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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부인. 푸치니 오페라 "마담 버터플라이". 1800년대 일본 여인의 비극
글쓴이 : 이태백 날짜 : 2016-03-10 (목) 10:34 조회 : 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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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담 버터플라이('초초상')
수주키(鈴木): 그녀의 하녀
부요한 야마도리(山鷄) 왕자: 핀커톤이 3년 후에 나가사키로 돌아왔을 즈음에 초초상에게 구혼함.
본제(Bonze*): 초초상의 불교신자 이름의 삼촌. 신앙을 버린 초초상에게 격노함.
*bonze 'banz'. 범인(凡人). Bonjin:스님, 凡僧. bonsho(梵鐘). bonso, bon'凡 'ordinary'+song '僧'의 폴투갈, 프랑스 발음. 

서곡, 시대 배경: 일본이 개항을 강요당한 덕천막부 시절.
美해군대위 핀커톤(B. F. Pinkerton)은 별 깊은 뜻 없이 일본 처녀 기생을 즐기려고 계약결혼.  
나가사키에서의 그녀와 첫 날 밤(미주아지水揚). 
고로(閑郞)의 중매(仲人 나코도)로 열 다섯살 초초상(Cio-Cio-San. 호엽미 蝴蝶美. '예쁜 호랑나비').
그러나 나가사키 주재 美영사 사프레스(Sharpless)가 반대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신부감은 토속종교를 버리고 크리스챤으로 개종해야 한다고 주장.

이에 초초상은 크리스챤이 될 것을 약속.

1막
핀커톤:모든 준비가 끝났지('Tutto e pronto'). 양키가 이 세상에서 돈을 벌든지 쾌락을 즐기든지('Dovunque al mondo').

핀커톤, 사프레스 합창: 사랑인가 환상인가('Amore o grillo')
초초상: 나는 어제 몰래 선교사를 찾아갔서요.

"자 마십시다. 신혼부부요!"('Kami佳味! O Kami!')
"땅거미가 지고 있네요."('Viene lasera')

초초상: 저는 달 속의 작은 선녀같아요. 저는 누가 저를 원할지 생각하곤 했서요.

신혼부부의 합창: 밤은 열렸고 별들은 무수히 많은데('Dolce notte!) 오 다정한 천국들('Oh! Quantri occhi fisi, attenti.')

그를 기쁘게 하려는 아내에게 만족하며 두 사람은 정원을 걷는다.
그녀는 그에게 "사랑해요."  
두 사람의 합창;
"저를 조금 사랑해줘요!('Vogliatemi bene!) 나에게 당신의 손을 주어 입을 맞추게 해줘요.('Dammi ch'io baci le tue mani care.')

그러나 3년 후에 유복자를 남긴 채 빨강새(robin)들이 집을 지으면 돌아온다더니 미국으로 돌아가 연락이 끊어지고 그녀가 애타게 기다리지만, 하녀는 핀커톤이 정부를 버렸다고 생각.
초초상: 좋은 날 우리는 보게될꺼야.('Un bel di vedremo.')

그녀는 낮은 소리로 "그는 돌아올 거야, 내가 그 것을 알아"('Iocon sicura fede l'aspetto')라면서도 일말의 두려움에 점점 높은 소리로 부른다.

그녀, 초초[Kocho. 蝴蝶 a tiger butterfly]는 완전한 믿음과 진실로 그를 기다리며 그가 돌아오지 않으리라고 믿는 하녀를 내쫓음.

초초상: (여린 소리로)어느 좋은 날 돌아올꺼야.('Un bel di ve-dre-mo')
배가 반드시 나타날 꺼야!('e poi la nave appare.')

기다리는 중에 그가 결혼한 미국 아내 케이트(Kate)와 함께 나가사키에 도착할 예정.

그는 초초상과 절연하겠다는 편지를 사프레스 영사에게 전해줌.
그러나 초초상은 떨리는 마음에 실망하는 사연이 나올까봐, 연상 사프레스의 말을 막으며 자기의 그리움을 말함.

이 때에 부요한 야마도리 공자가 찾아오고 중매장이 고로가 야마도리와 결혼해줄 것을 요청.  
사실 핀커톤으로부터 받은 생활비가 다 떨어졌을 때였음.
그러나 초초상은 "나는 핀커톤과 결혼했고 그를 기다린다"고.

사프레스는 그녀에게 '안됀다'는 사실을 알려주기 위하여 그녀의 눈을 뜨게 하려고 무진히 노력.

사프레스, 초초상의 합창: 드디어 시간이 왔서요.('Ora a noi')
사프레스는 '핀커톤은 믿을 만한 사람이 못되며, 이미 당신을 잊었다'고.

이 때에 핀커톤은 초초상으로부터 '그에게 낳은 아들이 있서요'라는 말을 듣고 이 소식을 듣고 그 후 핀커톤이 아들을 찾으려고 옴.

