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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해할 수가 없다
글쓴이 : dkp 날짜 : 2014-07-30 (수) 02:53 조회 : 1481
명복을 빕니다
강 명 관 (부산대학교 한문학과 교수)

   정말이지 말도 안 되는 일이 일어났다. 어떤 말로도 표현할 수가 없다. 예기치 못한 쓰나미가 닥친 것도 아니고, 태풍이 몰아쳤던 것도 아니고, 물속에서 암초가 불쑥 솟아난 것도, 빙산이 난데없이 나타난 것도 아니다. 칠흑 같은 한밤중의 나룻배는 더더욱 아니다. 밝고 훤한 한가로운 바다 한가운데서 수천 톤 유람선이 뒤집어져 수백의 죄 없는 생령, 그것도 아직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 같은 어린 생령들이 어둠과 차가운 바닷물 속에서 이토록 허망하게 세상을 떠나다니, 이게 믿을 수 있는 일인가. 글을 쓰는 것조차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미안하고 또 미안하다

   최후로 배를 떠나야 할 선장과 선원은 제 목숨 먼저 건지고자 ‘움직이지 말고 기다리라’는 말을 남기고 어린 학생들을 뒤로 한 채 저들만 아는 통로로 먼저 배를 버리고 떠났다. 이게 배를 책임진 사람이 할 짓인가. 무능한 정부는 배에 사람이 몇이나 탔는지도 모르고, 허둥지둥 갈팡질팡 배 안에 갇힌 사람을 구할 방법도 찾지 못한 채 수많은 생명을 저 세상으로 떠나보냈다. 무엇을, 누구를 믿을 수 있을 것인가. 단순하지만 명료한 의문이 머릿속을 채운다. 우리는 왜 공무원을 두는가. 군대를 두는가. 선거를 통해 왜 정치인을 뽑는가. 그들을 위해 왜 세금을 내는가. 국민이 위험에 빠지면 국민을 구해 달라고 보호해 달라고 해서 그런 것이 아닌가. 그게 국가와 국민의 약속이 아닌가. 그런데 그 약속이 휴지조각이 되는 것을 지금 목도하고 있다.

   그뿐인가. 슬픔에 잠긴 실종자 가족과 분노와 좌절감에 빠진 국민에게 망언과 폭언을 퍼붓는 자들도 있다. 여당의 어떤 국회의원 나으리는 북한의 선동에 놀아날 좌파를 색출해야 한다 하고, 또 다른 어떤 국회의원 나으리는 사진까지 조작해 가면서 슬픔에 울부짖는 실종자 가족을 선동꾼이라고 내뱉는다. 또 재벌이며 국회의원으로 서울 시장에 출마하겠다는 어떤 나으리의 자제분께서는 그들을 미개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급기야 어떤 보수논객은 ‘시체장사’ 운운하며 국가전복을 꾀하는 제2의 5․18을 막아야 한다는 폭언도 서슴지 않는다. 이 망언과 폭언은 한두 사람의 실언이 아니다. 한국을 지배하는 사람들이 공유하고 있는 생각의 한 줄기가 튀어나온 것일 뿐이다.

더더욱 슬프고 무서운 것은

   세월호의 참극은 또 어제오늘의 일만도 아니다. 대구 지하철 참사 때도 ‘자리를 떠나지 말고 기다리라’는 방송을 듣고 기다리다가 수많은 사람이 목숨을 잃었다. 6․25전쟁 때 이승만은 대통령이 서울에 있으니 안심하라 하고서는 다음날 서울을 버리고 한강철교를 폭파했다. 수많은 생명이 불귀의 객이 된 것은 물론이다. 거슬러 올라가면 임진왜란 때 선조는 비가 오는 캄캄한 밤 백성들 뒤로 한 채 몰래 도성을 버리고 임진강을 건너 냅다 압록강 앞 의주까지 달아났다. 여차하면 중국으로 튈 심산이었다. 왕이 자신들을 지켜주고 자신들과 운명을 같이 할 것이라고 믿었던 백성들은 왜군의 칼끝에 순식간에 원귀가 되고 말았다. 나는 배를 버린 선장․선원과 위기 대처능력이 결여된 정부의 무능, 이어지는 망언․폭언에서 이 나라 지배자들의 행동방식과 생각을 확인한다. 아울러 역사는 반복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느낀다.

