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년에 한 번 핀다는 우담바라꽃(udambara, 優曇婆羅花). 중국 심양시 민가 노대위에 피었다. 협죽도 같이 생긴 잎에 엄지크기의 백색줄기, 하얀 꽃에 50개의 노란 수술을 달고 바람에 흔들리고 있다. 신령스럽고 영묘한 증험이 있서 이 꽃이 피울 때면 마음을 간직한 수미산에 금륜왕[전륜왕]이 나타난다는 전설. 이 말은 반야경을 실천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불법을 편찬한 법화경 사상설[四上說]에 나오는데, 이 것을 7세기에 신라 '순경, 경흥' 두 스님이 일본에 전달하여 묘법연화경으로 불리워지게 된 경전. 친겐(鎭源)이란 일본 스님이 현세의 이익을 가져다주는 불경으로 삼은 것. 그리고 최근에는 보명스님이 이 법화경 7만자를 금가루로 써서 북한 묘향산 보현사에 전달. 그 key word는 "모든 일은 꿈과 같아 물거품 그림자의 환상이요, 이슬과 같고 순간적인 번개와 같다.-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2009-08-16 18:36:35
60702012-04-15 (일) 08:35
Daniel Kyungyong Pa [ 2009-08-16 18:48:12 ]
상상의 꽃으로 알고 있었는데 사진이 찍혔다. 하도 '우담바라'란 이름이 쓰이지 않아 중국에서는 '무화과, 또는 하루살이알'로 의미가 바꿨다. 그런데 이 우담바라꽃을 단특미인초(Ficus glomerata)란 의미로 남성이 구혼할 때 애인앞에 무릎을 꿇고 꽃을 바치며 "당신은 3,000년에 한 번 나타날똥말똥한 우담바라꽃!"이라며 고백할 때 쓰인다.