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가 파문권을 가질 때에 법대 3년생 마틴 루터는 신학대로 전과함.졸업 후 사제가 되어 씨 없는 선배 사제를 탓하며 성당을 뛰어나와 면죄부 어쩌구 하면서 장가를 간다.
공부 못하던 얘들이 들어간 신학교.
여기에 자기 도취를 부추기던 신학교.
다른 아이들보다 특별하다느니 특별대우를 받아 마땅하다는 말을 듣는 신학생들은 너희같은 또래들에 비해 자기도취 성향이 높았더랬지.
얘들 565명에 대한 조사결과와 마찬가지로
너희들은 이를 곧이 듣고 고지식해졌지.
특별하다고 말하는 신학교수 말을 곧이곧대로 믿었서.
게다가 우월감, 특권의식도 가지고 있섰지.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여, 고교 때에 너희보다 공부 잘하던 아이들 못지 않게 공부 못하던 너희, 얘들도 일류병에 걸려 본인은 파멸되었단 말이야.
너희들이 헌법으로 생각하는 성경 말씀에 바울이 '자신에 대해 마땅히 생각해야 하는 것 이상으로 생각하지 말라'고 했잖아.- 로마서 12:3
너희들도 너희를 부추겨 '너는 잘 할 수 있다고' 미치게 만든 신학교수 선배를 탓하게 될 때가 올꺼야.
네가 신학교를 잘못 택했다는 걸 알게 될꺼야.
자부심을 심어주던 개구리 엄마도 황소 이야기 듣고 배 두두리다 배가 터진 것처럼 말이야.-
이솝우화 100번 째 이야기 <황소와 개구리>
몸, 마음, 면역, 영혼은 하나로 묶여져 있지.
이 것이 묶여진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 정체성(整體性 Oneness)이거든.
인간은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고, 그 생각도 그 날로 소멸되고'(시편 146:4) 무덤에는 일도 계획도 지식도 지혜도 없다는 걸 알게 될꺼야.(전도서 9:10)
이 죽음을 '자고 있다'고 말한단 말이야.(마태 9:24)
항상 죄인으로 생각하여 죄스럽게 고개 푹 숙이고 다닐 것이고,
그 잘난 종파를 가리지 말고, 남의 교인을 수평적으로 뺏지 말고,
사람들에게 말세론, 천국-지옥사상으로 제발 세뇌하지 말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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