초초상은 어린 '트러블'에게 "네가 내 말 알아듣겠니, 나의 귀여운 아가야, 저 나쁜 남자가 말하는 걸 말이야.'('Sai cos' ebbe cuore')
그 아들 이름은 '트러블',- '난처한 고생거리'(trouble. 재수 없다 'rahula')
사프레스는 그녀에게 꿈에서 깨어나게 하려고 했지만 소용이 없음.

이에 그녀는 "옛 날에 사람들에게 노래 불러주던 시절로 돌아가거나 아니면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이에 하녀 수주키가 "가련한 마담 버터플라이!"라고 안타깝게 외친다.

그 때에 항구에 배가 도착했다고 축포가 터지고 초초상과 수주키가 망원경을 통하여 '에이브라함 링컨' 함선이 도착했음을 알고 초초상은 사프레스가 거짓말을 했다고 여김.

그리고 그를 마지하려고 그가 돌아볼만한 곳에는 모조리 벚꽃을 뿌리고 "모든 벚꽃이 떨어지도록 벚나무를 흔들자"('Scuoti quella fronda di ciliegio').
"보라색 제비꽃, 백장미를 깔자!"('Gettiamo a mani piene mammole e tuberose.') 

무대 밖에서 활발한 합창.

그리고 방으로 들어가 아들을 곱게 갈아 입히고, 방문 창호지에 손가락으로 구멍 3개를 뚫고 내다보며 기다림.
밤이 오고 수주키와 아기는 잠에 들고 초초상은 꼼짝하지 않고 그를 기디리며 밖을 내다 봄. 
그녀의 믿음은 철석같음. 그녀의 열정은 심원함.

2막
수주키는 이 불쌍한 '아내'에게 눈을 붙이라며, 그가 오면 곧바로 깨어주겠다고 약속.

드디어 핀커톤, 사프레스가 도착.
수주키는 성실히 그에게 정숙했던 아내에게 그가 몰인정했음을 사과할 줄만 알았섰기에 "뚜렷한 의미. 그러나 간단하군요."('lo so che alle sue pene.')

그러나 그가 눈물의 작별을 하며 "나의 꽃, 피난처 잘 있거라"('Addio fiorito asil')는 말을 던지고 황급히 떠난다.

이를 내려다 보던 초초상이 내려와 핀커톤의 사실혼 아내인 케이트에게 행복하기를 빌며 핀커톤에게 안부를 전해달라고 청함.

그리고 낙심천만하여 아들의 눈을 띠로 가리고 "친정 아버님은 명예롭게 죽었다."('Con onor muore.')
'명예롭게 살지 못할 양이면 명예롭게 죽어야 한다'고 명문(銘文)이 새겨진 친정 아버지의 단검으로 자신을 찌른 후, 조금 전까지도 마루를 기어다니며 장난감과 조그만 성조기를 흔들며 놀고 있는 눈 가린 아들에게 닥아가며 숨을 거둠.
 
이 순간에 핀커톤이 나타나 아들을 데려가지만 그녀로서는 무어라 말할 기력이 없음.
ㆍㆍㆍㆍ
1907년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에서 Madama Butterfly Cio-Cio-San 역으로 Geraldine Farrar, 1955년 쉬카고에서 Maria Callas가 그 역을 맡음.

이 원문은 美 David Belasco(1853-1931) Tragedia Giapponese(일본 여인의 비극 Jr. Butterfly).  
순진한 15살 처녀 게이샤, 성숙하고 아이를 낳고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자결하는 일대기. 
오페라 대본은 Di Lillica, G. Giacosa의 Madama Butterfly[Madam Butterf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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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곡은 Giacomo Antonio Domenico Michele Secondo Maria Puccini(재코머 안토니오 도미니코 메켈레 세콘도 마리아 푸치니(1858-1924. 66세). 
*가톨릭 신부 '몽포르 루도비코 마리아'처럼 남성 교인 이름 가운데에 '마리아'가 있음.

무대 휘장의 열고 닫힘으로 보아 2막이 아니라 사실상 3막(幕) 2장이라고 볼 수도 있음. 
1900 작곡. 1901-3 흥행이 저조하자 오페라 곡조를 교정; 1904, 1905, 1906(현재 통용되는 악보).
오페라 대본 전문: jdspc.com/madama_butterfly_libretto_act (이탈리아어+영어 대역)

그래서 인터넷의 음악전문가 코멘트에 핀커톤은 해군중위, '초초상'이 원제이고 '나비 부인'은 별명이라는 말은 옳지 않겠다.

역시 '나비부인'의 작곡연대가 1800년대 말기~ 1900년대란 추측도 억측. 도쿠가와 바쿠후(德川幕府) 15대에 실권한 1871년 이전의 배경, 메이지(明治) 이전의 근세문학 시대임.

주도면밀한 서구의 작사-작곡가들의 세계문화와 성서에 대한 지식보다 우리나라 음악계가 후진 면이 있기에 오페라 및 심포니 오키스트러를 남 따라 연주하려 들지 말고 작사-작곡하려면 각고의 노력이 더 필요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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