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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폭락 이유와 전망 / 6개월 이내에 1천불 이하로 폭락 할 것
글쓴이 : 써니 날짜 : 2018-02-03 (토) 00:49 조회 : 938
비트코인 폭락 이유와 전망 / 6개월 이내에 1천불 이하로 폭락 할 것

닳은 애들은 알겠지만


11월 중순즈음 부터 테더에 의한 펌핑 루머가 슬슬 흘러나오던 시점에


이더리움의 볼륨이 비트코인의 볼륨을 위협하는 시점에 즈음하여


전체 테더 발행량이 갑자기 증가하는것과 비트코인의 가격이 갑자기 상승하는 것이 이상하게 느껴져


뭔가 있다는 의구심을 줄일수가 없어 전부 정리하고 손을 뺀적이 있다.


이후 약간씩 넣어둔 자금으로 조금씩 이득을 본 다음 최종 7억 정도 최종 결산 이득을 본 다음 


현재는 정리한지 2개월이 약간 안된 시점이다. (최종 12월 초 2300만원대 정도에서 완전히 발뺀 것)



이번 폭락의 주 원인은 기본적으로 신뢰성의 상실에 그 원인이 있다.


비트코인은 기본적으로 중앙의 지배를 받지 않는 탈중앙 화폐라는게 기존 찬양론자들의 주 주장이었다.


이 탈중앙화로 국경없고 특정 이익집단에 좌지우지되지 않는 투명한 거래수단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주 논지였는데,




내 주장의 주 논지를 축약하면,


1. 코인류는 다수의 지지를 바탕으로한 신뢰성 있는 중앙발권, 관리주체(기축통화인 달러를 발권하는 미국)가 없기에 결국 신뢰의 문제가 있다.


2. 가치상승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신규유입자금이 있어야 하는데, 결국 이것은 한계가 올 수 밖에 없고, 사기성이 짙다.


3. 비트코인의 거래에 세금을 부과하거나, 비트코인을 이용하여 결제를 한다고 해서, 그것이 법정 화폐로 인정받는것은 아니다. 큰 착각이다.


4. 애초에 가치가 0에 수렴하는 데이터에 불과하므로 그 자체로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 가격상승을 위한 자금 유입이 끊길경우 폭락세가 이어질 수 밖에 없다.


이런 몇가지 주장을 한 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알려진 사실로는


미상품선물거래위원회 CFTC에서 테더의 발행처인 테더 홀딩스와 유명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에 소환장을 이미 발부했다는 것인데,


그 이면을 살펴보면 왜 이번 하락이 심상치 않은지를 유추할 수 있는 몇가지 단서들이 있고, 이것을 한번 간략하게나마 살펴보도록 하자.



그럼, 최근 얼마간의 비트코인 폭락세가 왜 이어지고 있는지를 한번 살펴보자.



A) 테더가 무엇인가?


테더는 달러에 연동하는 고정가치 수단으로, 비트파이넥스와 유수의 거래소에서 거래수단처럼 사용할 수 있는 권리증이라고 보면 된다.


테더 역시 코인의 일종이며, 쉽게말해 이용권이라고 보면 된다. 하지만, 가치가 변동하는 코인류와 달리 가치가 달러에 연동되어 있다.


즉, 1테더 = 1달러에 고정된 가치로 교환되는 거래 수단이고, 사용자가 거래소에 10만불을 입금하면,


거래소는 사용자에게 10만 테더를 지급하며,


사용자는 이 10만 테더로 각 가상코인류를 구매할 수 있다. 


예) 1비트코인당 1만불 이라면, 10만 테더로는 10개의 비트코인을 구매 가능



A) 그러면, 테더는 누가 발행하는가?


홍콩에 자리잡고 있는 테더 홀딩스 라는 곳에서 발행을 한다.


이 테더 홀딩스는 애초부터 테더를 발행하기 위해 설립된 회사인데,


이 회사에서 발행한 테더를 유명 거래소인 비트파이넥스에서 사용자에게 입금된 달러만큼 전달하고


이 테더로 사용자는 거래를 하는 구조인데,



요점은, 이 테더 홀딩스와 비트 파이넥스는 동일한 디그(디지)파이넥스(DIGFINEX)라는 법인에 소속된 자회사들이므로


결국 한 곳이라고 보면 된다.


