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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위자가 야인이 들여민 쓴 맛 보기
글쓴이 : dkp 날짜 : 2012-07-01 (일) 14:11 조회 : 1020
참아야 한다.
대중 앞에서 모욕을 받아도 건건히 그 내용을 밝히는 것도 부적절하기에 간단하게

'받아드릴 수 없는 이야기',

'여론에 충분히 의견을 나누지 못한 점을 이해한다'라며

잘못했으면 이를 우아한 말로 인정하고, 신념을 고수하는 의지를 장계취계하는 인고의 덕이라 하겠지.

까닭은 야당은 비록 당이 달라도 더러는 옳으면 옳다며 여당의 정책에 부응해야 함에도 건건히 통치자를 비하하여 말꼬리를 잡아 그들의 양다리 아래로 지나가게 하고는 온 시중 사람이 그를 겁쟁이로 비웃게 만들며 좋아라고 한다.

이는 그들이 정권을 못잡은 죄밖에는 없다며 자기들이 여당보다 더 정치를 잘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신문기자를 통하여 국민의 정에 호소하여 잠재의식을 심어주려는 비굴한 홍보라고 여기겠다.

그러므로 집권당의 고위직을 맡은 대변인, 문화공보담당자는 신문기자들에게 정책이 노출되기 전에 미리 기자회견을 요청하여 그들이 시도하는 생선다듬기에서 생각지 못한 내장과 지느라미를 어떻게 처리하겠느냐는 공짜 질문을 받아 그 뜬 회(膾)를 정갈하게 국민 앞에 내어놓는 정용(政用)의 묘를 보이면 좋을 것만 같다.

분명히 신문기자단은 월급주지 않는 공짜 고문직이요, 잔소리꾼 시어머니요, 미운 올캐지만 내 사람이요 절대로 원수도 아니요, 만일 생선을 물어가려고 넘보고 있는 독수리, 까마귀, 살쾡이, 부뚜막의 고양이, 상 밑의 개로 생각하면 그는 정치낙제생.

왜냐하면 신문방송매체는 자잘못을 포함한 중추적 여론이요 국가경륜의 시행착오를 실은 역사이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대문에서 뺨맞고 동대문에 가서 비록 그 대중매체를 이용했다손 치드라도 그 집권하려고 발버둥친 야성버릇이 집권한 후에도 그 버릇을 고치지 못함을 알 수 있겠다. 

까닭은 사흘이 멀다 하고 자기 버릇을 잊어버리기 때문에 실없는 여당 비난에 불과했다.

맞는 말인지 몰라도 정치政治란 글짜는 '여러 사람이 보는 앞에서 서투르게 되어가고 있는 '뭐'를 도마 위에 올려 놓고 바르게 잘라서 물로 씼음'을 의미하거나,

'포자백택을 짓기 위해 천을 재단하고 공그리고 감치고 누벼 옷으로 말라 풀을 맥여 다림질하는 여인의 공들인 솜씨'라고 비유되어 왔다.

그러나 그 생선다듬는 경우는 30분 이내에, 옷을 마르는 경우는 한달 이내에 끝낼 수 있지만 정치는 백년대계이기에 소위 야당이 트집잡는 것은 여당정책시행과정을 사흘 이내에 나무라기 시작하는 것에 불과한 경우가 대부분의 경우라고 하겠다.

그런데 이 여ㆍ야당인사들은 명예욕과 함께 당연히 봉급을 받게 되고 은퇴 후 연금을 받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예도 없고, 돈 한푼 않생기는 이 열린마당의 독자제현이 올린 여론을 무단 삭제한다는 말은 교포여론기관 중의 대표주자인 본보 한국일보 인터넷판이 국가경륜에 관한 큰 일은 알아도 사소한 것은 모른다는 코끼리 발걸음.

대저 큰 일은 작은 일이 모여 이루어진 것. 

산(山)이라 함은 겨우 고운 흙과 걸끄러운 돌로 200미터 쌓여진 것이요, 강이라 함은 사람을 익사시킬만큼 10미터 깊이. 
그 구성에 하잘것 없서보이는 낱낱의 한 줌 흙덩이 같고, 밟고 가도 되는 도랑물같은 독자들의 작은 소리를 외면하지 말기를 건의하는 바다. 

그러므로 게재중지요청이 관리자에게 들어왔으면 의리없이 그 쪽 가처분신청만 받아주는 일방통행은 아무리 보아도 좀 뭣하다. 

지금 그 어느 본 마당 촬수 김 개인의 글로서가 아니라, 역시 본보 인터넷판 관리자에게 촬스 김의 글에 불만을 표시한 조용기 목사 개인으로서 거론하는 것이 아니라 올려진 그 가십이 어굴하다는 그 쪽 변명, 증거불확실하다는 논증이 올 때까지는 일고의 가치가 없을 수도 있겠고, 증거 반론자료제출없는 특정인의 요청을 권위로 오해하고 어려워 하여 거절못하는 관리자에게 필봉의 봇짱[배짱]이 없다고 느끼는 바 이 것이 일례로써 정치의 하잘것 없는 중요한 초석다듬기소홀함이기 때문.

까닭은 대중매체기관이 국가를 지키는 최후의 보로요, 정계 여ㆍ야당 다 같이 대하기 힘든 아성이요, 단결을 울부짖는, 무시당한 작은 거인들의 스피커요 정든 고향이기 때문에 신문사가 힘겹게 우리를 쫓아내면 우리는 이산가족 그 갈 곳이 어디메겠는가!

"특권이라면 비록 그와 비슷한 것이라도 모두 버려야 한다."- 1913. 4. 8 우드로 윌슨 대통령의 의회연설 중 한 대목;

We must abolish everything that bears even the resemblance of privilege.-Woodrow Wilson, message to Congress

감히 청하기로 "모든 사람과 (언론기관을 포함한)단체는 자치권을 가진다."-1790. 토머스 제퍼슨

Every man, every body of men on earth, possess the right of self-government.

그러므로 본보 한국일보는 사시(社是)에 나타난 공명정대 탕탕수수 여론을 대표하며 어느 정권, 어느 이념에도 굴하지 않고 비록

"바람에 휘었노라. 굽은 소나무 웃지마라.

봄바람에 핀 꽃이 매양 고왔으랴.

풍표표 설분분할 때 그때야 나를 부러워하리."-린평대군


이 소나무 잎이 아니라면 본보 열린마당 필진들은 어디에서 쉬어야 한단말가.-

"나비야 청산가자. 범나비야 너도 가자.

가다가 저물거든 꽃에 들어 자고 가자.

꽃에서 푸대접하거든 잎에서나 자고 가자."

이 '잎'이 열린마당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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