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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는 못 속여. 봉짜라야 봉을 안다.
글쓴이 : dkpark 날짜 : 2015-01-31 (토) 08:48 조회 : 880
'스님은 어느 절에서 오셨읍니까'라고 여쭈니 ''이십일전팔입월복기삼토촌'(卄十一田八立月卜己三土寸)에서 왔읍니다'라듯이 黃龍寺황룡사에서 왔읍니다라는 식으로, ....

봉 鳳 글자를 둘로 나누면 범조(凡鳥), '흔한 새(鳥)'라는 의미.
봉을 알려면 봉짜가 파자破字됬거나 공작새정도라야 봉을 알게 된다고. ㅎ

인물은 역시 인물이 알아본다는 식으로
부처를 부처 마음이 알아본다는 식으로 
죄인을 죄인 다루듯 하지 않는 식견으로
형극의 유배 생활의 끝은 곧은 간언에서

그 형제따라 멋 모르고 가톨릭 신자가 된 다산 정약용이 국기를 문란케하는 서교(西敎)에 남인 계열 시파時派라는 이유로 18년의 긴긴 세월을 유배살이하게 됬는데, ... 세월이 흘러도 '유배생활을 풀어'(解配)주지 않았읍니다.  

그러다가 비록 황현黃玹의 <매천야록>에는 안동김씨 실세實勢인 김조순의 도움이 컸다지만,..

이에 다산을 전혀 본 적이 없는 저명한 이퇴계의 후손 홍문관 부응교副應敎 이태순(李泰淳, 1759-1840)이 무인년(AD 1818)년에 상소하여 '이미 정계停啓가 되었는데 의금부에서 석방공문을 보내지 않은 것은 국조國朝 이래 없던 일입니다. 여기서 파생될 폐단이 얼마나 많은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라 하자 마침내 공문을 보내 내가 고향으로 돌아왔으니 무인년 9월 15일이었다고 다산이 <자찬묘지명>에 써놓았습니다.

즉, 봉의 자손이 봉을 알아본다는 말씀이 되겠지요.
정직하고 곧은 관리가 이 나라에 나오고 이에 이를 알고 한 번 울어 사람들을 경탄케 하는(일명경인一鳴驚人) 장인莊人 정치가가 나와야 정관貞觀이 펼쳐질 수 있을 겁니다.

이 대화의 광장 역시 조금 마찬가지.

bubza 2015-01-31 (토) 11:17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겠는ㄱ
그 씨가 그씨 건만 분별하는도다.
언제 붕이 있었겠나 
세상만사 공평한게 잘난늠에게 반편도 나오는 것이다.
세사에 끼리끼리 모인다고
자신 입장에서 나마 바로세워 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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