예전 바다이야기에서 상품권을 자전 발행해 교환소에서 교환하여 현금화 했던것 처럼


자기가 발행한 상품권을 자기 매장에서 이용하게끔 하고, 현금으로 환금도 해주는등의 역할을 혼자 다 하고 있는거라고 보면 된다.



혹은, 특정 카지노를 운영하는 법인에서(디그파이넥스)


그 법인이 운영하는 카지노(비트파이넥스)에서 사용하는 전용칩(테더)을


돈을 받고 바꾸어주는 환금소(테더 홀딩스)를 같이 운영한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A) 비트 파이넥스는 어떤 거래소인가?


100여개의 수단으로 거래할 수 있는 마켓이 존재하고, 40개 정도의 코인류를 거래할 수 있다.


세계 5위권의 상당히 큰 거래소이다.



테더를 발행하는 테더 홀딩스와 비트파이넥스가 같은 모체를 두고 있다는 것은 알겠다. 그런데, 왜 테더가 문제인 것인가?


앞에서 살펴봤듯이, 1테더는 1달러의 가치를 보장한다고 했는데, 이 가치를 보증하는 곳이 테더 홀딩스이다.


테더 홀딩스는 사용자가 비트 파이넥스를 통해 입금한 달러를 바탕으로 하여, 그 달러가 계좌에 유치가 되면


그 달러만큼 동일한 수량의 테더를 사용자에게 지급하고, 사용자는 비트넥스 거래소 내에서 현금처럼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


점차 이러한 테더의 유용성을 다른 유명 거래소들에서도 도입하여, 테더 = 1달러의 가치를 가진 코인류 거래의 기축통화. 라는 지위를 얻게 된 것이다.



A) 테더를 이용한 거래소는 비트 파이넥스 뿐인가?


아니다. 비트 파이넥스를 비롯하여, 비트렉스, 폴로닉스등 유수의 세계적인 거래소와 국내 유명 거래소도 거래가 가능하다.



A) 그런데 뭐가 문제인가?


이러한 구조에서 가장 중요한것은 뭘까?


극단적으로 말해, 중앙발행, 관리기관이 없다는 코인류에서,


정작 거래 수단과 가치산정을 기존의 실존통화로 하는 모순도 있지만, 


거기에다 중간에 뜬금없이 테더라는 수단이 하나 더 끼어든 이상한 형태가 되는게 문제이다.


왜 문제일까?


테더의 가치 보장을 테더 홀딩스라는 법인에서 독점적으로 유지하게 되는데,


그 회사가 만약 조작을 하거나 하면 어떤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그런데, 실제 그런일이 일어나 버린게 이 문제의 핵심이다.(물론, 더 큰 핵심은 뒤에 또 나온다.)



사용자가 입금한 달러 만큼만 테더를 발행하면 문제가 없고, 발행된 테더만큼 달러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면 되는데,


발행된 테더 수 =/= 달러보유 금액 * 즉, 테더 수량과 실제 보유금액이 맞지 않는 문제가 드러나게 된 것이다.


현재 밝혀진 바로는, 발행된 테더수의 10% 정도의 달러만 실제 계좌에 남아 있다고 하는데,


이건, 대량의 횡령, 혹은, 대량의 가공 테더 발행. 두가지로만 설명이 가능한 것이다.


24억 달러 규모의 테더가 발행되어 여러 거래소에서 이를 이용하여 거래가 이루어 졌는데,


알고보니 실제 통장에 남아 있는 돈은 2~3억 달러 뿐이더라. 라는 황당한 사실이 드러난 것이 문제이다.



A) 감사를 받지 않나? 


원래 테더 홀딩스는 초기에는 테더수 = 달러보유량 임을 입증하기 위해 감사를 받아왔으나


2017년 4월 이후로는 잔고증명을 하지 못한채 유지가 되어 온 상태이다.


