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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질환 총진료비 419%↑…책·신문 읽고 유산소 운동해야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08 (일) 01:33 조회 : 736
치매환자 최근 7년새 4.5배 급증노인성질환 총진료비 419%↑…책·신문 읽고 유산소 운동해야
[256호] 2011년 01월 29일 (토)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

최근 7년간 치매를 비롯해 파킨슨병, 퇴행성질환 등을 앓고 있는 노인성 질환자의 수는 205.7%, 총진료비는 419.5%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치매 질환자는 4만8000명에서 21만6000명으로 7년새 4.5배나 증가하는 등 다른 질환에 비해 급격한 증가세를 보였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2002~2009년 노인성 질환자 진료 추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노인성 질환자는 2009년 총 102만7000명으로, 2002년 49만9000명에 비해 205.7% 증가했다. 총 진료비도 7년 새 2조4387억원으로 419.5% 늘었다. 

이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성 질환자는 7년새 255.4%(26만3000명→67만2000명), 총진료비는 543.7%(3171억원→1조7237억원)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성 질환자의 진료비는 2004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증가했다. 65세 미만 질환자보다 65세 이상 질환자가 더 큰 폭으로 증가했고, 특히 2005년에는 두 연령대의 진료비 차이가 두드러지게 벌어지고 있었다.
노인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은 환자들도 늘고 있었다. 10만명당 노인성 질환자의 치료유병률을 보면 2002년 10만명당 1039명에서 7년새 2041명으로 약 2배 늘었다. 

65세 이상 노인의 치료유병률도 두드러지게 증가했다. 2002년 65세 이상 10만명당 6906명이었다면 2009년에는 1만2711명으로 184.1% 늘었다. 65세 미만의 치료유병률도 7년 새 148.0%로 크게 증가했다.

노인성 질환 가운데 치매와 파킨슨병의 증가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특히 치매의 증가폭은 나이와 상관없이 2005년을 기점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연도별 질환자는 뇌혈관질환이 가장 많았으나 2002년 대비 2009년 증가율은 치매가 4.51배로 가장 많이 증가했다. 

65세 미만의 경우 2007년을 기점으로 치매 질환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했지만 65세 이상은 7년새 치매 질환자수의 증가율이 4.98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65세 이상 치매질환자 증가가 전체 치매 질환자의 증가율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연령대별 노인성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가 높을수록 진료실인원과 총진료비가 증가했다. 특히, 치매의 경우 65세 이상은 7년 새 497.7% 증가했고, 총진료비는 1232.1%로 증가했다. 65세 미만에서도 노인성 질환으로 인한 의료이용이 꾸준히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김종헌 교수(신경과)는 치매를 예방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뇌활동을 비롯해 운동, 뇌졸중 예방, 식습관 개선, 음주 및 흡연 자제 등을 권고했다. 

김종헌 교수는 “대뇌(cerebrum) 활동을 위해서는 책이나 신문 등을 매일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다 적극적으로는 컴퓨터를 배우고, 지인들에게 전자 메일을 보내는 등의 활동이 치매 예방에 더 좋다”며 “또 미술과 정원가꾸기 등의 여가활동도 대뇌 활동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김 교수는 “질환으로 침대에 오랜 기간 누워있는 노인들 중 80% 이상이 치매에 걸리게 된다”며 “걷기나 자전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치매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뇌졸중 예방과 함께 기름기 많은 음식을 줄이고, 술, 담배를 멀리할 것도 덧붙였다.

이미정 기자 mjlee@n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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