   시간은 흘러갈 것이다. 하지만 기나긴 세월 모두들 눈에 잡힐 듯 생생한 자식의 모습을 가슴에 묻고 고통에 떨 것이다. 혹은 부모의, 혹은 남편의, 혹은 아내의, 혹은 형제의, 혹은 친구의 다정했던 모습이 떠오를 때면 미칠 것 같은 심정이 될 것이다. 그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마치 내가 자식을 잃은 것처럼, 부모 형제를 잃은 것처럼 슬프고 무섭다. 하지만 더더욱 슬프고 무서운 것은, 망언과 폭언을 거듭하는 자들이 다스리는 세상에 대한 근원적인 반성과 변혁이 없으면 비극이 또 반복될 것이라는 사실이다.

   돌아가신 분들의 명복을 빈다. 부디 천국으로 가시거나 극락왕생하시옵기를! 다시는 이 땅에 태어나지 않으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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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이해할 수가 없다


다시는 말 많고 탈 많은 똑 같은 땅에 태어나지 않는 게 좋을 성 싶기도 합니다.


까닭은 이 세월호 침몰사고는 사회부조리의 빙산일각, 적응이 힘든 작은 공룡구조의 고름 나오는 구멍에 나머지 사람들이 바글거리고 있는 것 같기도 해서입니다.

대저 
'어찌하여 제가 뱃속에서 나올 때 숨이 끊어지지 않았나요? 
어찌하여 엄마 무릎이 저를 받아냈는가요'라고 욥이 영탄했지만 하늘에서 시험하는 그 재앙에 죽지는 않았읍니다. 

그러나 인간의 실수로 부른 재앙에는 값없는 무참한 죽음이 있을 뿐.

아시는 슬갑도적(膝甲盜賊)에 쓰여 있기를 하도 어이없는 유족들의 통곡은

어찌해 부모님이 나를 나시어 父母生我 부모생아
이리도 괴로움에 울게 하시나 胡俾我瘉 호비아유
하늘이 나를 낳아 주셨더라도 天之生我 천지생아
왜 나쁜 때를 당하게 했습니까 我辰安有 아신안유
썩은 사회관습이 죽게했도다   由習而死 유습이사
아래사람 국민이 받는 재앙은 下民之孼 하민지얼
하늘에서 내려오는 줄 알지만 匪降自天 비강자천
모여 떠들고 돌아서 미워하는 噂沓背憎 준답패증
사람들이 빚어내는 장난일 뿐 職競由人 직경유인
어찌하여 내가 당해야만해요. 胡寧忍予 호령인여
옳고 그름이 뒤섞여 있음인데 善惡雜厠 선악잡치
어느 세월에 구별없이 할텐가 何世無有 하세무유

오호애조라(烏乎哀詔也). dkp 4/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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툭하면 떼죽음하는 국민을 보는 어느 숙맥(菽麥)의 계통분석

