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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네모네의 서울풍수 2/2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10:17 조회 : 1677
 

풍수탓인지 인걸이 화합하지 않고 배다른 세자를 제거하여 함흥차사가 일어난 '방원'의 계유정란, 수양대군의 사륙신, 사대사화, 숙종 원년에 허적의 유약사건, 송상민의 석곡봉사, 김육의 기묘록. 향원정과 집옥재에 써붙인 춘첩자, 명종 8년에 대궐 불나고, 임진왜란에 불타고. 오호라 청태종에 무릎꿇고 오호라 일본이 2008년간 호시탐탐. 일본의 '관백' 정방정치; 제 56대 청화천황(866 A.D.) 때부터 제 120대 인효천황(1867 A.D.)까지 계속된 무관정치제도를 중지시키고 천황통치제로 복귀하여 명치유신 때 대한제국의 합병음모. 구릉이 맞나는 폐광의 계곡에서 그는 수풀아래 U 자의 중심에서 기름을 파올리는 확공기처럼 뜨거운 개스를 찾고 기름을 찾으려 한다. 

그들의 애써 기둥에 부딛뜨리는 모습. 계란에서 사과까지, 스프에서 호두까지. 마중물을 붓고 또 넣고 쉬었다 부딛치며 유정을 부풀린다.

드디어 "아네모네 이제 찾았어(pou sto!), 이제야 됐서(Eureka!)

그녀의 스타킹은 침대위의 그녀 발자국, 그의 마미단 셧츠. 그의 옆에 개어있는 쉬(Sh!) 브라, 니나리키(Nina Ricci) 코르셋. 무지개색의 기름으로 촉촉. 셀락 센터 테이블에 상감물병. 타퀴니아 여인의 무기를 교묘하게 새김한 카미오에 금박으로 돋을 새김. 

명치천황은 국고지출대신에 조선으로부터 배상받을 만한 충돌사건을 조작하여 그 자금으로 경비를 조달하며 을사보호조약을 체결하고, 고종의 밀사로 헤이그에서 열리는 제 2회 만국평화회의 참석에 실패한 이상설(Yi, Sang Sul:1870-1919), 주미공사 이범진 아들 위종(Yi, Oui Jiyong:1852-?)이 '이 준'의 장례를 치루고 뉴욕 엘리스 섬에 방문객(Non Immigrant Alien)으로 입국(1907.8.1)했으나 무위로 돌아간다. 

졸던 그녀는 나비되어 99칸 경복궁 서편. 태종 12년 강령전 경희누각에 내릴 때 일본순사가 꺽어버린 무궁화꽃. 그는 물찬 제비되어 강남의 역선 경풍타고 북악으로. 북악의 후룡 주산은 백운대, 인수봉과 국만봉. 다시 북악의 산아래 경복궁과 삼청동 화동 김옥균 집터 사이에서 그리고, 혜화동 응중산 골짜기에서 발연하는 청계천을 돌아 서녘의 인왕산으로. 우백호 인왕산 범이 안산을 눕히고 관동팔백리 넘어넘어 동경으로 향하자 산허리에 징이 박혔네. 

양발을 나란히 한 옆에 드리운 남산. 주작(passerine)의 팔각정에 올라 넘어 남녘에 이태원 발아래 한강이 흐르니 배산임수의 서울. 꺅꺅꺅. 까마귀 울음소리. 마치 여당과 야당의 폐스러움이 비슷하여 여당과 야당 의원이 구별이 않되듯 까마귀의 암수가 구별이 않되는구나. 

이를테면 일러라! 시경(詩經)에 "수지오지좌웅, 설폐구폐, 수왈불가"라고. 울화가 치밀어 솟구치며 한 식경에 좌청룡 낙산을 향해 응중산 성균관 아래로 나려와 창경궁에 들리다. 태양 육십실 건방을 등지고 십칠익 박태 손방을 향한 좌향, 제 21방위 오행유속 토음궁전. 순종 2년에 창경궁 서원의 금위영을 없애고 동원에 박물관, 동물원을 지어 우수마발 예취로 명당자리를 멸패. 쪽바리 조마경! 누구를 원망하리요? 

이완공부나 시작하지요. 풀먹인 경부의 셧츠. 애강의 엮음 세공. CD의 탱고. 파단향은 복숭아만하게 익어 절로 터지고 달면 삼키고 쓴 것은 칵테일이라 모금하고, 동원의 김삿갓 밤송이 밟지도 아니했는데 덩달아 벌어지네. 

귀막이 옥에 다는 끈 세개 비취색에 아래는 얼룩뱀을 꿀꺽 삼키는 여왕개구리. 그 뱀 손 또한 감구쥐. 온몸을 추나해 잠들게 하네. 갈그적거리며 울어대던 불여치 놀라 튀며 날자 큰일났나 산비둘기, 돌비둘기 혀가 보이게 소리지르며 날아 오른다. 저 높은 창공으로.

2009-05-29 20: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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