따라서, 사기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즉, 달러가치와 연동된 테더는, 10만 테더를 내밀고 달러로의 환금을 요구하면, 10만 달러를 돌려 받아야 하는데, 


돌려줄 돈이 10%밖에 없는 문제가 현재 드러난 것이고, 이 감사를 작년 초 이후로는 거부해온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 현재는 웰스파고 은행과의 송사 이후로 테더, 비트파이넥스 모두 테더를 이용한 달러 입출금이 모두 막힌상태



A) 도대체 왜 저런 문제가 생긴것인가?


여기에는 코인류의 근간을 흔들 문제가 숨어있다.


흔히 코인류의 황제라고 다들 인지하는 비트코인과도 연계가 되어 있는데,


비트코인을 개발하고 유지 관리하는 개발자그룹인 비트코인코어의 주요 구성원들이 속한 회사가 블록스트림이란 회사인데,


이 블록스트림 지분을 가지고 있는곳이 비트파이넥스가 속한 DIGFINEX 그룹이라는 것이 또 의심을 받고 있는중이다.



왜 이 문제가 심각한 것이고 이 부분이 의심을 받느냐면,


비트코인과 경쟁 관계에 있던 이더리움의 시장가치가 점점 커져서 비트코인을 위협하는 시점이 되었을때와


비트코인가치가 하락하였을때


이 두 경우에 어김없이 테더의 발행수량이 폭증하였는데, 


요점은, 이 당시 시점에는 달러를 통한 테더의 환금이 막힌 시점이었기에 테더는 발행되어서는 안되었음에도 발행이 되었고


이 시기에 이 테더를 이용한 비트코인 가격 상승(펌핑)이 이루어져 


이더리움의 비트코인 지위 위협을 차단함과 동시에, 흔히 얘기하는 폭등장(떡상)을 통한 자금유입이 대량으로 이루어졌다는게 문제인거다.



A) 왜 문제지? 


해당 시점에 발행된 테더 = 가치가 0달러인 가짜 테더이기 때문에 문제인 것이다.


즉, 테더 홀딩스는 실제 달러가 입금되어 계좌에 유치되어 있지 않음에도 마구잡이로 테더를 찍어내어 발행을 한것이고


이 테더를 가져간 누군가가 이 테더로 거래가 가능한 거래소들에서 비트코인의 가치상승을 유도하여 가격을 올린것이 문제인 것이고


이 가치상승을 따라, 수많은 피해자들이 가격상승을 짐작하고 고액을 입금하여 구매를 한것이 문제인데,


정작, 가격을 끌어올린 원천이 된 자금의 원천은 테더였고, 그 테더의 가치는 사실은 0원 이라는게 문제인것.



더군다나, 이 가짜 테더(테더 자체는 실존하지만, 실제 가치는 0인)를 이용한 거래 세력이, 


사실상 테더를 이용한 거래를 중개하는 거래소가 아니라면, 이 테더를 주고받는것 자체가 성립하지 않기 때문에


(이미 사용자가 달러를 입금하여 테더를 교환받는 구조는 막힌지가 오래되었음에도, 테더가 발행되었으므로)


거래소 자체가 테더를 이용한 비트코인의 고의적 가격상승의 주요 세력이란 얘기고


더더욱 큰 문제점은, 이 조작 세력의 중심인 비트 파이넥스는, 가짜테더 발행처인 테더홀딩스와


비트코인 코어 개발자 그룹의 주요 구성원이 속한 블록스트림까지도 모두 한 구성원인 관계인게 문제점인 것이고


결국 이 모든 소유 업체는 DIGFINEX라는 곳에서 모든것을 관할한다는게 밝혀진 사실이라는 것.



더군다나, 이 테더가 가짜로 발행된 주요 시점은 항상 


비트코인의 시장1위 지위가 흔들리던 시점 + 비트코인의 가치하락


이 두가지 경우였기에, 인위적인 시장 조작을 위한 테더의 발행이었다는 것이 거의 확실시 되고 있는게 중요한 논점이라는 거지.



A) 왜 그렇게 한 것인가?


단순히 말해 두가지 경우다.


