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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물이 아래로 떨어지는 역사
글쓴이 : 6070 날짜 : 2012-04-15 (일) 08:59 조회 : 1617

추녀에서 빗물이 똑똑똑 땅에 떨어져 튀기며 홈을 판다. 빗물 떨어지듯 역사는 중력에 의해 아래로 떨어지며 고였다 모이고 남은 것은 강으로 흘러가, 바다로 가면서, 새가 쉬다 가는 통나무를 띄운 채, 비바람에 의해 좌우로 rolling하며 전후로 pitching하며 바다로 흘러간다. 

그러면서 햇볕에 못 이기면 증발되어 하늘로 올라가 구름된다. 구름은 만질 수 있는 물기다.
인류역사는 이 자연법칙을 이길 수 없다.

역사에 '만약'이란 단어는 없다. 인과율에 의해 그 당시의 환경에서 이루어진 당연한 귀결이었다. 그러나 자연법칙을 따르게 마련. 마치 빛이 직진만 하는 줄로 알았으나 파동치고 그리고 굴절하고 파열할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가 자연스럽다면 또한 직진하고 파동하고 굴절하고 파탄할 것이다.

그러므로 독재자가 직진하여 "살리느냐, 죽이느냐" 흑백으로 나눌 때 실무률(悉無律, All-Or-None Principle)에 의해서
그러나 파동한다. 그 흑백사이에 무수한, 더 넓은 온건파 회색대가 있기에 비통계학적 모호논리(Fuzzy Logic)로.
역사는 꺽어진다. 

탐욕연산(貪慾連算, Greedy Algorithm)으로.
역사는 실패한다. 프로메테우스처럼 베드로 원리(Peter's Principle)로.

2009-07-23 09:58:56


6070 2012-04-15 (일) 09:00
8  Daniel Kyungyong Pa [ 2009-07-24 13:16:22 ]
민주의 집은 아직도 공사중이고, 칼맑스 공산주의의 그 것은 지붕꼭대기가
뾰족한 마호멧 교도의 크레믈린 궁전이라 윗쪽으로 증축공사를 할 수 없다.
민주주의에서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새로운 상품이 쏟아져 나온다. 그러나 레닌이 공산주의를 수출한다고 떠들었지만 막상 가보면 관광이라면 모를까 예전부터 내어 놓은 고리타분한 칼맑스 책이외에는 살 물건이 없다.

그런데 한국은 아직도 링컨의 민주정신을 제대로 소화를 못하고 있다. 공짜로 얻어 먹는 고기라 식중독에 걸려 어지럽고 머리 아프고 토하고 설사하고 몸살을 치고 있다. 왜냐하면 내가 고생하며 돈벌어 산 멧돼지가 아니라 춘다(Chunda)가 공짜로 준 '마른 멧돼지고기(dried boar's meat)'라 그렇게 소화를 시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7  Daniel Kyungyong Pa [ 2009-07-24 07:46:08 ]
존 F. 케네디는 "헤로도투스가 사실기록에 멈칫했을 때 그 것이 무슨 뜻인가라고 여러 상상을 했기 때문에 최초의 역사가로 불리워지게 된 이유"라고 말했다. 이 말은 역사는 상식을 넘어 기록한 것이 아님을 뜻한 것이다.

역사는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과오, 바보짓 그리고 인류에게 불행을 초래한 범죄기록(베드로의 원칙)과 불의를 헤치고 앞으로만 나아가는 기전(機轉, mechanism)인 '실무률'의 사례만 기록할 것이 아니다.
나무는 죽는다. 우리는 나무들이 죽은 가지를 떨구는 자정(自淨)작용, 즉, 죽은 가지는 붙어있지 못하고 도태되는 현상을 본다. 그러나 새들이 이를 물어다 둥지를 튼다. 마찬가지로 티끌이 모여 태산을 이루고 이 것이 모여 주류산맥을 이루는 것 처럼 세상에는 작은 사건이 더 많이 벌어지고 잇는 법(모호논리). 이에 대해 통계적 처리를 하지 못하고 세상을 꺽는 아주 큰 실수(탐욕 알고리듬)만 다룬다면 이는 나무를 보나 숲을 보지 못한 경우라 할 것이기에 만약 세상이 그렇게만 생각한다면 인류문명사는 대형범죄를 다룬 법정기록문서에 불과할 것이다.

