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껍질을 울근 물로 창호지를 노랗게 물들이거나 열을 내리고 몸 안의 습(濕)을 제거하는 황백(黃栢)이란 나무가 있음.
그 중에 한국 원산 나무의 학명 종(種) 이름이 '섬(島)'이라는 의미의 'insulare'.
그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슈린(insulin)' 역시 발견자의 이름을 딴 췌장 '랑겔한스 섬(Langerhans) 베타 세포'에서 발견된 연유인 것처럼 'insulare'는 '섬에서의'란 소유격.
마찬가지로 흑산도, 거제도 섬회양목을 Shima-himetsuge(島黃楊도황양) Buxus koreana Nakai var insularis Nakai ex Kawamoto = B. microphylla var insularis Nakai
그 황경피를 얻는 황백나무의 학명은 'Phellodendron insulare Nakai'.
우리나라의 그 일제강점기에 나카이는 이 나무를 'Takehima-kihanda', (죽도황백竹島黃栢) 울릉도 특산'이라고 보고했습니다.
아시는 대로 학명에는 뜻이 있는데 예를 들어 조선밤나무(Chosen-quri)의 학명은 김삿갓 시(詩)의 비유처럼 속(屬)은 '거푸집Castanea' 종(種))은 '예민한 털pubinervis',.
나카이가 자연분류한 한국 '너도밤나무'의 종(種)은 '잎새가 촘촘한'
(Fagus multinervis Nakai), Chosen-buna 朝鮮山毛'木擧'(조선산모거),
鬱陵特産울릉특산'이라고 기록.
나카이는 졸참나무 중에서의 한국산 '떡졸참나무'를 Chosen-kashiwa (朝鮮'木解'조선해') Fagus multinerves Nakai라고 명명.
나카이의 울릉도 영어표기는 'Ulreungdo, Ooryongto, Dagelet island'.
따라서 '독도'에 대한 일본인의 정확한 섬 이름이 없서왔다는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