첫번째는 비트코인을 주 수단으로 하고 있는 해당 그룹에서 비트코인의 시장지위 유지를 위한 인위적인 비트코인 가치 부풀리기


두번째는 부풀려진 비트코인을 보고 유입된 자금(호구들)을 먹고 현금화 시키거나 비트코인 보유 수량을 확대하는 것(지배력 상승)



첫번째의 경우는 달리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기 때문에 건너뛰고


두번째의 경우도 역시 쉽게 이해될 수준이니 조금만 첨언하자면,



비트코인이 가격이 하락하는 시기라고 가정하면,


테더 수천만개를 발행했다고 치자(수천만 달러, 수백억)


그럼, 비트코인이 1천만원(1만달러)인 시점에서 500만테더(500만달러)를 이용해 500개를 구매하고


1300만원일때 또 몇개 구매하고, 또 1500만원일때 구매하고 하는 식으로 점점 매수가를 올려 추가 매수를 사용자(호구)들이 하게 하면


가격이 상승하겠지? 이 시세가 한 2천만원쯤 이라고 가정하면,


그럼 평균 구매 단가는 마지막 시세인 2천만원이 되지는 않을거야. 대충 1300~1400만원쯤이라고 계산하고,


2천만원의 시장가에서 보유중인 비트코인을 처리하면?



당연히 수백만~수천만 테더(수백만~수천만 달러)가 수익으로 남게 될거고,


발행증거금 없이 0달러로 수천만 테더를 발행하여, 그 가공으로 발행된 테더를 다시 환급처리된 것으로 없애버려도


이미 거래 수익으로만 수백만~수천만 달러를 보유하게 되는 결과가 되는거지.



혹은, 이미 낮은 가격대에서 매수한 비트코인을 최종 고점에서 조금씩 팔아 버려서 현금화 하면,


발행된 수량만큼의 테더만큼 갚아버리는 수량으로 팔게되면,


나머리 수백만~수천만 테더만큼의 비트코인 수천개~수만개는 그대로 보유하게 되는거지.



즉, 애초에 내가 10원짜리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내 마음대로 신용을 조작해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수 있는 마법을 부려서


그 돈을 주식 시장에서 마구잡이로 고가 매수 주문을 내어서 가격을 끌어 올린다음 고점에서 내 마음대로 처분을 해나가면 


결국 내 수준에는 구매 평단가 보다 당연히 높은 매도금액만큼 실제하는 현금이 남아 있거나


혹은, 내가 신용대출을 받은 금액만큼만 은행에 상환을 하게 그만큼 주식을 팔아치우면


결국 나에게는 대출을 다 갚고도 막대한 수량의 주식이 남아 있게 되는거야.


즉, 나는 0원으로 돈(테더)이나 주식(비트코인)이나 둘중의 어떤 형태로든 남기는 마법을 부릴수가 있는거지.



이게 뭐지? 한마디로 조작이야.



결론) 결국 이번 사태를 가만히 살펴보면 근원적인 문제로 다시 돌아갈 수 밖에 없어.


애초에 중앙 관리 기관이 없고, 중앙집중되지 않는게 모토였던 코인류가


정작 DIGFINEX(지배그룹) - 테더홀딩스(자신들의 통화 발행처) - 비트파이넥스(그 통화를 이용한 재화 거래소) - 블록스트림(재화 개발처)


라는 물고 물리는 식으로 정작 소수의 집단에 의해 조작되고 관리되고 유지되어왔다는게 여실히 드러나 버렸거든.


이게 문제란거야.



근데, 이런 문제점이 다른 코인에는 없는가?


아니. 정작 이런 문제점은 모든 코인에 존재하고, 이게 더 큰 문제야.


드러난게 시장 1위 지위인 비트코인의 문제일 뿐이고


정작 대다수가 아니라 전부 다 이 문제에서 자유로울수가 없는게 코인류 시장의 문제점인거지.



