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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일은 피하고 , 쉬운일만 계속 찾게 되는 이유를 알아보자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7-02-22 (수) 12:19 조회 : 449


부지런한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개미 역시 부지런하다. 

당신은 무엇 때문에 부지런 한가?   


-제임스 서버

 

 

 

--------------------------일단  일상을 한번 들여다 보자 -----------------------------------

 

 

"놀만큼 놀았으니 이제 공부 좀 해볼까 ? 

그런데 뭐부터 시작하지?

 

우선 책상정리부터 좀 할까? 하며 서랍정리를 하다 수첩 발견하고 이것저것 읽어보고, 

책장에 눕혀져 있는 앨범 정리하려다가 사진 보며 추억에 잠기고,

 

옛날 시험지 치우다 그 옆의 만화책 읽고, 

물 마시려고 냉장고를 열었다가 이것저것 갖다 먹고, 

쓰레기 버리려다 방 청소까지 하게 되고,

 

그러다 방 구조를 몽땅 바꾼다. 

결국 하려는 공부는 하나도 못하고 밤 12시가 넘겨버린다. "

 

 

 

왜 자꾸 회피하게 되는 걸가?

 

 

방정리와 공부를 동일선상으로 보는거다.

내가 방정리를 하는 동안에는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심리적 안정을 느끼기 때문이다.

즉 중요한 일을 피하면서도 열심히 살고 있다고 자신을 변명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 준다.

쉽게 말해서 항상 긴장을 풀기 위해서 일하는 거다.

 

실제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일은 하지 않고, 

긴장을 풀어줄 수 있는 자질구레한 일만 하게 되는거다.

 

영업사원이 고객리스트 정리만 존나게 하루종일 열심히 하고,  

정작 영업을 뛰러는 무서워서 못나가는 경우와 비슷하다.

 

나름 열심히 사는데 극적으로  달라지는게 없는 것 같습니다.  

 

 그저 열심히 일하는 것과 생산적으로 일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

 

 

100kg 짜리의 물건을 옮기려면 100kg 이상의 힘을 줘야 한다.

 70kg-80kg 의 힘으로 1,000번 이상 밀어도 움직이지 않는다.

 힘들어도 죽을힘을 다해 100kg 이상의 힘을 짜내야 한다.

 그때서야 물체는 움직인다.

 

사람도 그때서야 변할 수 있는거다. 

(그래서 담배 끊을때도 몇 일간은 죽을 고통을 참아내야 하는거다.그걸 못 넘기면 못 끊는거다.)

 

 

작은 일로 회피하지 말고, 즉 성과를 올릴 수 있는 '중요한 일' 은 반드시 해내야 한다.

 

 '정면승부' 하지 않으면 불필요한 자질구레한 일들이 계속 생산된다.

 

예를 들어보자.

너를 일방적으로 괴롭히는 아이가 하나 있다고 치자.

그럼 네가 정면승부로 싸우지 않았을 경우..

매일 너한테 심부름을 시키고, 매일 너한테 돈을 뜯어낼 것이다.


정면승부로 싸우지 않은 결과, 심부름을 해야 하는 새로운 문제를 만들어 내게 된 것이다.

처 맞더라도  선빵을 날려서 ..

이 아이는 무는 아이구나 하고 인식을 시켜주면 다음부터는 덜 건드리게 된다.


그럼 심부름 할 일 없어지고, 돈 뜯길일이 없어진다.

처 맞는 두려움을 받아들이고, 일단 정면승부로 싸워야 하는 이유다.

도저히 싸울용기가 나지 않을경우에는 경찰서에 신고라도해서 학교를 뒤집어 놔야 한다. 

그렇게 한번 고통스럽게 지내는게

1년 365일 심부름하고 돈 뺏기는 문제를 만들어 내는 것 보다 옳다.

 

정면승부해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지 않을 경우

새로운 불필요한 일들과 상대하고 살아야 한다.

즉 정면승부를 하지 않으면 평생 '회피' 하고 살아야 한다.

 

가까운 길도 저 멀리 돌고 존나게 돌아서 가야 한다.

더 큰 문제는 '회피' 자체가 습관이 되버린다.

나중에는 사람도 피하고 일도 피하고 다 피해서 따라지 인생으로 전략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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