11 477
3138  고집과 아집 써니 06-26 477
3137  25 살 연상의 여자 써니 05-10 477
3136  사진만 보면 뭐 썸씽이 있는 것 같이 보이는데 +2 써니 02-13 477
3135  푸틴 다운 말 써니 06-07 478
3134  음주운전 사고 써니 10-26 479
3133  난득호도(難得糊塗) 써니 09-09 480
3132  미국 교포들의 생활 +1 써니 06-16 481
3131  그래도 비수 하나씩은 가져야 .... +1 써니 06-09 481
3130  줄을 잘 대는 것 써니 05-11 481
3129  비트코인의 불록체인 (A web-based demonstration of blockchain concepts) +2 써니 12-02 481
3128  미국 어느 이병의 죽음 +1 써니 07-17 482
3127  "北 핵 미사일 발사 후 3~5분이면 南 초토화… +1 써니 09-05 483
3126  고집불통 외통수 써니 05-24 483
3125  알아 보자. +1 써니 05-24 484
3124  자빠뜨려? +1 써니 05-20 486
3123  미시시피 총기난사범, 전처와 싸운 뒤 동네 돌며 총격 8명살해 +2 써니 05-29 487
3122  [속보] 중국 웨이하이 학교 버스 참사 "운전기사가 방화했다" +2 써니 06-02 487
3121  대화의 방법 +2 써니 05-14 488
3120  카리스마적 핵무기확충법 +2 이태백 07-06 490
3119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위원장 성명 +2 써니 09-22 490
3118  마누라 책임도 진다. 써니 05-20 490
3117  고국의 민주화와 통일을 바라며 reality 10-20 491
3116  최고 권위의 여자 골프대회 - US여자오픈 2017 최종성적표 +2 써니 07-18 496
3115  참을 忍 -한국일보 김정수 칼럼- +2 windkim 07-29 496
3114  미국의 위엄 +1 써니 09-24 497
3113  세계 5대 문화 컨텐츠 수출국 +1 써니 07-18 500
3112  오장동 회냉면 +1 써니 06-21 501
3111  ▒ 관리자님께: 조각 경연대회 부탁해도 되나요? 자연의 추상, 인간의 구상 +3 이태백 01-05 502
3110  푸틴의 입장에서 본 우크라이나 사태 +1 써니 02-27 502
3109  2446 Belmont RD NW Washington D.C. $8.1M +2 써니 06-01 503
3108  세 가지 양심 +2 이태백 05-18 504
3107  혼자만 아는 기쁨은 아닌 듯 싶은데.... 써니 05-22 504
3106  선거구호의 국가별 가능성 +1 써니 10-26 504
3105  나훈아 콘서트 써니 12-14 504
3104  진실이란 것을 말해서는 않된다 선열반 04-20 505
3103  필라 아트 뮤지움 계단 아래 쪽 옆 +1 써니 10-26 505
3102  21세기의 부끄러운 인류 +3 써니 06-10 507
3101  세련되지는 못하지만 이런 가이가 좋다. 써니 11-22 508
3100  레닌이 말하길 +1 써니 09-01 508
3099  중국과 일본이 전쟁을 하게 된다면 +1 써니 09-24 509
3098  신의 이름 reality 10-20 509
3097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 식품은? 써니 05-06 509
3096  곡물ㆍ석유. 전쟁과 평화의 관건 +1 이태백 11-20 510
3095  황 권한대행은 박대통령 사면해야 +1 써니 03-26 510
3094  건강 문의 +4 yunamapak 04-26 511
3093  만인은 법 앞에 평등하다. +1 써니 02-18 511
3092  손님대접 받기는 다 하기 나름이다. +2 써니 06-29 511
3091  늙는 다는 것을 느낄 때. +1 써니 06-24 511
3090  러시아대통령 푸틴의 전쟁전했던 연설영상 써니 02-28 511
3089  유쾌해 지세요. 써니 11-26 512
3088  두 유명인을 옆에서 잠깐 스쳐 본 기억 +1 써니 11-10 512
3087  세상을 다 준다 해도 ............. +2 써니 06-27 512
3086  할로윈 가면에 붙은 표지에? +1 이태백 10-31 513
3085  못 버리는 성격 +1 써니 10-02 513
3084  인생포기자 그리고 대량살상 +4 써니 10-04 513
3083  전 세계 땅값 순위 top 10 써니 12-12 513
3082  올해, 내년, 여행지 리스트 +1 써니 11-10 514
3081  삼성이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지만 써니 10-19 516
3080  공자의 논어 제 1편 학이편 첫번째 내용 써니 10-29 516
3079  인간은 한없이 나약한 존재구나.. +1 써니 05-22 517
3078  되풀이되는 상실감 써니 05-10 518
3077  수저는 음식 맛을 모른다 이태백 04-21 519
3076  이 번 생은 처음이라 써니 09-15 520
3075  수필이라는 거 +6 선열반 04-18 521
3074  축 매스터 코랄 오페라 합창단 +2 이태백 10-29 521
3073  밝은 새해 밝은 하늘 +1 이태백 01-01 521
3072  어느 쪽이 중요? 선열반, 대화의 광장 이태백 07-15 522
3071  세월호 사망자, 북극성 수중발사 SLBM +1 이태백 04-26 522
3070  빨갱이의 나라 써니 10-10 522
3069  인형뽑기의 달인 +1 써니 03-19 522
3068  별에서 온 그대 써니 02-09 523
3067  2015년 친북반정부사제 100명, 2600년전 다니엘, 660년전 윌리암 텔 +2 dkpark 02-28 523
3066  의(義)란 힘든 말, 있을 수 없서 +4 이태백 04-30 523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