또한, 근원적인 문제점 역시 한가지가 남아 있는데,


기존 실통화를 대체할 가상 통화라고 하면서,


정작 그 대체 통화의 가치를 자신들이 대체하고자 한다는 


실존화폐들에 의해 가치가 정해지는 모순도 계속 유지될 수 밖에 없다는 거지. (1비트코인은 몇달러, 몇만원 등의 식)


달러, 엔, 유로를 대체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은 몇달러, 몇엔, 몇유로로 가치 산정을 하는 우스꽝 스러움을 보이는 것.



거기에다, 중앙 집중을 벗어나는 패러다임으로 대세를 잡겠다고 하면서,


정작 개발처와 그 패러다임의 거래를 하는 기축통화(테더)를 한 곳에서 집중 관리하는 모순점이 보이고


그 유통 과정도 투명하지 못한채 임의로 발행하고 조작하는게 드러나는등 


말 그대로 코인판은 완전 다단계 사기꾼 판이라는게 드러나는 중 인거야.(사실 눈치빠른 사람은 12월 초에 다 빠짐)



결론을 내려줄게


1. 김치 프리미엄이 문제가 아니라, 코인판은 사기판 그 자체야.


2. 시장지위 1위인 비트코인도 비트코인의 지위를 유지하려는 개발자 그룹에 의해 조작되어왔음


3. 심지어 나머지 코인류도 대다수가 아니라 100% 이 문제에 대해 자유로운 구조가 아닌게 더 큰 문제이고, 이 관리주체들의 신뢰성이 엉터리 수준



향후 비트코인은 6개월 이내에 1천불 이하로 떨어질거야


존버니 뭐니 매수하라느니 뭐니 안말려. 사기판에 발 들인 사람들은 발뺄 시기 놓치면 그냥 빨려 들어갈수 밖에 없거든.


지금 발빼고 타격 입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든가, 그냥 자살하든가 둘중의 하나가 결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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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니 2018-02-03 (토) 00:55
비트코인이 왜 폭락할 수 밖에 없는지 고민해보자.

굳이 몰라도 간단한 사실만 확인해보면 이해할 수 있다.


투기판은 초기에 돈벌기가 좋다는건 다들 알거다. 초기에는 절대 손해를 볼수가 없다.


이놈 저놈 이년 저년 똥개까지 돈을 싸들고 들어오니 자꾸 호가는 높아지고 그래도 살사람은 있거든. 


계속 사고 파는게 가능하다. 그래서 투기판이라고 하는거지.



그런데, 어차피 판은 동일한데서 가격이 자꾸 올라가면 어떻게 될까?


전체 형성된 투기자금이 자꾸 그 규모가 커지게 되겠지?


그러면 어떻게 될까? 새로운 자금이 유입이 안되면 이익실현을 위해 정리를 하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새로운 자금이 자꾸 몰려들어 온다면 그렇게 좋을수가 없지. 가격이 올라가도 살사람은 나오고 이익실현이 계속 가능하니까 팔고 현금화를 시키면 된다.



그런데, 이런 비슷한게 뭐가 있을까? 다들 잘 아다시피 주식이 있다. 


비트코인류가 실제 생명을 길게 이어가려면 시장에서 실제 쓰여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넘어 실제 쓸수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비트코인류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나 교환 가능한 상품이 지금 어떤게 있을지 생각해 봐라.


거의 없다. 있어도 비트코인을 거래하는 중개소등에서 거래시에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상품권등을 구입하는 정도가 전부지.


즉, 그 틀 안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수준이지, 현실세계에서 쓰일수 있는 방법이 거의 전무하다.



한마디로, 실물이 존재하지도 않거니와


실제 비트코인으로 서비스나 재화를 이용하기에는 그 가치 변동폭이 너무 커서 서비스나 상품구매 용도로 적합하지가 않다.

비트코인 자체의 가치는 현실 세계의 화폐로 그 가치가 산정되기 때문에 비트코인과 상품이나 서비스를 바로 1:1로 매칭하기도 어려운 구조다.


비트코인이 화폐기능을 대체할 것이라고 떠들고 있지만,


코믹하게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산정하는데는 대체가능 하다는 그 화폐로 가치를 매기는 논리적 모순이 발생하는 거다. 앞뒤가 안맞는 상황이지.



