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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에 찬 가십. N 신부와 S 수녀 실화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1-11 (일) 01:21 조회 : 656
수녀원 학교를 다니는 신자 S(본명) 양이 지도신부 N 방(房)에 30분 이상 지체했나 보다. 
이에 대해 신부님이 부인하지 않았다. 신부의 임기는 7년.

그러자 두 사람 사이에 일이 벌어진 것처럼 소문을 낸 교인이 있섰음.
악의에 찬 거짓 소문을 낸 사람이 교회 유급 사무장 Mrs. P..
그리고 끝까지 우기면서 신부로부터 고해성사를 받지 않고 전임회장 및 전례분과위원장, 행사분과위원장을 포함하여 
7명 이상이 합세하여 한국일보와 교구청에 소문을 알리고 결국은 신부를 쫓아내려는 일이 벌어짐.

저는 그 당시 구역장을 끝내고 봉사분과위원장.
일이 한창 커질 때에 그 사무장 남편이 나에게 사진을 보여주면서 '이 건물이 캘리포니아에 내가 지은 것'이라고. 과연 족히 150만불 짜리 저택이었다.

그리고 신부님을 참석시킨 모든 교인이 교회에 모여 사실ㆍ진위에 대한 진술, 옹호 발언을 하여도 일이 매듭짓지 못하자 필자가 신부님께 이야기하여 아래와 같은 편지를 수녀원총장에게 보내기로 하고 신부님에게 건네드렸다.

레위기, 잠언. 로마서 참조;
도덕적 신감(神感)을 가지고
악의에 찬 거짓말
그 여자가 나가서 베개 속 날개깃을 찾아오라고 하세요.

Re.: Lev. 19:15, Proverb 11:13, Rom. 1:29-30;
1. Divinitus Inspirata.
2. Lashon ha-ra/ Motzi shem Ra.
3. Let her go and gather all the feathers. 』 

여기에서 날개 깃이란 유대문학 522-524 페이지에 기록된 가십의 이야기.

가십에는 '시시콜콜한 사생활에 대한 소문(rekhilut)', '사실이지만 그 사람에게 부정적인 이야기(lashon ha-ra)'와 '악의에 찬 거짓말(motzi shem ra)'이 있다고 합니다.─ Rabbi Joseph Telushkin; Jewish Literature about the Jewish Religion, Its People and Its History 1991

그리고 또 하나의 가십은 논어 12 안연(顔淵)편에 실린 '하소연하여 물이 스며드는 것처럼, 피부를 자극하는 참소'를 침윤지참(浸潤之讒), 부수지소(膚受之愬)라고 합디다.

탈무드에 나오는 신비적 경향이 있는 폴랜드 그 하시딕 이야기;

랍비(스승)에게 악 소문을 낸 사람이 뉘우치며 용서해 달라고 찾아 왔다.
그러면서 참회의 보속[보상]을 하겠다고 원하자 새 날개깃으로 만든 베개 서 너개를 뜯어 그 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말했다.
얼마 후 그가 다시 찾아오자 '자! 가서 그 모든 날개를 찾아오시요'라자 그가 '불가능하지요'라고 답변.

그러자 랍비가 '물론 그렇겠지. 비록 후회하고 그 것을 고치려고 했지만 네게 상처받은 사람을 고치려면 그 날개 줍는 것과 같다'라고.  

한편 그 소문에 대한 소동은 제가 타주에 있는 동안에 종결되었다.
 
당해년 교회측 사목회장단(회장 Dr. K)이 신부님을 보호하기 위해 '신부님과 필요 이상의 시간을 보냈기에 소문이 났'으므로 수녀를 희생시켰고 10년을 버텨야 할 수녀원에서도 역시 가십에 못 이겨 자퇴한 후 결국은 홀어머님을 모시려고 결혼했다고. 

악소문은 어정쩡한 사람 인격 하나쯤은 간단히 죽여버리는 것 같지요?  
그 후 그 사무장 내외는 캘리포니아로 이사갔고  아들이 신부가 되려고 신학교에 입학했다고 한다.
전례분과위원장이 사목회장으로 임명되고 그 N 신부님은 교인 투표로 다시 7년간 재임하기로 교구청에서 결정났다.

내가 '왜 그 사람을 사목회장으로 임명했습니까'라고 물으니 '하고 싶은 사람을 시켜야지요. 그러나 1년 후에 갈면 됩니다'라기에 실망감을 금치 못했다.

교회봉사한 햇수로 보아 회장이 되고 싶었던 사람이나 회장으로 임명하고 1년 후에 갈아치우면 될 것 아니냐는 신부님 방법이나 오십보 100보 아닌감. 
.................................................... 감사합니다. dkp올림 1/10/20015

선열반 2015-01-11 (일) 10:06
그런 얘기가 이미 있었군요.  
DKP께서는 카토릭 신자였다는 것을 오늘 처음 알게 됩니다.

헌데, 어찌 그리 古文獻에 대하여 그리 해박하십니까?  
이미 알고 있는 실력입니다만, 새삼 놀래게 되노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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