불설무례(不屑無禮): 무례함을 대수롭게 여긴다.
질언거색(疾言遽色): 말 빨리 하고 침착하지 못하고
불고염치(不顧廉恥): 기다림의 윤리를 상실했다.
하유호리(下有好利): 아래 사람들이 이익에 밝은 게 알려진 세상
급격물실(急擊勿失): 급하게 서둘러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한다. 걸걸(偈偈): 빨리빨리
상납풍조(上納風潮): 상납하는 세상
하탁상탁(下濁上濁): 아랫물이 더러우니 윗물도 당연히 나쁘다 하고
상탁하연(上濁下然): 윗물이 더러워 아랫물이 자연히 더럽다며
상유회뢰(上有賄賂): 관공서는 금품을 좋아 한다.
급료태반(給料殆半): 급료가 생계비에 태부족하다니
감지요행(坎止僥幸): 재앙이 생길 징조인데 '괜찮겠지' 라는 미련.
불왕법장(不枉法臟): 토하지 않을 돈을 받고는(국법을 어기지 않을 뇌물받은 죄)
졸속주의(拙速主義): 용도변경신청에 졸속판정함. 불실공사를 묵인함.
부정은은(府庭听听): 공무원이 뇌물을 받고 벙긋이 웃으며
행이득면(幸而得免): 설마하니 좋지 못한 일은 없겠지 
외시교사(外示巧詐): 겉으로 교묘하고 그럴듯 하게 속이고
내장박야(內藏朴野): 실속은 규격보다 조야하게 처리하기에
도착두중(倒錯頭重): 선박, 교량, 건물의 윗 쪽이 무겁다. 
필유일책(必有一責): 신뢰를 잃다 보면 반드시 한 번 당한다
자연저색(自然沮色): 대자연은 건드는 걸 싫어하기에
수능부주(水能浮舟): 비록 물일망정 배를 능히 띠우기도 하지만
야능침주(也能沉舟): 배를 능히 가라 앉히게 할 수도 있다.
축물도괴(築物倒壞): 축조물이 허물어져 내리고
불령지도(不逞之徒): 세태에 불만 품고 제 멋대로 행동하여
소서장대(燒西將臺): 세계문화유산 화성 서장대에 불 지르고
소숭례문(燒崇禮門): 국보 1호 서울 남대문에 불 지르니
타증불고(墮甑不顧): 이미 깨진 시루를 돌아봐도 소용없고
개결청렴(介決淸廉) 성품이 높고 청렴한 사회가 되어야 하느니
위소기달(爲所期達):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기사치장(忌奢侈裝): 검소한 모범을 보여야 하고, ..목민심서 제가齊家
퇴출간사(退黜奸詐): 간사함을 퇴출시켜야 하는데

이에 박(석무) 스승이 번역한 우리 다산의 간리론(奸吏論)으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무릇 직책은 하찮은데도 재주가 넘치면 간사하게 되고
지위는 낮은데도 지식이 많으면 간사하게 되고
노력을 적게 들였는데도 효과가 신속하면 간사하게 되고
나는 한 자리에 오래 있는데도 나를 감독하는 사람이 자주 바뀌면 간사하게 되고
나를 감독하는 사람의 행동 또한 정도正道에서 나온 것이 아니면 간사하게 되고
아래에는 한편인 무리가 많은데 윗사람이 외롭고 어리석으면 간사하게 되고
나를 미워하는 사람이 나보다 약한 탓으로 나를 두려워 해서 고발하지 못하면 간사하게 되고
내가 꺼리는 사람이 다 같이 죄를 범했는데도 서로 버티고 고발하지 못하면 간사하게 되고
형벌이 문란하여 염치가 확립되지 않으면 간사하게 된다.

더러는 간사한 탓으로 지위를 잃기도 하고
간사해도 지위를 잃지 않기도 하고
간사한 짓을 하지 않았는데도 간사한 짓을 했다는 것으로 지위를 잃는다면 간사하게 된다. 

---


알키메데스 아홉번 째 건의(proposition 9)를 무시한 세월호 항해.
처녀항해에 침몰한 스웨덴 왕실의 전함 바사호의 격(1628.8.10)

안전부주의 여행사 '청해진 해운'
부력을 이용한 탑재능력의 파탄점을 넘어간 것이 틀림없기에 전복(2n=ac)하지 않고 기울며 만선한 세월호가 침몰(PL>⅔PV)한 것만도 다행


이와 같은 안전부주의가 부지기수.
관제탑과 소통부족의 하늘을 나는 파일로트, 입주 후의 아파트 하중을 무시하고 설계변경, 원자재 빼먹기 바벨탑.  
따라서 선박을 건조한 일본회사에 책임을 물을 수 없을 것이다.










써니 2014-08-19 (화) 12:51
세월호 참사에 대한 수많은 기사, 글 중에서 읽는 순간 정말 마음이 무너지는 한 마디. 이 보다 더 가슴아픈 얘기는 한참 지난 지금까지도 못 봤습니다. 

“신원확인소 앞에서 한 어머니가 말했습니다. 시신 건져낼 때마다 게시판에는 인상착의를…. 아디다스, 나이키, 폴로…, 다들 상표로 하더라. 우리 애는 내가 돈이 없어 그런 걸 못 사줬다. 그래서 우리 애 못 찾을까봐 걱정돼 나와 있다”

살아 있을 때나, 이제 저 세상으로 가지만 얼마나 마음이 아프시겠습니까?
무슨 말이 위로가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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