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쭈꾸미 삼겹살 볶음
글쓴이 : yori 날짜 : 2012-10-14 (일) 04:04 조회 : 1094


                      쭈꾸미 삼겹살 볶음

 


밖에서 사먹는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요즘엔 제가 요리를 해주니 
더욱 더 밖에서 사먹는 음식이 싫은 모양입니다.
하는 수 없이 근처 이마트로 달려갔죠.
마땅히 떠오르는 요리도 없었는데 무조건 집어온 게 쭈꾸미였습니다.
이 쭈꾸미를 이용해서 그 동안 먹고 싶었던 쭈삼불고기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4인분 기준 재료) 쭈꾸미 8마리, 삼겹살 긴 것으로 3줄, 양파 반개, 
쪽파 한웅큼, 부추 한 웅큼, 새송이 버섯두 개, 당근 약간, 
양배추 1/8통, 청양고추 1개, 마늘 3개(편썰기)

낙지 손질하는 법 아시죠?
밀가루로 한 번 박박 씻어내고 다시 굵은 소금으로 씻어내 줍니다.
쭈꾸미도 같은 방법으로 손질한 후 체에 걸러 물기를 쏙 빼줍니다.
국산 생물이긴 하지만 좀 거시기 해서 내장은 다 버렸습니다.
사실 먹어도 상관 없을 것 같은데...




채소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고.


양념장을 만듭니다.
4인분을 기준으로 하다 보니 양이 많은데 재료의 양은 식구에 따라, 입맛에 따라 조

절하시기 바랍니다.

양념장을 만들어 먹어 보았을 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맛이 있어야 

최종적으로 맛있는 음식이 만들어집니다.

고추장 3큰술, 고추가루 2큰술, 진간장 3큰술, 다진마늘 2큰술, 
(생강다진것 1작은 술-생략 가능), 물엿 3큰술, 맛술 2큰술, 설탕 2큰술, 매실액 2큰술



만들어진 양념을 나누어 쭈꾸미와 삼겹살에 버무리고 잠시 냉장고에 넣어 재워둡니다.
쭈꾸미와 삼겹살을 한 번에 넣고 볶으시기도 하지만 삼겹살과 쭈꾸미는 요리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가급적 분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 협조해주실 분들입니다.
막거리는 제꺼, 맥주는 마눌님꺼. 드라이진은 그냥 구색으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합니다.
먼저 웍에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과 양파를 볶아서 향을 내줍니다.



다음으로 당근과 버섯을 넣고...



삼겹살을 먼저 넣고 잘 볶아줍니다.
쭈꾸미는 오래 가열하면 낙지와 마찬가지로 질겨지므로 나중에 넣습니다.



삼겹살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배추를 넣고 쭈꾸미를 같이 넣어준 후 뚜껑을 닿고

양배추의 숨이 죽을 때까지 기다립니다.



마지막으로 부추와 쪽파를 넣어줍니다.



콩나물을 빼먹었네요.
분명 부추보다 먼저 넣었어야 할 것 같은데 데쳐놓고 뚜껑을

덮어놓는 바람에 깜빡 잊었습니다. 암튼, 뒤늦게 콩나물도 넣었습니다.



콩나물에 간이 배도록 잘 섞어준 후 입맛에 따라 참기름을 한스픈에서 반스픈정도

넣어주고 불을 끕니다.
이제 맛있는 쭈꾸미 삼겹살볶음이 완성됐네요.
어른 남자 손바닥만한 쭈꾸미를 자르지 않고 넣었더니 정말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약간 양념장이 부족하다 싶었고, 쭈꾸미와 양배추에서 물이 나와 양념이 싱거워졌지만 
오히려 맵지 않은게 먹을만 하네요.
맵게 드실 분들은 고추가루와 청양고추 등을 더 넣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쭈꾸미가 마치 불가사리같네요.



이슬이, 하나 얻어먹어볼까 하고 기회만 엿봅니다.



적지 않은 양인 것 같은데 막상 먹으려고 하면 누구 한 사람 때문에 남는 게 없습니다.
그럴 때는 또 볶음밥을 해먹어야죠. 남은 양념에 다진 김치,

김을 넣고 밥과 함께 볶아줍니다.



볶음밥은 좀 눌어야 제맛이죠?
잘 펴서 바닥과 닿는 면적이 넓어지도록 합니다.



요렇게 약간 타야 제 맛.





흐미~~ 사진 올리면서도 침 넘어가네요.



이렇게  쭈꾸미삼겹살 볶음으로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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