여기서 다시 앞으로 돌아가 고민하면, 


이런 비트코인의 가치 산정을 기존 화폐로 하는 웃긴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 꼭 필요한게, 비트코인 만으로 상품구매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한 전제로 꼭 필요한게 비트코인 가치의 변동폭이 거의 없거나 비트코인과 가치를 고정 시켜서 이용할만한 독점적인 상품이나 서비스를 창출해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다.(거의 불가능)



주식을 가지고 햄버거집에가서 빵을 사먹을 수 있냐? 안되지? 그 가치가 매시간 달라지니까 그렇게 할수가 없다.


결국 주식을 현금화 시켜서 이용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 주식의 가치가 오르고 내림에 따라 주주나 대체 상품 공급자.


둘 다 어느쪽이건 한쪽은 불만이 생기게 된다. 햄버거 1개 = A주식 1주 라고 한다면, 주식 가치가 오르면 굳이 햄버거 1개와 교환활 이유가 없거나 불만을 가지게 된다.


반대로, 주식의 가치가 낮아지면, 햄버거를 파는 업자는 손해를 보게된다는 생각 때문에 역시나 그 주식을 거부하게 된다.


이런 불만이 안생기려면 고정 가치가 되면 되는데, 그건 곧 화폐의 기능을 가지게 됨을 의미한다.



그런데, 화폐로 쓰이기 위해서는 그 화폐의 가치를 보증해주는 중앙 기관(국가나 연합)이 있어야 하고, 그 유통 수량을(유동성) 조절하는 기능이 있어야 한다.


즉, 다수 시민이 세금을 내어 형성되어 운용되는 국가나 연합이 자신들의 화폐에 대해, 자신들 국가나 연합 내부에서 사용되는것을 인정해야만 


그 화폐는 그 국가나 연합내에서 고정적인 가치가 부여되게 되고, 화폐로서 역할을 할수가 있는거다.



그런데, 과연 어느누가 비트코인을 자신 국가의 중앙화폐로 인정을 하겠냐?


각국에서 굳이 그렇게 해야할 필요가 있다면 자신들이 새롭게 만들어서 유통을 시킬것이고, 그것이 오히려 더 큰 신뢰를 가지게 될 것이다.


예를들어, 3대 기축통화중 그 역할이 압도적인 달러의 위조가 심심찮은 현실에 비추어, 위조를 막을 목적으로 비트코인같은 블록체인류의


암호화를 이용한 코드로 디지털 화폐를 생성한다고 가정하면, 미국에서 새롭게 만들어 내는 디지털달러가 즉시 기축통화로 그 역할을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미국은 그 달러의 생성을 제한적인 비트코인류의 방식이 아닌, 자신들이 임의로 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만들게 될 가능성이 100%에 수렴한다고 할 수 있다. 


그게 안되면, 유동성을 기반으로한 세계 경제의 통제를 할수가 없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는 구조다.



따라서, 비트코인이 공인된 화폐로서 인정을 받는것은 불가능에 가까운게 아니라, 불가능한 것 이다.


비트코인은 해킹에 대비하기 위함이란 중앙탈피적 요소는 혁신적 이지만, 역설적으로 그 태생적 한계 때문에 오히려 공적 수단으로 이용되기엔 무리가 있다.


또한, 앞서 얘기했듯이, 화폐라고 하면서 화폐로서의 기능을 못하고 있는것 또한 문제다.


현재 비트코인류는 그 가치 변동폭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그것을 이용한 구매나 서비스 이용은 웃기게도 비트코인류를 사고파는 중개업체 이외에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게 현실이다. 그 이외에는 랜섬웨어의 암호화 데이타를 해제하는 댓가나, 마약류의 거래등 부정한 범죄적 요소에나 이용이 될까.


그 이외에는 아무것도 할수가 없고, 앞으로도 이 상황은 전혀 개선되지 않을거다.



시범적으로 시행되었던 여러가지 서비스들 역시, 지금은 거의 모두 중지된게 현실이다.


지금 고민을 해봐라. 비트코인으로 현실 세계에서 어떤 서비스나 상품구매가 가능한지를. 