6  Daniel Kyungyong Pa [ 2009-07-23 15:13:53 ]
'인천 가물치'가 "사랑은 유리알"이란 시를 올려 댓글을 다는데 갸가 갑짜기 역사에 대해 글을 올리기에 아이 그 지면가지고는 않되겠다 싶어 역사의 흐름을 보고 통계적으로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렇게 정리되더라는 말씀.
Bernard Grum, based upon Werner Stein's Kulturfahrplan. The Timetables Of Histoty(1991), Anold Toynbee. History Of The World(1934-54), Will Durant. The Story Of Civilization(1972) 그리고 졸저 "멸절의 평화(The Endangered Peace)" 676 페이지, 2005
제 세 번째 책에서 "왜 문명은 발달되는데 평화가 오지 않나"를 연구한 이 책의 제목아래에 "베드로의 원칙"이란 부제(subtitle)를 붙였습니다. 한 400여명의 역사적 인물이 등장하는 이 세 번째 책은 컴퓨터에서 원고를 뽑아 묶지 않고 box에 담아보내 copyright 을 얻어 놨읍니다.

5  Daniel Kyungyong Pa [ 2009-07-23 13:54:25 ]
하이 찰스? 베드로의 원리란 않되는 걸 그냥 붙잡고 있다가 결국은 낭패하여 제 값도 못 찾고, 자기 능력의 몫마저 사라져 버리고 마는, 허욕과 만용을 부리려는 행동심리 원칙. 예를 들어 트로이 전쟁에 승산이 있다고 오산하고 납치해온 스팔타 왕비 헬렌을 되돌려 주지 않고 전쟁을 발발시킨 Paris, 고대 그리스의 페르사전쟁 선전포고, 나폴레옹의 러시아 진격, 히틀러의 대유럽, 일본의 선전포고 없는 진주만 기습. 신화로는 푸로메테우스 신화. 시지포스 신화. 혹은 때려치울 수 없는 자존심때문에 않됀다는 명령을 어기고 일을 진행시키려는 의식.

4  charles limm [ 2009-07-23 12:54:47 ]
베드로 원리(Peter's Principle)를 논평 혹은 설명해 주십시요. 프리스...


3  charles limm [ 2009-07-23 12:35:33 ]
님께서 님의 주관적인 글을 뛰어 주시니 가슴에 터치 됩니다. 아쉬운점은 비유법을 많이 쓰시는데 글을 화두로 붙잡고 상상하기 전에는 이해하는데 느립니다. 자유민주주의 글에 대해서 호감이 가는 군요.

2  Daniel Kyungyong Pa [ 2009-07-23 11:21:37 ]
빗방울은 개인. 홈은 가정, 적은 단체. 고인 것은 동호인 다반사, 모인 것은 친목단체. 남은 것은 정치그룹. 강물은 군소정당. 통나무는 외부에서 초빙한 중도파. 쉬어가는 새는 자문위원. 바다는 다수가 모인 하나, 즉 민주국가. 비바람은 외세. 좌우는 양당정치. 전후는 진보, 보수파. 햇볕은 여론. 증발은 축출, 하야. 구름은 압제받은 반대파. 물기는 애국자의 영혼.

1  Daniel Kyungyong Pa [ 2009-07-23 10:20:22 ]
과거 '이후락'이 '김대중'을 죽이려 한 것은 실무율에 의했다. 현하 민주주의는 완성한 체제가 아닌 문호가 개방된 모호논리. '칼맑스-레닌 사상'은 완성되었으니 문호가 닫힌 셈. 사회공산주의 이념을 표방하며 자유를 속박하기에 필연코 역사에서 꺽어진, 꺽어질 '탐욕 알고리듬'이고 '부시' 부자(父子)의 대이락 공략은 면면하게 매달려도 이루지 못할 '베드로'의 원리에 의한 것. 자 그럼 현하 한국의 정치 풍토는 무엇에 해당될까요? 제현의 고견을 들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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