결국 비트코인을 되팔아, 현실 세계의 화폐로 바꾸어야만 되는게 현실이고, 비트코인류의 한계인 것이다.



지금 계속 오르고 있는데 뭔 소리냐.라고 할지도 모르겠다. 


맞다. 지금 오르고 있는건 맞다. 그런데, 그런 자금이 자꾸 쌓여서 전체 시장 규모가 커질수록 위험성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거다.


전체 주식시장의 자금도 한계가 있고, 전체 파생시장의 자금도 한계가 있다.



기존에 우리가 보아 왔던 투기판 중에서,


절대 망하지 않을것이란 관망속에서 이런 투기의 자금이 극심하게 몰리다가 터진게 가까운 시점에만 세번이 있다.


도쿄땅만 팔면 미국내 모든 땅을 살 수 있었다던 일본의 거품 경제시기.


도메인 하나 등록하고 사업자 내면 10억 100억이 몰렸던 닷컴 투자 버블.


파생이 가지치고 가지쳐서 도박판이 되어 버렸던 가장 가까웠던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리먼 사태)


* 여기서 서브프라임모기지론 사태 역시, 일본의 거품경제 당시 부풀려진 자산가치로 인해 경제폭락이 온것과 근본적으로 그 궤를 같이 한다.



모두 몇가지의 공통점이 있는데, 


비관이 존재하지 않던 시기에는 그 끝이 없을것 같던 자산과대 평가와 끝없이 공급되던 신규 투자와 자금들이


어느 순간 실질 가치를 따지고 들어가다 보니 거짓말 처럼 한순간에 다 사라져 버렸고


나중에 보니 껍데기를 가지고 부풀려서 서로 투기를 해댔던게 공통적인 요소들이다.


여기서 가장 중요했던게, 실제 자산가치나 사업의 가치보다 부풀려진 외형으로 인해 신규 투자자금의 공급이 지속적 이었던게


이런 폭탄 돌리기가 계속 이어지게 한 주 원인 이었고, 결국 폭발할때 그 파괴력이 어마어마하게 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이기도 했다.



비트코인류로 돈을 벌고 있는 사람은 분명 있다. 그러니 쉽게 와닿지 않겠지.


그리고, 한참 오르다 보면 "저거봐. 계속 오르잖아. 1년전에 2년전에 3년전에 망한다고 했지만 아직도 오르고 있어."라고 할수도 있다.


다만, 비트코인류가 망하지 않는다고 하는 그 논리로 내세우는게 기존 화폐의 대체수단이 될 것이란 것이 가장 큰 이유인데,


아쉽게도 조금만 생각해도 비트코인류는 절대 화폐의 대체 역할을 할수가 없다는게 분명히 드러나게 된다. 한계가 있다.


계속 공급되는 신규 수요때문에 가격은 계속 오르게 되겠지만, 결국 투기판일 뿐이고, 자금이 많이 몰리면 몰릴수록 터질가능성도 더 높아지고 있는셈이다.



* 아울러, 비트코인류로 돈을 벌 수 있으니 계속 투자하라는 내용을 올리는 사람들은 


현재 구매후 비싸게 사주길 바라는 사람이거나 가격이 더 오르길 기대하는 사람이거나 혹은 업체들에서 수수료 수익을 보고 시장을 조성하는 것일수도 있다.


혹은, 주식을 조금만 해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비트코인류도 분명 작전세력이 존재한다. 규제 자체가 없기 때문에 오히려 더 많다고 봐도 될 정도다.


지속적인 가격 상승에 이러한 작전 세력들 역시 한 축을 담당하고 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 유의해라.



1. 기존 화폐를 대체할 수 있다고 말들을 하지만, 우습게도 비트코인의 가치는 기존 화폐로 산정되어야 하는게 현실이다. 


2. 화폐로서의 역할을 하고자 한다지만, 현실 세계에서 상품이나 서비스를 비트코인으로 바로 고정된 가치로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3. 결국 비트코인은 딥웹의 범죄거래의 수단, 혹은, 그 버블이 꺼지게 되면, 그 조차도 불가능하게 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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